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5일 (금요일) D9 전국 종합 버려진양심 ‘줍깅’ 나선울릉도 주민들 “울릉도,즐긴만큼보호해주세요.” 올해6월까지경북울릉도를찾은관 광객은 21만8,118명이다. 지난해같은 기간 9만6,083명보다 두 배이상 늘었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 나19 ) 사태로움츠러들었던울릉도관 광객이폭증하면서쓰레기양도늘었다. 울릉군에따르면지난해6월까지1,569 톤이었던생활폐기물은 올해는 6월까 지174톤늘어1,743톤발생했다. 주민들이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섬 을 지키기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플로깅울릉’ 운동을 시작했다. 플로 깅울릉은 1년전,서울청년정대웅 ( 37 ) 씨가 시작했다. 울릉에정착한 친구를 만나기위해들렀다가아예터를 잡 은 정씨가 외지인들의 쓰레기로 오염돼가는울릉을더는두고 볼 수없었던것이다. 플로깅 ( plogging ) 은산책이나조 깅을 하며쓰레기를 줍는 다는 뜻이다. ‘줍다’라는 뜻의스웨덴어‘플로카업 ( plocka upp ) ’과 ‘가 볍게뛴다’는뜻의‘조가 ( jogga ) ’를합성했다. 지난해 6월 9일정씨 홀로 시작한 플로깅 울릉은인스타그램을 통해입소문을타면서1 년 2 개월이지난 최근에는 고교생부 터 60대후반까지다양한연령대의 20 명이넘는 주민들이매주 두 차례참여 하는운동으로확산됐다. 플로깅울릉은단순히쓰레기를수거 하는 데그치지않는다. 수거한 쓰레기 중재활용이가능한것을솎아내고, 나 머지를 울릉군 생활 쓰레기종량제봉 투에담아 버린다. 봉투는정씨가 환경 단체나 사회적기업등에서지원받거나 사비로구입해나눠준다.정씨는 “소방 관과 문화해설사, 가정주부 등 참여하 는 분들의직업도 다양하다”며“한 번 나온 분들은 빠지지않고 내일처럼활 동한다”고말했다. 플로깅울릉활동이1년넘게지속되면 서지역마다나오는쓰레기의종류가다 르다는사실도회원들에게공유되고있 다.관광객이첫발을내딛는울릉도여객 선선착장이있는울릉읍도동리도동항 과사동리울릉항은지도나안내책자관 련쓰레기가많이보인다.반면오징어건 조장이많은서면태하리일대는말릴때 끼우 는대나 무막 대가주로발 견된 다. 필 수관광지로 꼽 히는북면나리분지 는 캠핑족 이버리고간쓰레기가많이수 거 된 다.울릉에서유일한 평야 지대인나 리분지는 겨 울에 눈 이많이내 려늦 은 봄 에 녹 는다. 눈 이 녹 을때 쯤특 산물인산 나물이 모습 을 드 러내 야 하지만, 캠핑 족 이투기한쓰레기때문에산나물의자 취 도 찾아보기 힘 들어 졌 다. 정씨는 “ 텐 트폴 대나 숯 을 피워 생긴재에,라면봉 지에, 심 지어비 닐 에담긴인분도발 견된 다”며“나리분지는쓰레기를버릴 곳 이 없어서가지고 나 와야 하는데일부 몰 지 각 한 캠핑족 들이그대로버리고나온 다”고말했다. 문제의 심각 성을 알 리기위해회원들 은지난 5월동 네별 로 모 은쓰레기를전 시하는‘울릉정 크 ’ 행 사를개최했다.장소 는가수이장 희 의 집 과공연장으로유명 한울릉 천국 이었다.주민들의반 응 이기 대이상 뜨겁 자, 당초 일주일만 진행할행 사를며 칠 더연장했다.정씨는“관 람 을 마친주민들이하나같이‘쓰레기가많아 걱 정이다’라는말을했다”며“ 행 사이후 플로깅참여자가늘었다”고말했다. 지난 달 30일부터는여 름휴 가 철 을 맞 아나리분지에서문화해설을들으며쓰 레기를줍는‘줍깅 챌 린지’도 진행 되고있 다.플로깅울릉은 앞 으로수거한쓰레기 에사연을담아자연보 존 의중요성을 알 리는 캠페 인을 계획 하고있다. 검 은 색 비 닐 봉지아 래 바 닷 속어린물고기가 엄 마 물고기에게“ 왜 아 침 인데아직도어두 워 요 ? ”라고 묻 는 얘 기들이담 길 예정이다. 정씨는“다양한아이 디 어 와 방 식 으로 캠 페 인을 펼 치 려 고한다”며“생활속작은 실 천 이신비의섬울릉도를지키는데 얼 마나 큰 도움이되는지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김정혜기자 서울시가 우 수기 술 을보유한스타 트 업의 베트남현 지 진출 을 돕 기위해 베트 남 정부 및 대 학 과 공동 협력 에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 19 ) 확산여 파 로 2년넘게부 진 했던 베 트남 - 서울간 국 제관광산업도적 극 지 원하다. 베트남 호 찌 민을 방문 중인 오세 훈 ( 사진 ) 시장은지난 3일과 학 기 술 정보 센 터내‘서울 창 업 허브 호 찌 민’에서 응우웬 호 앙 장 베트남 과 학 기 술 부 차관과 미 래먹 거리산업분 야 기 술 제 휴와 협력 체 계 구 축 을위한 선 포식 을 열 었다. 서울 산업 진흥 원과 베트남 과 학 기 술 부산하 기 술 기업 · 상용화개발 국 간공동 협력 의 향 서체 결 도 진행 됐다.스마 트모빌 리 티 분 야 국 내기 술 기업의 베트남진출 확 대를위한기업발 굴 과기 술 제 휴 ,산 학협 력 지원이 핵심 이다. ‘2050년전기자동차100 % 전환’을 목 표 로 다양한 세제감면책을 추진 하고 있는 베트남 은 스마 트 모빌 리 티 산업 의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 가받는 다.서울 창 업 허브 호 찌 민은 2019년부터 53개서울스타 트 업의 현 지 법 인 및 합작 법 인설 립 등을지원하고있다. 시는 베트남 과기부 뿐 아 니 라 국립 호 찌 민대산하기관들과도 협력 해, 우 리기 업과 베트남 대 학 간산 학협력 도지원하 기로 했다. 공동 기 술 개발이나 현 지 진출 기 업에 필 요한인재 채 용 등을 통해서울과 호 찌 민 스타 트 업간 동 반성장을 도 모 한다 는구상이다. 오 시장은이 날 베트남 에 진출 한 서 울스타 트 업15개사대 표및법 인장 등 경제인들과만 났 다. 또베트남 3대 첨 단 클 러스터‘사이공하이 테크파크 ’를찾아 삼 성전자호 찌 민가전 복 합 ( SEHC ) 현 장 도시 찰 했다.오시장은이자리에서“스 마 트모빌 리 티 를비 롯 해양 국 의인공지 능 ( AI ) 과로 봇 등 4차산업기 술 발전과 고용 창출 에기여하도 록 지원하 겠 다”고 밝혔 다. 시는코로나19로 침 체 된베트남 과의 관광 협력 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서울 관광재단은이 날 호 찌 민 롯 데호 텔 사이 공에서서울관광업체10 곳 과 현 지여 행 사 50 곳 을대상으로서울관광설명회를 진행 했다. 코로나19 확산직전인 2019 년기준으로 국 내관광객중 7위를차지 할 정도로관광분 야 에서 베트남 은중요 시장이다. 설명회에참 석 한 오 시장은 “올해는 한 국 과 베트남 이수교 30주년을 맞 는 뜻 깊 은 해로, 양 국 은 관광 분 야 에서도 중요한 동반관 계 에있다”고 강 조했다. 오시장은 ‘ 베트남축 구 영 웅’인 박 항서 베트남축 구 국 가대 표팀 감 독 을서울관 광 글 로 벌홍 보대사로위 촉 했다. 호찌민=최다원기자 ‘줍깅 챌린지’에 참여한 울릉도 관광객들과 주민 들이 4일울릉군 북면나리분지에서쓰레기를 줍 고있다. 플로깅울릉제공 스마트모빌리티기업진출돕고자 기업발굴^기술제휴^산학협력협의 서울시“양국관광협력속도낼것” “우수스타트업베트남진출돕는다” 서울시, 현지정부^대학과공동협력 하이 트진 로경기이 천 공장에서 집 회를 벌였 던민주 노총 공공운수 노 조화물연 대 노 조원들이 강 원 홍천 으로이동해 농 성을 벌 이고있다.경 찰 이해산에나서자 일부가 홍천강 에빠 졌 지만 모 두구조됐 다. 맥 주를생산하는 강 원공장은 농 성중 인화물연대소속차주들과 무 관한 곳 이 라 논란 이확산 될 전 망 이다. 4일 홍천 경 찰 서등에따르면화물연대 조합원200여명이 홍천 군북방면하이 트 진 로공장 앞 에서사 흘째집 회중이다.화 물연대는해고 된 조합원들의 복 직과 손 해배상청구 취 소등을요구하고있다. 이 날 오전10시56분 쯤 에는조합원5명 이하이 트 교아 래 로 뛰 어내 렸 다.이들은 경 찰 이 집 회신고이외장소에주차 된 차 량해산등에나서자 저 항하는과정에서 뛰 어내린것으로 알려졌 다.119수상구조 대가 7분만인오전11시3분 께 5명 모 두 구조했다.이중 2명이 탈 수증세등을보 여 병 원으로 옮겨져 치 료 를받 았 고, 함께 교량에매 달려 있던 3명은교량위로올 라온 뒤팔목 통증과 탈진 등증세로인 해 병 원으로이 송 됐다. 앞 서화물연대일부 노 조원들은이 천 과 충 북청주에자리한하이 트진 로소주공장 에이어지난2일부터 홍천 으로자리를 옮 겨농 성을이어가고있다. 노 조 측 은“하이 트진 로매 출 과순이 익 은매년상 승 하고 심 지어화물 노 동자들이운 송 하는소 줏값 도 올 랐 는데운 송료 만제자리”라며“감 당할 수없는기 름값 폭등으로살기위해 노 동 조합을만들고운 송료좀 올 려달 라 니돌 아온건130명 집 단해고 와 수 억 원의 손 해 배상,가 압 류”라고주장했다. 이에대해하이 트진 로 측 은“이번화이 트진 로 강 원공장 앞 시위는소주를운반 하는화물연대소속차주들과전 혀 상관 이없는 곳 ”이라며“명분도없이 악 의적인 영 업방해를하고있는만큼적 극 적인공 권 력집행 과지자체의적 극행 정이 필 요하다” 고 강 조했다.실제하이 트진 로 강 원공장 은전주공장과 함께맥 주를생산하는 곳 이다. 노 조 파 업으로원자재가들어오지 못 하고 맥 주 출 고가이 뤄 지지않아 피 해를 봤 으나,경 찰 의해산작전으로이 날 오후 부터 출 고가재개됐다. 홍천=박은성기자 하이트진로공장앞사흘째농성 조합원 5명홍천강투신, 병원이송 “화물연대차주와상관없는곳” 하이트진로“악의적방해”반박 ‘홍천시위’화물연대노조, 경찰해산나서자강에투신$전원구조 4일강원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입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노조원이다리 난간위에몸을묶고농성을벌이고있다. 홍천=연합뉴스 <산책·조깅하며쓰레기줍는활동> 14개월간의‘플로깅울릉’ 운동 “캠핑족쓰레기에산나물자취감춰 오염돼가는섬두고볼수없었다” 서울출신청년정대웅씨가결성 20여명주민들매주자발적참여 쓰레기전시^문화해설‘줍깅’등 창의적아이디어환경캠페인눈길 4일서울 반포한강공원내반포 119수난구조대에서 열린수상안전교실에서어린이들이빈페트병등주변 물품을 활용해물에빠진사람을 구조하는 교육을받고있다. 이번교육프로그램은 10일까지(주말 제 외)계속되며, 사전예약을통해참가할수있다. 뉴시스 “페트병으로사람구할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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