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5일 (월요일) A3 종합 22일10시30분베다니감리교회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김상민 목사) 주최 목회자 세미나가 오는 22일 오전10시30분에베다니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남궁전)에서열린다. 플러톤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사진 ) 목 사가강사로나서‘코비 드 시대에 목회 위기를 극복할수있다’를주제 로강연을펼친다. 교협 관계자는“코로 나와후속적인여러가지원인으로인해 어려운이때어떻게교회를섬겨야하는 지를함께나누고서로격려하는시간을 갖기바란다”며“교회를섬기시는목사 님들을정중하게초청한다”라고참석을 권면했다. 베다니 감리교회는 144 Whitehead Rd, Sugar Hill, GA, 30518에위치해있 으며안전을위해시작 10분전부터입 장이가능하다. 문의:교협서기(770-882-6031). 박요셉기자 코로나시대목회위기극복세미나 중국계에이미씨도주문대앞식탁에 서핫도그세트를먹고있었다.그는가 족이집을비운평일엔 1인분식사차 리기가번거로워주로외식을하는데, 요즘은일주일에두번정도코스코에 서 끼니를 해결한다고 했다. 그는“자 주가던쌀국수식당이가격을11달러 에서 13달러로 올렸다”며“세금과 팁 까지하면15달러가넘는가격”이라고 한숨을쉬었다. 40년 만에 온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견뎌야 하는 미국인들은‘식비 다이 어트’를 위해 분투 중이다.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품목별로 보 면, 1년만에41.6%폭등한에너지다 음으로 많이 오른 게 바로 음식이다. 식료품 가격(외식 포함)은 1년 만에 10.4%나급등했는데, 마켓식료품비 가12.2%,외식비가7.7%올랐다. 식비가올랐더라도급여가그만큼상 승했다면 큰 부담은 안 될 텐데, 실상 은 1년 이상 물가상승률이 임금상승 률을압도하며평균적인미국인은날 이 갈수록 점점 더 가난해지는 중이 다. 연방노동통계국이내놓은 6월임 금통계를보면, 물가상승률을반영한 미국근로자의시간당실질임금은1년 전보다4.4%하락했다. 미국 근로자의 시간당 실질임금 상 승률은 지난해 4월 마이너스로 돌아 선뒤, 14개월연속뒷걸음질치는중이 다. 일단 미국인들은 외식 지출을 부쩍 줄이고있다. 햄버거체인맥도널드와 멕시코 음식 체인점 치폴레는 최근 2 분기실적을발표하며“소비자들이매 장 방문 횟수를 줄이고, 보다 저렴한 메뉴로옮겨가고있다”고밝혔다. 치폴레에선 5월 중순부터 연소득 5 만달러이하손님의발길이뜸해졌고, 맥도널드에선세트메뉴대신단품햄 버거를 선택하는 저소득층 손님이 늘 었다고한다. 고물가상황에서실적이 거의 줄지 않았던 패스트푸드 체인마 저도타격을피하지못하고있다. 반면달러스토어들은호황을누리고 있다. 6월미국내달러스토어체인에 서의식료품평균지출액은지난해10 월보다71%나늘었다. 같은기간일반 식료품점지출액은5%감소했다. 달러트리 매장에선 견과류, 밀가루 제품, 물, 각종음료뿐아니라냉동식 품까지팔고있었다. 가격은대체로개 당 1.25달러고, 신선·냉동식품의 경 우 5달러까지도있다. 30년넘게대부 분 제품의 가격을 1달러로 유지해 온 달러트리는 인플레이션을 이겨내지 못하고작년 10월가격표를 1.25달러 로바꿔달았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료품에 대한 관심도늘었다. 유통기한임박식품을 할인가격에구입할수있도록중개하 는앱‘플래시푸드’는미국동부와캐 나다 일부 지역을 거점으로 운영하다 가6월부터캘리포니아까지진출했다. <실리콘밸리=이서희특파원> “돈 아끼려 오늘 점심도 1.50달러짜리 핫도그” 고물가 속 식료품비 10% 이상↑·음식값도 급등 실질임금은 되레 전년 대비 4.4% ‘뒷걸음질’ 고통 달러스토어 다시 인기… 유통기한 임박 할인상품도 북가주 샌호세의 코스코에서 손님 이 주문한 핫도 그세트를기다리 고있다. <실리콘밸리=이 서희특파원> 지난4일북가주샌호세의코스코매장앞 은 평일인데도 대낮부터 줄이 길다. 샤핑 을 하려는 게 아니라 점심식사를 해결하 기 위해서였다. 사람들이 주로 주문하는 것은 핫도그 세트다. 8인치 길이의 소고 기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와 20온스짜 리탄산음료한컵이단돈1달러50센터다. 1985년출시후38년째같은가격이다. ■ 미국인들 ‘식비다이어트’로인플레견디기백태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