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6일 (토요일) A5 종합 LA경찰 ‘살인사건 가능성’ 브라질한인-경찰영사마약범검거 코로나19에 걸린 뒤 후각이나 미각 상실 증상이 지속되는 인구가 전 세계 2,700만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 개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상당수가 경 험하는 후각·미각 상실 대부분 일시적 인증상이지만장기간고통받는사람들 이적지않다며코로나19 장기후유증( 롱코비드)에대한장기적인추적과조사 가필요하다고밝혔다. 싱가포르국립대학을비롯한미국, 영 국, 폴란드 공동연구팀은 전 세계 성인 코로나19환자약4~5%가장기적인후 각또는미각상실을경험하고있다며지 난달 27일해당연구결과를영국의학 저널(BMJ)에게재했다. 후각과미각상실은전체코로나19 환 자 가운데 약 40~50%에 이를 정도로 흔한증상이다. 연구팀은 앞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 으로 진행된 연구 4,180건을 기반으로 후각또는미각관련연구205개를선별 했다. 이후코로나19환자3,699명을대상으 로이루어진연구18개를토대로메타분 석을진행했다. 연구팀은우선증상이28일미만으로 지속된사례는제외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코로나19 감염후적어도하 나의 증상이 감염 3개월 이내 발생해 최소 2개월간 지속되는 상태를 장기간 지속되는후유증인롱코비드로정의한 다. 분석결과, 코로나19 감염 30일뒤후 각상실환자74%, 미각상실환자79% 가 회복했다. 이후에도 환자 가운데 5.6%가 후각 상실이 장기간 지속된 것 으로나타났다. 4.4%는미각상실이계 속됐다. 한환자는초기감염후27개월 이지나도록아직후각이회복되지않았 다. 이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약 5억5,000만명에 대입하면 각각 최소 1,500만, 1,200만명이다. 롱코비드환자 5%,‘후각·미각상실’ 세계 2,700만명 장기간 고통 ‘가방 전달’ 사례비 제안 120억원 코카인 적발 한인 A씨가 브라질 남성으로부터 받은 가방에 숨겨졌던마약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제공> 브라질에서 한인의 제보와 한국 경찰 의도움으로마약사범이검거됐다. 4일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에따르 면한국에거주하는한인A씨는지난달 지인의부탁으로브라질에입국했다. 이 지인은 A씨에게“국제기구 활동대 금140만달러를받을게있다”며신용불 량자인자신을대신해상파울루에가서 관련서류에서명한후서류를제3국에 가져다달라고했다. 활동대금을 받으면 10%를 사례비로 주겠다는지인의말에A씨는상파울루 로 와 약속된 숙소에 머물렀다. 그러나 가기로 한 제3국이 라오스에서 키프로 스로갑자기바뀌었다. 또서류외에선물가방까지전달해달 라는부탁을추가로받자A씨는뭔가잘 못됐음을느꼈다. A씨는총영사관웹사이트에나온서기 용주상파울루경찰영사의전화로연락 을했고, 서영사는A씨를직접만나얘 기를들은후현지경찰간부인한인최 용석서장과내용을공유했다. 이후 현지 경찰은 A씨의 숙소에 잠복 하며 감시를 시작했다. 마침내 지난달 29일한현지인남성이A씨를찾아와서 류와가방을건네자숙소밖에서잠복하 던경찰은격투끝에남성을검거했다. 이남성이A씨에건넨여행가방엔옷 가지가들어있었는데가방을분해하자 안쪽에서시가 120억원상당의코카인 3.85㎏이발견됐다. 현지경찰은마약운반범인이남성외 에관련조직으로까지수사를확대했으 며,A씨는조사를받은후무사히귀국했 다고총영사관은전했다. 80대한인할머니자택서 숨진채발견 경찰수사 LA 우드랜드 힐스에서 81세 김 모 할 머니가자신이살던주택에서숨진채발 견된가운데살인사건일가능성이있어 경찰이수사에나섰다. LAPD에따르면 지난 2일오후 7시 40분께신고를받고 우드랜드힐스 20800블럭마사스트릿 (20800 Block Martha St.)으로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도착한경찰은이주택에서강 제침입및도둑이든흔적을볼수있었 다. 이후침실에서침대밑으로반쯤들 어간 채 바닥에 누워있는 한 여성을 발 견했는데화상을입은상태로의식이없 었고 숨도 쉬지 않아 이미 사망한 것으 로보였다. 이여성은경찰과함께출동 한 LA 소방국구급요원들에의해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주택 내부에서 화 재가 있었지만 발견 당시 이미 다 꺼진 뒤였던것으로보인다. 경찰관계자는최근우드랜드힐스지 역에노숙자들이급증하고있어이부분 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전화: (818)374-1925 한형석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