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9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여름휴가복귀후내각정비 “필요한조치하겠다” 8시간여만에 윤정부국무위원중첫 ‘낙마’사례 전면쇄신대신 ‘국정안정성’에방점 “여론기대에는미치지못해”비판도 윤석열대통령이8일여름휴가복귀일 성으로“저를되돌아봤다. 늘초심을지 키고국민의뜻을잘받들겠다”고했다. ‘내부 총질’문자 노출 이후 13일 만에 재개한출근길문답에서다. 국정지지율 이20%대로추락한만큼국민의질책을 수용하겠다는 자성의 메시지로 풀이된 다. 돌아온윤대통령은첫쇄신조치로취 학연령 하향·외국어고 폐지 정책 혼란 을자초한박순애사회부총리겸교육부 장관을사실상‘원포인트경질’했다. 하 지만내각과대통령실참모진,그리고집 권여당의지도부가뼈를깎는인적쇄신 을하고, 정책혼란과인사구설등난맥 상을보완할해법을내놓아야한다는여 론의기대에는미치지못했다는비판도 나온다. ★관련기사3면 윤대통령은이날오전용산대통령실 청사로출근하며휴가복귀소감을묻는 질문에“돌이켜보니 부족한 저를 국민 들께서불러내서호된비판과따뜻한응 원으로이자리까지오게해주셔서감사 하다”며‘낮은자세’를취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내각이나 대통령 실참모진에대해인위적인물갈이를하 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날 ‘박부총리의사퇴가능성’을묻는취재 진의 질문에“모든 국정동력은 국민으 로부터나오는게아니겠느냐”며“국민 관점에서살펴보고필요한조치가있으 면하겠다”고답했다. 최근여론의비판 을수용해박부총리의거취정리필요성 에무게를실은것으로해석됐다. 실제 윤 대통령의 언급 이후 약 8시간 30분 만에 박 부총리가 전격적으로 사 의를표명했다.‘자진사퇴’형식을취했 지만사실상경질에가깝다는평가가나 온다. 박 부총리 사퇴는 윤석열 정부가 정식 임명한 국무위원 가운데 첫 낙마 사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일보 통 화에서“윤대통령은그간인사를신중 하게하겠다는기조였지만, 이번엔국민 들의비판여론을적극적으로수용해방 향을바꾼것”이라고설명했다. 윤대통령이‘책임장관제’를지향하며 각 부처 장관들에게 정책 재량권을 준 만큼책임도확실하게묻겠다는취지도 담겼다고한다. 김지현기자☞2면에계속 박순애사퇴…인적쇄신나선윤대통령 불필요한국유재산 5년간 16조+α매각 윤석열정부가향후 5년간 16조원규 모 이상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을 매 각한다. 구인난을 겪는 조선업을 지원 하기위해용접공쿼터폐지등외국인 력유입을확대한다. 8일기획재정부등 관계부처는비상경제장관회의를열고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 성화 방안’과‘구인난 해소 지원방안’ 을 발표했다. 현재 토지·건물 국유재산 (701조원) 중행정목적으로쓰지않아 처분이 가능한 일반재산은 41조 원 규 모다. 이들재산을팔아연간 3조원이 상의재정수입을올리겠다는방침이다. 보유 필요성이 적은 재산부터 적극매 각하기로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나한 국토지주택공사(LH)가투자한뒤임대 수입등으로비용을회수하고있는경기 성남시수진동상가등9곳이대상이다. 미래행정수요대비용비축토지중 5 년 이상 됐으나 아직 활용 계획이없는 토지11건도매각한다.토지대장가격기 준으로 약 900억 원 수준이다. 농업진 흥구역등으로묶여있는약5,000억원 규모의농지1만4,000필지도민간에넘 기기로했다. 변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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