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6일 (토요일) A6 종교 교인의 무관심·참여 결여, 목회 활동의 가장 큰 도전 ▲감정소모 감정소모는정신적, 감정적에너 지가오랜스트레스기간을거치며 소진될 때 겪게 되는 증상이다. 탈 진상태인‘번아웃’이란단어로도 표현된다. 정신적, 영적 번 아웃을 호소한목사가많다는조사결과가 지난해발표된바있다. 시편에서는 아삽이감정소모와유사한상태를 하나님께호소하는구절이나오기 도 한다.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감 정 소모는‘쇠약 증세’나‘무시당 함’등이원인인경우가많다. 감정소모는무관심과다르다. 관 심을보이고싶지만감정의대역폭 이부족해그렇게할수없는상태 에빠진것이다. 이들에게‘몸과마 음은쇠약해질수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은내마음의반석이시며내 가 필요로 하는 전체입니다.’라고 한 아삽의 고백을 나누며 격려할 수있다. ▲우울증 교회 내에서뿐만 아니라 주변에 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을 만 나기 쉽다. 우울증의 원인은 학대, 상실, 질병, 약물, 유전, 성별, 노화 등무수히많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 삶이란 느낄수없는무미건조한것에지나 지 않는다. 슬픔이 그들의 인생을 사로잡을때가많다.마치존재하지 않는것처럼살아가는것같은느낌 을받기도한다. 우울증은 무관심이 아니다. 단지 삶의활력을잃었을뿐하나님에대 한무관심과는다르다. 인식적으로 하나님을 찾고 싶지 만우울증에빠진정신적상태가하 나님과의관계를단절한다. 우울증 을 호소하는 교인을 위한 치유 기 도가 가장 먼저 필요하다. 목회 상 담과성경말씀을통한격려도병행 되어야한다.필요하다면의학적치 료도권할수있다. ▲도덕적상처 도덕적 상처는 도덕적 신념이 위 배되는것을경험했을때정신과영 혼에가해지는보이지않는상처다. 부도덕한 행위를 가했거나 피해를 입었을때모두나타날수있다. 참 전용사, 응급구조대원, 의료인, 학 대 피해 생존자 중 도덕적 상처로 힘들어하는경우가많다.과거에입 은도덕적상처로인해현재까지고 통받는상황에서무관심처럼보이 는모습이보이기쉽다. 도덕적 상처를 입은 사람은 하나 님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강하 다.하나님에대한무관심이나타날 수 없는 영적 상태다. 상충된 감정 상태가하나님을향한기쁨의표현 을가로막고있는것일뿐이다.죄책 감때문에다른사람으로부터피하 려는행동이무관심으로비친다. 이들이 과거 상처와 걱정을 털어 놓을수있는고백의자리가필요하 다.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으로 과 거의상처를치유할수있다는것을 알려줘야한다. 준최객원기자 ‘우울증’ 등교인무관심한교인으로비칠수있어 무엇보다교회와목회자도움필요한교인에관심 무관심한것처럼보이는교인중교회의도움이절실히필요한교인이많다. <로이터> 지난해교인의무관심목사의가장큰걱정거리라는조사결과가소개된바있다.조사 에서75%에달하는목사는교인의무관심과참여결여를목회활동의가장큰도전으 로지목했다.교인의지나친간섭도힘들지만무관심이목사를더힘들게한다는것이 다.그러나속으로는안그런데겉으로무관심한것처럼보이는교인도있다.이런교인 은무엇보다교회와목회자의도움이절실한교인이다.교인의무관심과힘든영적상 태를잘분별해적절한도움을제공하는것이중요하다.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라이 프웨이리서치가자칫‘무관심’으로보일수있는교인의영적상태를구분했다. 프란치스코교황은지난달30일건강문제 에따른사임가능성을다시한번공개적으 로언급했다. 교황청관영매체인바티칸뉴스에따르면 교황은 6박 7일간의 캐나다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시국으로돌아오는전용기내기자간 담회에서이같이말했다. 교황은“이전과 같은 리듬으로 방문 일정 을지속할수있다고생각하지않는다”라면 서“고령에 (무릎문제등) 제약이있는상황 에서 교회에 봉사하려면 조금 자제해야 한 다. 한편으로는 물러나는 것에 대해서도 생 각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솔직하 게말해서이(사임)는재앙이아니다.교황도 교체 가능하다”라며“그에 대해선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어찌 됐든 좀 자제하고 이러 한노력을좀줄여야한다고믿는다”라고부 연했다. 교황은사임과관련한기자들의추가질의 가 이어지자“(사임의)문은 열려 있다. 일반 적인선택지가운데하나”라면서“오늘까지 는이문을사용하지않았고그가능성을생 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레 에도 그것(사임)을 생각하지 않겠다는 의미 는아니다.”라고다소의미심장한말을남겼 다. 다만지금당장은사임할생각이없다고분 명하게선을그었다. 아울러해외사목방문 이현지교계·교인들을가까이할수있는방 식인 만큼 이를 중단하지는 않겠다는 의지 를피력했다, 올해로 85세인교황이공개적인자리에서 ‘사임’이라는단어를직접꺼낸것은이번이 처음은아니다. 지난달 12일멕시코방송과의인터뷰에는 당장 사임할 계획은 없으나 그럴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사임한 뒤에는 모국인 아르헨티나로 돌아가지 않고‘로마의 명예 주교’로남을것이라고도했다. 프란치스코교황 ‘사임가능성열려있으나당장은아냐’ 캐나다 방문 마치고 기내서 언급 ‘교황도 교체 가능, 아무 문제 없어’ 하버시티에거주하는목사가경관살인미 수혐의로체포됐다. 폭스11의보도에따르면지난주살인미수 혐의로검거된남성은카슨시에위치한‘빌 리버스 빅토리 인터내셔널 처치’의 고든 뮤 엘러 목사로 밝혀졌다. 뮤엘러 목사는 자신 의집에서LA카운티셰리프국소속경관인 사위와언쟁을벌이다가총을발사한혐의를 받고있다. 뮤엘러목사의딸과사위는별거중이었으 며 딸과 손자는 목사의 하버 시티 주택에서 함께 거주하고 있었다. 이웃에 따르면 사건 당일사위와뮤엘러목사는목사의주택에서 언쟁을벌이기시작했고몸싸움으로번진뒤 총성이들렸던것으로알려졌다. 카슨 시 한 교회 목사 경관 살인 미수 혐의 체포 피해 경관은 딸과 별거 중인 사위 언쟁 중 몸싸움 벌이다 총기 사용 프란치스코 교황(왼쪽)이 지난달 29일 캐나다를 방 문, 행사참석자들에게인사하는모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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