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2일(금) ~ 8월 18일(목) A4 “변하는세상속변하지않은건나의열정과에너지” 지코는지난 1일서울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 스그랜드볼룸에서진행된‘그로운애스키드’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공백기를 가 지며굉장히많은생각을했고그런생각이나고민들을곡 에담았다”라며“오랜만에발표하는결과물인만큼긴장 도되고설렘도있다. 많은분들의플레이리스트에추가되 기를바란다.제곡이일상의즐거움이됐으면하는바람이 있다”이라고출사표를던졌다. 타이틀곡‘괴짜(Freak)’는지코만의신나고흥겨운바이 브가응축된트랙이다.소동으로난장이된괴짜들의도시 를연상케하는곡의테마에다이내믹한보컬과멜로디가 어우러져지코의에너지를온몸으로느낄수있는곡이다. 지코는앨범제작과정에대해“2년간의군공백동안세상 이많이변했더라. 문화적으로사회적으로도바뀌어있었 다”라며“그와중에도변하지않는건음악에대한나의열 정과에너지더라.나는자랐지만,다큰아이에불과하다는 의미를함축적으로담았다. 지코의날것을군데군데에서 느끼실수있을것”이라고소개했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코로나19로 인해 비 현실적 시간을 보낸 우리에게 건네는‘서울 드리프트 (SEOULDRIFT)’,펑키한트랙위재치있는펀치라인이 돋보이는‘트래시토크(TrashTalk (Feat.CHANGMO))’, 정글포식자로서의태도를담은‘오엠지프리스타일(OMZ freestyle)’, 악상이라는먹이를찾아고뇌하는처지에대 한‘녹터널애니멀스(Nocturnal animals)(Feat. ZiorPark)’ 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지코는 어김없이 프로듀서로서 전곡작사,작곡,편곡을맡았다. 하이브와합병·유튜브콘텐츠 ‘5분만’ 기획등 안주않고끈임없는도전 최근지코는음악외적인노력도주저하지않고있다.지코 가이끄는KOZ엔터테인먼트는그의군복무기간동안방 탄소년단의소속사이자대형엔터테인먼트회사하이브와 인수합병을진행했다.지코는이에대해“이유는간단했다. 보다폭넓은경험을할수있고,더많은배움이있을것같 았기때문”이라고밝혔다.이어“실제로방시혁의장님과의 여러소통을통해제작은물론엔터테인먼트산업에대한 시야를넓혀가는중이고많은도움이되고있다”고귀띔했 다. 유튜브에서도존재감을드러내고있다.자신이기획한‘5 분만: Giveme aminute(이하5분만)’이라는콘텐츠를통 해음악외적인저변도넓혀가고있는것.특히첫게스트였 던방탄소년단제이홉의섭외일화에대해“평소자주소통 하던사이였는데워낙스케줄이맞지않아마주할시간이 없었다.그때쯤‘5분만’기획이나오게됐고,첫회에텐션 이높은제이홉과만나면재미있겠다고생각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리액션을잘해주셨다”며추후콘텐츠에도기 대를당부했다. 지난2011년블락비의멤버로데뷔한지코는거듭된성장 과자신만의음악세계를구축해가며현재는독보적인음 원강자의자리에올라있다. 이과정에는끊임없는노력과 피와땀이있었다.지코는“올해로데뷔11년차가됐는데그 동안대중들이원하는것,그리고코어팬들이원하는것이 무엇인지끊임없이질문하고고찰하고사색에잠겨왔다” 며“그렇기때문에지금의좋은결과들이따라오는것같 다. 또아티스트인나보다더창의적인구성원들의보이지 않는노력덕분에지금까지해올수있었다”고돌아봤다. 현실에안주하지않고트렌드의중심에계속해서자리하 려는노력이아티스트지코의내일이더기대되는이유다. 김두연스포츠한국기자 공백기이후2년만의새앨범 타이틀곡 ‘괴짜’에열정압축 가수지코(31)가2년간의공백기를깨고가요계에돌아왔다.국방의의무를마치고지난 4월소집해제한지코는지난달27일미니4집앨범 ‘그로운애스키드(GrownAssKid)’를선보이며올하반기가요계평정을예고했다. 앨범명에는‘다큰아이‘라는의미가담겼다.세월이지나도변하지않는지코만의음악취향과열정, 에너지로긴공백기를뛰어넘어다시금아티스트로서 활동에박차를가하겠다는포부가담겼다. 지코는군입대직전인2020년7월발매한미니3집‘랜덤박스(RANDOMBOX)’의타이틀곡 ‘아무노래’로멜론일간차트에서52회동안1위를차지하는가하면일체의방송출연없이 음악방송통산10관왕에오르는등신드롬적인기를누리며음원톱티어로서의면모를단단히 과시한바있다.지코가오랜공백기동안내면에깊이 집중하는시간을가진끝에내놓은이번앨범이 여름가요시장에불러일으킬뜨거운돌풍에 관심이쏠린다. ●지코, 미니 4집앨범 ‘그로운애스키드’ 발매 지코의미니4집앨범‘그로운애스키드’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