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2년 8 월 5일(금) E Tue sday, August 2 , 2022 A21 ◇두경부암, 4년간 19% 증가 매년 7월 27일은세계두경부암의 날이다. 두경부암에 대한 정확한 정 보와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제정됐다. 국내 두경부암 환자는 꾸준히 늘 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 면 2019년 두경부암으로 진료를 받 은 환자는 2만3,691명으로 2015년 1만,9856명에 비해 4년 간 3,835명 (19.3%) 늘었다. 두경부암은암이발생하는위치에 따라 인두암, 구강암, 후두암, 침샘암 등으로 나뉜다. 갑상선암도 포괄적인 의미에서두경부암에속한다. 두경부암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기에는 증상이거의나타나지않아조기발 견이어렵기때문이다. 림프절전이가일어나목에림프질 이 만져지거나, 림프절에 생긴 문제 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두경부에 통증신경이 적게분포하는것도이유다. 치료도 어려운 편이다. 두경부는 다른 기관보다 평균적으로 좁고 미 세하다. 또 가느다란 뇌신경과 중요 혈관이매우복잡하게얽혀있다. 능 숙한 전문의가 아니라면 근접한 다 른 기관이나 미세한 신경을 건드릴 수있다. 남인철 교수는“두경부암이 주로 발견되는 3~4기에치료를받으면주 변 기관까지 많이 도려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치료 후 먹지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등 큰 장애를 남길 수도있다”고했다. ◇위험인자는흡연·음주·HPV 두경부암 위험 인자는 흡연, 음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이다. 담 배를 피우면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약 15배 정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주는하인두나후두부에발생하 는암에주로관여한다. 흡연과음주 를 동시에 하면 암 발생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HPV 는 구인두암 발생과 관련이 깊다. 구 인두편평상피세포암의 15~50%에서 HPV가발견된다. 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목소리가 변하거나 삼킴 곤 란, 호흡곤란, 목이물감등이대표적 이다. 구강암은 구강 내 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통증과 종물 (혹)이특징이다. 후두암은 초기 목소리가 변하거나 이물감을 느끼게 되고 시간이 지나 면서호흡곤란을호소한다. 하인두암 은 목의 이물감으로 시작해 삼킴 곤 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비인두 암은 목의 종물이 흔한 증상으로 나 타난다. 진단은내시경검사와, 컴퓨터단층 촬영(CT)나자기공명영상(MRI) 등영 상 검사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양전 자방출단층촬영(PET-CT)으로 두경 부암 범위와 원격 전이 여부를 확인 한다. 치료는수술적치료와비수술적치 료로나뉜다. 비수술적치료는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등이대표적이다. 초기 두경부암은 수술 또는 방사 선 치료와 같은 단독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행된 경우 어느 한 가 지 치료만으로는 어렵다.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병합하는 치 료가필요하다. 남인철 교수는“두경부암은 암을 완전히제거하는것은물론먹고, 말 하고, 숨쉬는기능을최대한유지하 는 것이 중요하다”며“발생 위치나 원인, 환자의나이나직업등환자상 태에 따른 맞춤 치료가 주로 진행된 다”고했다. 두경부암을 예방하려면 금연ㆍ금 주뿐만 아니라 HPV 감염을 막기 위 해 건전한 성생활도 필요하다. 자궁 경부암 백신으로 잘 알려진 HPV 백 신을 사용하면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있다. 남인철 교수는“두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1기 90%, 2기 70%, 3기 50%, 4기 40% 정도로, 이는암을조 기에 발견할 경우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면 충분히 치 료가가능한암인만큼섣부른두려 움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지중해식 식단’이 여성의‘생리 전증후군(PMS)’ 완화에도도움을준 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지중해식 식단(Mediterranean Diet) 은 지중해 둘러싼 국가(스페인, 이 탈리아, 터키 등)의 전통적인 식습관 과 문화적 특징을 고려한 것으로 과 일ㆍ채소ㆍ견과류ㆍ올리브유ㆍ생선 등 으로이뤄져있다. 생리전증후군은생리주기중황 체기에 나타났다가 생리 후 저절로 사라지는 통증ㆍ메스꺼움 등을 동반 한 증상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흔한 심리·신체적장애다. 이증후군의원 인은아직정확히밝혀지지않았다. 이지원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2021년 9월 가임기 여성 (20∼49세) 262명을 지중해식 식단 순응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한 뒤그룹별생리전증후군발생위험 이차이를분석한결과다. 국내가임기여성중생리전증후 군을겪고있는비율은3명중1명꼴 인34.7%였다. 생리 전 증후군을 겪는 여성 그룹 이 지중해 식단에 대한 순응도가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중해식 식단을잘따르지않으면생리전증 후군을겪을가능성이크다는뜻이다. 이지원 교수팀은 연구 참여 여성 의식품섭취패턴을, 전통적식사그 룹(곡류와 생선이나 고기류 등의 동 물성 단백질 식품, 채소류 등으로골 고루식사하는그룹), 고기와술섭취 그룹(붉은색 고기와 주류의 섭취가 많은그룹), 빵이나스낵류섭취그룹 (주로탄수화물섭취그룹)으로분류 해그룹별생리전증후군발생위험 을비교했다. 빵이나 스낵류 섭취 그룹이 생리 전 증후군을 겪을 위험은 전통적 식 사그룹보다2.6배높았다. 이지원 교수는“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과 나트륨이 많이 든 스낵 의 섭취는 혈중 마그네슘 수치를 낮 출수있다”며“생리전증후군을앓 는 여성의 혈중 마그네슘 수치가 낮 았고, 마그네슘보충후생리전증후 군 증상이 완화됐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돼있다”고했다. 생리 전 증후군은 많은 기존 연구 에서 식사습관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중해식 식 단에 풍부한 폴리페놀·불포화 지방 등이 생리 전 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되는것으로여겨진다. 이지원 교수는“국내에서도 최근 생리 전 증후군을 호소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며,“증상 완화나 개 선에 도움이 되는 식단에 관한 연구 가필요하다”고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수행된 연구에 선 고열량·지방·설탕·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여자 대학생에서 생리 전 증후군유병률이더높았다. 2020년‘뉴트리언츠’에 발표된 스 페인 학자의 지중해식 식단과 여성 생리와 관련성 연구에서 지중해식 식단으로 섭취하지 않는 여성의 생 리주기가더길게나타났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지중해식식단, 생리전증후군완화에도움 지중해식식단.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제공> “목소리가갑자기변했어요?”혹시두경부암? <이미지투데이> ‘두경부암’은 아직 낯선 암에 속한다. 두경부는 머리(頭)와 목(頸) 부위 즉,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까지 눈을 제외한 목ㆍ코ㆍ입ㆍ귀 부위를 일컫는 말이다. 두경부암은 이곳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 두경부는 숨을 쉬고 냄새를 맡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통로이자 목소리를 내고 말을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이곳에 암이 생기면 호흡, 음식 섭취, 발성 등에 문제가 생겨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 는다. 또 수술 후에도 장애가 남을 확률이 높다. 남인철 가톨릭 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두경부암은 빨리 발견해 치 료하면 완치율이 높은 것은 물론 두경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 서 외모에도 큰 변화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며“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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