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2일(금) ~ 8월 18일(목) 손흥민을도와줄조력자가늘었다 손흥민의 득점 루트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했다. 상대 수 비뒷공간을파고들면‘영혼의파트너’해리케인(29·토트 넘)이양질의패스를제공했다. 하지만손흥민의득점루트가케인과의콤비플레이로한 정되어있었기에상대수비에손쉽게막히기도했다. 이런상황에서손흥민은지난시즌후반기‘새로운조력 자’오른쪽윙어데얀클루셉스키의팀합류후, 득점력을 크게높일수있었다.클루셉스키는최전방에서정교한왼 발패스를통해손흥민에게좋은기회를만들어줬다.케인 외에도손흥민으로연결되는패스길이열리자, 상대수비 는이를효과적으로방어하지못했다. 그러나손흥민은왼쪽측면지원을많이받지못했다. 왼쪽측면공격수가주포지션임에도불구하고좌측풀백 세르히오레길론과불협화음을내면서이렇다할장면을 만들지못했다.후반기막판라이언세세뇽이왼쪽풀백으 로나서손흥민에게크로스를올렸지만상대수비에게번 번이막혔다. 하지만2022~2023시즌토트넘의왼쪽측면이달라졌다. 인터밀란에서‘월드클래스왼쪽풀백’으로거듭난이반 페리시치가토트넘으로왔다. 여기에수비력엔의문부호가있지만뛰어난빌드업과전 방침투능력을지닌왼발센터백클레망랑글레가합류했 다.이는왼쪽측면에서효과적인공격작업이펼쳐질수있 다는점을의미한다.손흥민이자신의득점을도와줄새로 운날개를단셈이다. 팀동료케인부터 ‘공동득점왕’ 살라, 호날두까지 손흥민의득점력을높여줄조력자들이도착했다.하지만 그조력자들은손흥민의동료케인의득점력또한끌어올 릴수있다. 케인은이미3번이나EPL득점왕에올랐던최고의골잡 이다.지난시즌초반맨체스터시티이적설과함께부진에 빠졌던케인은시즌말미17호골까지터뜨리며EPL득점4 위로올라섰다. 2022~2023시즌엔별다른이적설없이토 트넘에집중하고있는만큼더많은득점이기대된다. 특히케인은토트넘의페널티킥전담키커이기도하다.지 난시즌말,손흥민이득점왕경쟁을펼칠때에도,케인이페 널티킥을찼다.만약2022~2023시즌말,손흥민과케인의 득점경쟁이시작된다면페널티킥을시도하는케인이유리 한입장에설수있다. 지난시즌손흥민과공동득점왕에올랐던모하메드살 라(30·리버풀)도올시즌유력한득점왕후보다.살라또한 이미3번이나EPL득점왕에등극했던공격수다.소속팀리 버풀은리그우승을노리는강자다.다득점경기도많다. 특히리버풀의양쪽풀백앤디로버트슨과트렌트알렉산 더-아놀드의정교하고빠른크로스는살라에게많은득 점기회를제공한다.올시즌에도손흥민과득점왕을놓고 치열한경쟁이예상되는이유다. 케인과 살라 외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존재또한무시할수없다.이미유럽축구연 맹(UEFA)챔피언스리그, EPL,스페인프리메라리가,이탈 리아세리에 A에서모두득점왕을거머쥔호날두다. 최근 맨유와의불화로‘미운오리’처럼된호날두지만그의득점 력만큼은여전하다. 지난시즌에도 18골로EPL득점 3위 를기록했다. 여기에올시즌을앞두고‘공격축구’를구사하는에릭텐 하흐가맨유지휘봉을잡았다.어시스트능력을갖춘공격 형미드필더크리스티안에릭센도맨유에합류했다. 호날 두가더욱득점력을발휘할수있는조건이마련된것이다. ‘득점기계’ 홀란드, ‘우루과이 특급’ 누네즈…새 경 쟁자 케인, 살라, 호날두기존의강자외에도새로운득점왕경 쟁자들이등장했다. 맨시티로합류한‘특급골잡이’홀란 드(22)와리버풀이적생다윈누네즈(23)가그주인공이다. 홀란드는큰체격과빠른발, 강력한왼발슈팅으로득점 을뽑아내는공격수다.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 즌독일분데스리가에서각각27골과22골을터뜨리며득 점3위를기록했다.득점력은이미검증된셈이다. 이런홀란드가최고의화력을지닌맨시티로합류했다.케 빈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실바등최고의2선자원들이 버티고있는맨시티는어느팀보다많은기회를스트라이 커에게제공한다. 그동안공격수가브리엘제주스등의부 진으로이기회들을낭비했던맨시티는이제홀란드에게 기대를걸고있다. 홀란드가 맨시티 2선들이 창출하는 기회를 날려버리지 않는다면득점왕은홀란드에게한발짝다가설것으로예 상된다. 누네즈또한만만치않은공격수다.누네즈는2021~2022 시즌포르투갈리그28경기에출전,26골을넣으며리그득 점왕에올랐다. UEFA챔피언스리그등다른공식대회를 모두포함하면 41경기에출전해 34골을터뜨리는엄청난 득점력을뽐냈다. 누네즈는EPL개막을앞두고펼쳐진맨시티와의커뮤니 티실드에서후반추가시간쐐기골을작렬했다. EPL최고 의팀에게도자신의뛰어난골감각을뽐내며득점왕후보 임을증명한것이다. 케인부터살라, 호날두, 홀란드그리고누네즈까지. 손흥 민이쟁쟁한경쟁자들을물리치고또다시EPL득점왕자 리에오를수있을지주목된다. 이정철스포츠한국기자 A9 ●EPL(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개막 2021~2022시즌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한국팬들에게매우특별했다. 손흥민(30·토트넘홋스퍼)이아시아인최초로EPL득점왕을차지했기때문이다. 이제한국팬들은손흥민의EPL득점왕2연패가능성을꿈꾸고있다. 2022~2023시즌EPL도지난6일개막했다. 어시스트 ‘요원’ 1명서3명으로 손흥민, 득점왕2연패성공할까? 2021~2022시즌EPL공동득점왕모하메드살라. AFPBBNews =News1 토트넘관중들앞에서골세리머니를하는손흥민. AFPBBNews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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