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종합 A2 단독입후보가능성높아 홍승원이사장,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입후보등록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 홍 승원 이사장이 제30대 연합회장에 출 마하면서지난13일입후보등록서류를 제출했다. 홍이사장은둘루스클라리온스위트 호텔에서 신철수 선거관리위원장에게 입후보등록서류를전달했다. 전달된서류는 회장후보등록신청서, 이력서, 추천서, 공탁금 1만5,000달러 등이다. 홍승원 후보는“1980년 동남부한인 회연합회가구성된이후박선근회장부 터 현 최병일 회장까지 기라성 같은 선 배님들이잘이끌어오셨다”면서“한단 계더업그레이드되고더다양화되는동 남부, 더 젊어지는 동남부를 위해 봉사 하려는사명감을갖고입후보를결정했 다”고말했다. 신철수선관위원장은“홍이사장의입 후보를환영하며서류를면밀하게검토 해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밝 혔다.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30대 회장 후 보자등록마감은오는27일오후5시이 다. 현재로선 단독 입후보일 가능성이 높 으며, 만일 경쟁자가 생기면 선거 일시 는9월17일오전9시부터오후6시까지 다. 박요셉기자 나태주 시인이 13일 애틀랜타한인회관 에서‘시가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제 목으로 애틀랜타문 학회 여름문학축제 에서강연하고있다. 홍승원 이사장이 13일 신철수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입후보 등록서류를 전 달하고있다. 사진왼쪽부터이한성자문위원장, 최병일회장, 신철수위원장, 홍승원이사장, 이영준 사무총장, 신정훈콜롬비아한인회장.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가 주관 하고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주최한여름문학축제가지난13일과14 일이틀동안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개 최됐다. 여름문학축제의 강사로는 풀꽃 시인, 국민시인으로잘알려진나태주시인이 평론가인유성호한양대인문대학장과 함께나섰다. 13일 개막행사에서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의축사를송현애영사가전했으 며,이홍기애틀랜타한인회장도축사를 했다. 애틀랜타가 처음이라는 나 시인은 13 일에는‘시인’에대해, 14일에는‘시’에 대해원고없이즉흥적인자신의생각을 전했다. 나 시인은 13일 강의에서“시가 사람 을살려야한다”며‘유용하고쓸모있는 시’에 대해 말했다. 나 시인은“시인은 계속 시를 써야 한다”며“휴화산, 사화 산이 아닌 활화산으로서의 시인”에 대 해 우선 말했다. 또‘시권재민’을 말하 며“시가일단지어져발표되면시에대 한판단과평가는오로지독자의몫”임 을강조했다. 나시인은이어“시는이해 가능한 바른 언어로 표현해야 하며, 쉽 고읽기편해서느낌을공유할수있고, 삶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가서 손 수건이되고꽃다발이되는짧고, 쉽고, 단순하며임팩트있는시를써야한다” 고말했다. 나시인은이른바유용한시,필요한시 를쓰라고참가자들에게권했다.사람을 살리는,힐링하는시를쓰라는것이다. 나시인은“내삶이불편하고비극적이 며,때로는이중적이다할지라도밝은희 망과사랑의이야기를시로표현하고싶 다”며강연을마무리했다. 유성호평론가는13일에는‘위안과치 유로서의문학’에대해, 14일에는‘윤동 주시인’에대해강연했다. 유 평론가는 13일 강의에서 논어의‘ 학이’편에 나오는‘人不知而不 慍 不亦 君子乎(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다 른이가알아주지않아도신경쓰지않는 것.그것또한군자가아니겠는가!),영화 ‘노랑머리2’,그리스신화에나오는‘나 르시스’이야기를예를들며“인문학은 인간의어쩔수없음을연구하는것”이 라고말했다. 유 평론가는“문학은 대상의 욕망을 욕망하는 행위”라며“상대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어도 사랑하고, 위안을 주 는것이사랑받고위안을받는길”이라 고 설명했다. 문학을 통해 인간은 위안 과치유를받을수있다는의미다. 박요셉기자 “시가 사람을 살려야 한다” 애틀랜타문학회 ‘여름문학축제’ 나태주시인, 유성호평론가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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