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2일 (금요일) D3 서울시가 집중호우로 발생한 8,200 톤의수해폐기물을신속처리하기로했 다. 침수된저지대건물 복구 작업이본 격화하면수해폐기물은더늘어날것으 로보인다. 11일서울시와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에따르면,이날부터서울침수지역에 서발생한수해폐기물을인천서구수도 권매립지에긴급반입하기로했다.서울 시가공사측에반입을요청한수해폐기 물은관악구4,000톤,서초구2,000톤,영 등포구1,200톤,동작구1,000톤등8,200 톤에달한다.아직반입을신청하지않은 자치구까지합하면수해폐기물은 1만 톤을넘을것으로전망된다. 공사는규정에따라 500톤미만수해 폐기물은가전제품등대형폐기물을선 별한후이날부터반입을허용하기로했 다. 500톤이상은 수도권매립지운영위 원회주민대표협의회의현지실사후반 입된다. 이번폭우로수해폐기물이대량발생 하면서침수지역자치구들의소각장등 은이미포화상태다.서울시는폐기물이 무더위에장기간방치되면악취를유발 하고 주민들이오가다가 다칠수있어, 침수피해가덜한자치구의청소장비와 인력을도움이필요한자치구에우선지 원하기로했다. 시는또한강으로떠내려온수해폐기 물도한강수위가안정되면수거해처리 할 방침이다. 경기도도 수해폐기물 발 생현황을 조사 중이며, 시군적환장과 소각장을활용해수해폐기물을조속히 처리할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삼성전자·LG전 자·위니아등가전3사와함께18일까지 서울관악구남부초등학교에수리서비 스장소를마련하고가전제품무상 수 리팀을운영한다고밝혔다.직접옮기기 어려운대형가전은직원이직접방문해 수리하고, 소형가전의경우 주민들이 수리팀을 방문하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있다. 행안부는 지자체요청이있으 면수리팀을확대운영할계획이다. 이범구^강지원기자 “순식간에허리높이물 차$” 아파트 주민들 필사의배수작업 11일오전밤새강한비를맞은충북 청주시무심천 하상도로는 폭격을 맞 은 듯했다. 빗물이빠지며모습을 드러 낸아스팔트 도로는 군데군데뜯겼고, 여기저기서쓸려와어지럽게널린나뭇 더미와 가지는 밤새몰아닥친 폭우의 위력을실감케했다. 흙탕물로변한 무 심천은무엇이든휩쓸어버릴듯물살이 거셌다. 수도권과강원영서지역에‘물폭탄’을 쏟아냈던정체전선이충청권으로남하 해세찬비를뿌렸다. 충북소방본부등 에따르면지난 10일부터이틀동안 250 ㎜가 넘는 폭우로 무심천 하상도로가 침수되는등190여건의크고작은비피 해신고가접수 됐 다. 10일부터이날 오 후까지주 택 과상가 30동과 차 량 1 7 대, 농 경지2.1 헥타 르 ( ㏊ ) 도물에 잠 겼다. 특 히지난밤 3시간 동안 100㎜가 넘 는 물폭탄이쏟아 진 청주시복대동의 한아 파 트에선빗물이 차 오르자주민들 이직접 양 동이로물을 퍼 내고모 래 주 머 니를 쌓 으며 배 수작업에나 섰 다. 주민 들은 “순식 간에 골목길 에어 른 허리 높 이까지물이 차 오르자 곧 이어 길 전체가 물에 잠 겼다 ” 며긴 박 했던 당 시상황을 전했다.대전과세 종 , 충남주민들도폭 우에가 슴 을 졸였 다. 대전 갑 천에선 불 어난 물로 자전거도로가 뜯 겨 나 갔 고, 나뭇가지와 풀 이 뒤엉켰 다.대전유성구 에선 맨홀뚜껑 이강한 압 력을이기지 못 하고 솟 아 올랐 고, 신탄 진 동 주 택 과 유 성구도 룡 동지하건물등시내 곳곳 에선 물이 차 오르고있다는신고가 80여건 이나접수 됐 다. 충남공주에선 불 어난빗물에주 택 이 잠겨 2 명 이구조 됐 고,시간 당 6 0㎜가넘 는 장대비가 쏟아 진 보 령 오천면일대 논 도물에 잠겨 사라 졌 다. 강원 홍 천군 내 촌 면화상대리주민들은나 흘째 내린 폭우로마을 진 입로가 끊 어 져 고립생활 을이어가고있다. 주민 김 모 ( 5 6 ) 씨 는 “ 고립이 길 어지다보니생업을 돌 보지 못 해 걱 정 ” 이라고 말 했다. 강 릉 시 왕산 면 대기리 캠핑 장에선 댐 방 류 로 95 명 의발 이한 때묶였 다. 국 내 최 대소 양 강 댐 은이날오후 3시 부터초 당 6 00톤을방 류 하기시작했다. 댐 이방 류 에나선건 2020 년 8 월 이후 2 년 만이다. 중부지방을강 타 한집중호우여 파 로 경기 광 주시남한 산 성 검 복리마을은초 토 화 됐 다.이마을은 남한 산 성관 광 지 가자리 잡 은남한 산 자 락 에서3 ~ 4 ㎞ 아 래 위치해 최근퍼 부은비로 산 사태피해 의직격탄을입 었 다.마을에서 광 주시내 로이어지는 왕 복 2 차 선도로는지난 8 일 산 에서쏟아 져 내린 토 사물이 쌓 여 끊 긴 뒤 20시간여만인9일오후중장비들 이 투 입되면서 뚫 렸다. 하지만, 성남 방 향 도로는 토 사와 부러 진잡목 들로인 해이날까지도 복구가 진 행중이다. 한 마을 주민은 “ 8일 밤 ‘ 쾅 ’ 하는 소리와 함께전기가 끊 기고 집마 당 에 놓 아 둔 L P산 소 통 이터 져 급하게집을 빠 져 나 왔 다 ” 고 당 시의급 박 한상황을전했다. 마을회관에는집이흙에 묻힌 주민20 여 명 이 머 물고 있는 것으로 알 려 졌 다. 주민 김 정삼 ( 53 ) 씨 는 “ 전기는들어 왔 는 데, 수도가 끊겨불편 하기이를데 없 다 ” 며 “토 사가마을을 덮 치는등피해가 워 낙 커 서 언 제복구 될 수있을지 막막 하 다 ” 고한 숨 을내 쉬었 다. 검 복리마을을 비 롯 해 산 사태와 토 사유 출 , 상하수도 파손 등수해피해가발생한 광 주 곳곳 에는이날공무원, 자원 봉 사자, 군인등 259 명 인력과중장비500여대가 투 입 돼 응 급복구작업을 벌였 다. 한 편 서울서초구강남 빌딩 지하주 차 장에서실 종 된 40대남성이발 견됐 다. 남성은 발 견당 시사망 추 정상태 였 으 며인 근 병 원으로 옮 겨졌 다. 이날 서울 서초소방서에따르면오후 3시24 분쯤 40대남성1 명 이실 종됐 던 같 은건물지 하주 차 장 3 층 에서발 견됐 다.이남성은 8일오후10시59 분 급 류 에 휘말 려지하 주 차 장안에서사라 졌 다. 한덕동·이준호·정민승기자 박은성·이종구·강지원기자 서울수해폐기물 8200톤 수도권매립지서신속처리 18일까지가전무상수리팀운영 “추석 대 목 이 코앞 인데, 대체이게 뭔 일이 랍 니까. ” 11일 낮 12시서울 동작구 남성사계 시장에서건어물을 파 는상인 김 모 ( 55 ) 씨 는 깊 은한 숨 을내 쉬었 다. 8, 9일동작 구 일대를 집어삼 킨 폭우로 그 의가게 는 말그 대로‘ 쑥 대 밭 ’이 됐 다.전날비가 잠깐그 친 틈 을 타 가게에들어찬물은 어 느 정도 뺐 으나 벽 이며 바 닥에는 수 마가 할 퀴 고 간 흔 적이여전했다. 처 참 히망가 진외 부 진열 대 근 처 엔 북어포며 멸 치, 말 린다시마등이어지럽게 흩 어 져 있 었 다. 갑 작스 런 물폭탄으로생계수 단 을 잃 은이는 김씨뿐 이아니다.영세상인이대 부 분 인이시장 점 포 130여 곳 중 절 반 가까운 6 0여 곳 이날 벼락 을맞 았 다. 중 앙 안전 재 난대 책 본부에따르면서울 34 곳 , 경기23 곳 ,인천 5 곳 등 수도권에서 만 6 2 곳 의전 통 시장이침수와 누 수, 하 수도역 류 등의피해를 봤 다. 점 포수로 따지면 1,300 곳 에이 른 다.아직신고하 지않은 점 포까지합치면피해는더 커질 것으로보인다. 남성사계시장은정문 앞 이움 푹패 어 있어물이 그쪽 으로고이는 바람 에입구 쪽점 포들의피해가 심각했다. 입구 바 로 앞 에서 약국 을운영하는 박 모 ( 50 ) 씨 는침수된의 약 품중쓸만한것들을 골 라내 느 라정신이 없었 다. 그 는 “ 이 런 상 태라면 언 제영업을 재개 할수있을지모 르 겠 다 ” 고하소 연 했다. 한 달도 남지않은 추석 대 목 이 특 히 걱 정이다.한생선가게주인은 “ 보 통추 석 1, 2주전부터대 목 기운이보이는데, 올 해 장사는 물 건 너갔 다 ” 고 울상을 지 었 다. 정부도 부 랴 부 랴 대 책 마련에나 섰 다. 중소 벤 처기업부는소상공인·전 통 시 장 활성화를 위해 9 월 한 달간 온 누 리 상품권 판촉 행사를 열 기로했다.1인 당 상품권할인구매한도는지 류 형은 7 0 만원까지,모 바 일형은 100만원까지로 확대된다. 김재현기자 “추석대목코앞인데$”수마가 할퀸전통시장엔한숨소리가득 침수^하수도역류등곳곳쑥대밭 수도권점포 1300곳서피해신고 “올해장사는물건너갔다”하소연 충청권에 250㎜넘는물폭탄 충남공주서주택침수로2명구조 대전^청주^세종등피해신고잇따라 산사태로고립광주남한산성마을 중장비500대투입에도복구더뎌 소양강댐2년만에수문열고방류 서초구 40대실종자숨진채발견 1. 10일충북청주시흥덕구복대동의한아파트앞도로가물에잠겨시민들이큰불편을겪고있다. 청주=연합뉴스 2. 10일경기광주시남한산성의한마을길이최근비가집중돼부러진잡목과쏟아져내린많은양의토사가쌓여복구작업이더디게진행되고있다. 주민제공 3. 11일전북군산시조촌동의한주택에서소방대원이집안으로밀려드는물을퍼내고있다.중부지방에큰비를뿌린정체전선이남하하면서이날 군산을비롯한전북지역에시간당100 च 에가까운폭우가쏟아져도로와주택등곳곳이물에잠겼다. 전북소방본부제공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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