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5일(금) ~ 8월 11일(목) 북유럽청춘들즐겨찾는오붓한국립공원 꼬창은독특한섬이다.리조트에서처음뒤적인안내책자 들은영어안내서다음이스웨덴어로된책자다.스노클링 체험을위해배에오르면꼬창의낯선분위기가확연히묻 어난다.스웨덴,덴마크사람들이짧은영어인사후자국어 를쏟아낸다.이방인중한국인혹은동양인이드물다. 그렇다고꼬창이작은외딴섬은아니다.파타야동남쪽에 위치한,태국에서둘째로큰섬이다.꼬창의‘꼬’는섬,‘창’ 은코끼리’의의미를지니고있다.일명코끼리섬인데코끼 리트레킹을위한체험지외에는딱히코끼리가보이는것 은아니다.오히려한때원숭이학교가문을닫으면서풀려 난원숭이들이전깃줄도타고다니고관광객들이주는빵 과콜라를천연덕스럽게먹고다니곤한다. 꼬창일대에는50여개의섬들이대열을갖춰국립공원을 이루고있다.여행사들의환심을끄는쇼핑,옵션투어가드 물고푸껫파타야에서즐길수있는바나나보트등시끌벅 적한동력레포츠도찾아보기힘들다.자유여행자들이찾 는한적한섬은아름다운산호바다를간직하고있다. 석양의론리비치와산호섬군락 꼬창에서는리조트에서놀거나,맛난음식을탐사하는과 정이은밀하게진행된다. 꼬창의메인비치인‘화이트샌드 비치’가대중적인관광객들로채워진다면‘론리비치’는고 독한영혼들의안식처다. 유럽의젊은피들이모여들어일 광욕을하고해질녘이면바다와석양을바라보며평상처 럼펼쳐진바위에비스듬히누워맥주를마신다.본래론리 비치는타남비치라는이름이따로있지만고운모래사장 을고독하게찾는고상한청춘들탓에론리비치라는별칭 을얻게됐다 스노클링,스킨스쿠버다이빙투어를위한배들의출발점 은방바오포구다.데크위에길게도열한상가를지나면흰 등대가나타나고섬으로갈준비를끝낸선박들이모습을 드러낸다. 방바오근처의레스토랑들은해산물을테마로 다양한요리를내놓는다. 방바오에서섬으로나서는호핑투어중가장흥미를끄는 것은콘티키투어다. 이일대스노클링프로그램중질높 은서비스를자랑한다. 배를타고꼬창의앞바다로나서면 코론,코막,코크랑등이웃섬들과산호군락이모습을드러 낸다. 이곳산호들은천연의모습을그대로간직한열대어 천국이다. 꼬창에서는반롱탄습지에서나룻배를타고반 딧불이를만날수있고열대림트레킹도즐길수있다.정갈 한리조트에묵으며정통마사지를받는것은꼬창여행의 알찬덤이다. 서진여행칼럼니스트 A9 푸른산호바다간직한 ‘천연의섬’ 태국꼬창 꼬창바다. 태국에서 오붓한 섬 여행을 원한다면 꼬창(Koh Chang)으로 향한다. 국립공원에 담긴 천연의 섬은 산호 바다와 자유로운 해변 분위기로 이방인들을 유혹한다. 꼬창에서는 해질녘 쏭테우(승합 트럭)에 매달려 바람을 맞는다. 라군과 섬을 가로 지른 해풍이 이마 위에 걸린다. 유럽의 구릿빛 청춘남녀들로 채워진 비치에서는 평상에 누워 석양을 본다. 반롱탄습지. 방바오포구. 꼬창의일몰. 산호바다스노클링. 교통: 뜨랏공항에서꼬창행카페리선착장까지 버스들이다닌다. 방콕카오산로드에서선착장까 지직행버스를이용할수있다. 숙소: 섬안에는허니무너들을위한5성급리조 트들이 있다. 리조트는 풀빌라를 갖추고 있으며 스파, 마사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배낭여행자 를위한저렴한숙소들도있다. 기타: 섬안에서는승합트럭인쏭테우가주요 교통수단이다.리조트에서스쿠터를빌려섬안을 이동할수있다.레스토랑은화이트샌드비치주변 에몰려있으며식사후불쇼,반딧불이투어등을 진행하는곳들도있다. 여행메모 풀빌라리조트. 론리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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