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2일(금) ~ 8월 18일(목) A2 종합 기아, 미국내 7월 판매량서 현대차 능가 한국선 이미 앞서… 미국 실적도 추월 유력 전기차 포함 디자인·모델 라인업 한 수 위 현대차보다 잘 나가는 기아… 한국차 선두 바뀐다 한국자동차브랜드중기아가현 대차보다더빨리,더멀리질주하 고있다.올해미국은물론한국에 서도 기아의 판매량이 현대차를 역전하는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 인데한수앞선디자인과탄탄한 모델 라인업 구축으로 한국자동 차브랜드의판도가뒤바뀌는상 황이다. 4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7월 미국 시 장에서 총 6만2,449대를 판매했 다. 이는 같은 달 현대자동차 판 매량(6만631대)을넘어서는것이 다. 연간판매량은현대차가40만 4,498대로기아(39만 5,789대)를 소폭앞선상황이지만최근흐름 을보면연말로갈수록기아가올 해전체판매량에서현대차를추 월할가능성이유력하다. 두 브랜드의 판매량 격차는 불 과 5년전인 2017년에만해도현 대차(66만4,961대)가 기아(58만 9,668대)를압도하는상황이었지 만이제두브랜드의위치가바뀐 것이다. 한국에서도 기아는 현대차보다 더잘나가고있다.7월까지기아의 한국 시장 판매량은 31만3,887 대로 현대차(31만3,030대)를 넘 어섰다. 결과적으로 기아가 현대 자동차그룹 산하로 들어간 지난 1998년이후처음으로올해에한 국에서 현대차 판매량을 넘어서 는것이확실시된다. 그룹명자체 가‘현대자동차’임에도불구하고 최대시장인미국과한국모두에 서기아가현대차를누르는‘역성 혁명’이나타나고있는것이다. 기아가현대차의아성을넘어선 것은 브랜드 혁신과 대중적인 디 자인·다양한모델라인업덕분으 로 분석된다. 기아는 지난해 1월 이름을‘기아자동차’에서‘기아 ’로 변경하고 엠블럼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이후 출시 된스포티지와쏘렌토, 카니발등 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량을끌어올렸다. 여기에 더해 차량 라인업이 현 대차보다 다양한데 특히 강점을 갖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에서 셀토스와 니로, 스포 티지,쏘렌토,텔루라이드,카니발 등소형부터대형밴까지촘촘한 제품군을갖췄다. 대표적으로수 익성이높은 SUV 플래그십시장 에서 기아 텔루라이드(5만5,211 대)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4만 8,758대)를압도하고있다. 같은우산아래에서숙명적인경 쟁을 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는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격돌하고 있다. 전기차의경우올해두브랜드의 대표상품인아이오닉5(1만5,670 대)와 EV6(1만4,284대)가 7월까 지비슷한판매량을기록했다. 후 속 전기차 모델의 경우 현대차가 아이오닉6로세단모델을공개하 고판매를앞둔가운데기아는대 형전기SUV EV9을출시할예정 이라향후경쟁도주목된다. 이경운기자 기아의베스트셀링모델스포티지(왼쪽)와대표전기차EV6. <기아제공> 9월7일-10일한인회관 이정호작가작품60점 대한민국독도사진전 사 고 애틀랜타한국일보가오는9 월 7일-10일 나흘 동안 애틀 랜타한인회관에서‘대한민국 독도사진전’을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60점 의대형사진작품은대한민국 최고의독도전문사진작가이 자세종독도연구소소장인이 정호작가가지난10여년이상 에 걸쳐 직접 촬영한 작품들 입니다. 본보는이번전시회를 통해대한민국독도의사계절 을 담은 아름다운 풍경을 한 인 2-3세를 포함한 동포들과 2022 애틀랜타코리안페스티 벌에참가하는다민족에게알 리며, 더 나아가 한류의 한 줄 기로 K-포토의 우수성을 홍 보할예정입니다. 예술적가치 가높은작품들만선별해전시 하기때문에전시회에오셔서 작품을감상하는것만으로도 심신이 정화되는 소중한 시간 이될것입니다. 작품 사이즈는 세 종류로 1) 가로100cm X 세로70cm=40 점, 2)가로120cmX세로80cm =10점, 3)가로150cm X 세로 100cm=10점등입니다. 최신 디아섹 공법으로 제작 해 100년이상을보관해도탈 색이 되지 않는 작품으로, 소 장가치는 물론 선물용으로도 최적입니다.통상이작가의작 품이한국에서팔리는가격에 서특별할인해작품을판매할 예정입니다. 사전구매를 원하 는분에게는작품목록을보내 드립니다. 독자여러분의많은 성원과참여를당부드립니다. 문의=770-622-9600(회사), 404-518-4188(편집국장)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굿푸드’라는식당을운영하는브 루스모펫은코로나19 사태이전 인2019년12달러에팔던한국식 불고기덮밥가격을최근 16달러 로올렸다. 또3년전16달러에팔 던와인한잔의가격도메뉴판에 서20달러로바뀌었다. 모펫은 뉴욕타임스(NYT)에 비 용급등탓에어쩔수없이“뉴욕 (처럼비싼) 가격”을부과할수밖 에없다고말했다. NYT는9일이 식당의사례를통해미국전역에 서‘밥값’이무섭게오르는원인 과배경을분석했다. 기본적으로식료품가격급등은 인력난과공급망차질,우크라이 나 전쟁 등의 악재가 맞물려 거 의 모든 물가를 끌어올리는 인 플레이션 현상의 일부다. 굿푸 드가 NYT에 공개한 각종 비용 명세서를 보면 전방위적인 인플 레이션을한눈에체감할수있다. 식자재 중에서는 카놀라유가 2019년 35파운드당 22달러에서 올해 57달러로 159%, 가리비가 격이 10파운드당 17달러에서 37 달러로 118%, 고추장 가격이 5 파운드당 15달러에서 29달러로 93%각각폭등했다. 세계에서가 장 많이 해바라기씨유를 수출하 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으로 해바라기씨유 가격뿐 아니 라대체재인다른조리용기름가 격도함께치솟은결과다. 우크라 전쟁은 해바라기씨유와 밀가루가격을직접끌어올린것 은 물론 비료와 에너지 가격 급 등을 유발, 전반적인 물가상승의 기폭제역할을했다. 식당에서쓰 는 천연가스 비용은 3년 전보다 85%급등했다. 전쟁등에따른원자재가격상 승과 더불어 인력 부족도‘밥값 인플레이션’을촉발한주요원인 으로지목된다. 식당의경우인건 비가차지하는비중이전체예산 의 5분의 1에서 3분의 1을 차지 한다고신문은전했다. 모두23명 을 채용한‘굿푸드’는 인력 확보 를위해요리사급여를36%나인 상했다. 샬럿의실업률은3.4%로 50여년만의최저치인전국평균 (3.5%)보다도낮기때문이다. 단순히식당에서일하는요리사 와 종업원뿐 아니라 물류업체와 식자재가공업체등연관산업들 에서모두일손이부족하다는게 큰문제다. 물류와 원자재 비용이 더 올라 갈수밖에없어서다. 음식값 인상 이유 있었네…“재료비 급등 못 버텨” NYT, 식당 비용명세서 분석 카놀라유 159%·고추장 93%↑ 인건비 등 인플레 타격 극심 뉴욕타임스가비용을분석한굿푸드식당의매장모습.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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