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6일 (화요일) 작게하는대목이다. 이대표는 또 CBS 유튜브 방송에서 “ ( 비대위효력정지 ) 가처분이인용되면 누가창당하려할것”이라며윤핵관측 이정계개편카드를꺼내들지않겠냐는 관측도 내놨다. 국민의힘한 관계자는 “당내일각에선윤 대통령이노무현전 대통령당시열린우리당창당과같은정 계개편시도가있지않겠냐는전망이있 다”며“이대표가‘100만민란’을언급한 것은 실제해당행위를 하는 건 윤핵관 측이라는점을부각하려는의도가있어 보인다”라고평가했다. 샇뺂컮핂샎 핒옮헪믾 이대표가이틀연속 윤 대통령과 윤 핵관을겨냥한여론전에나서자당내에 선 우려와 비판의목소리도 커지고 있 다. 나경원전의원은라디오방송에출 연해이대표의기자회견을 “실질적내 부총질에해당한다”라며“이사건의본 질은이대표 본인의성비위사건”이라 고이대표 책임론을 제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자신의페이스북에“더이상 이준석신드롬은없다”며“막말을쏟아 내면서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참 딱 하다”라고꼬집었다. 이동현기자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위태로운줄 타기를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과는 “결별선언을할것같으면이렇게안했 다”고, 정치적멘토인 유승민 ( 사진 ) 전 의원과의연대가능성엔 “한 번도생각 해본적없고쉽지않다”라고모두선을 그었다. 대신야권의당원운동 ‘백만송 이국민의명령 ( 100만 민란 ) ’ 프로젝트 를 언급하며독자 세력화 의지를 분명 히했다. 핂훎컫 “ 퓲샎 옇뫊잚빶졷잲힎팘팒 ” 이대표는15일CBS 라디오인터뷰에 서윤 대통령이지난 대선당시자신을 가리켜‘이XX 저XX’라고 했다는 주 장과관련해“소위윤핵관 ( 윤석열핵심 관계자 ) 과 윤핵관 호소인들이저를 때 리기위해들어오는약간지령비슷한역 할을한것”이라고밝혔다.이어“여럿이 있는, 나름정당의고위급 관계자가있 는자리에서그렇게해버리면그사람들 이저에대해서어떻게생각하겠느냐”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과의대 화가능성’엔“그런거받으려고지금하 는게아니다”라고선을그었다. 그러면서도윤대통령과의관계단절 만큼은 극구 부인했다. 이대표는 “결 별선언할것같으면이렇게안한다”며 “사실관계몇가지를정정해주고제가 개고기를 팔았다는 통렬한 자기반성” 이었다고확대해석을경계했다. 자신의 ‘양두구육 ( 羊頭狗肉 ) ’ 표현이논란이되 고있는데대해서도“어떻게 ( 윤대통령 을 ) 개고기에비유할 수있나”며“바보 짓”이라고반박했다. 퓮킇짊뫊펾샎옮펢 “ 힎힎 삺않 ” 일각에서제기되는 유전의원 과의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본인이지난경기지사선거에서 상처를많이받은것같다”며“쉽 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대표는“유승민과이준석이지지층을 아주 큰 교 집 합 으로 공 유한다고 생각 할 텐 데,저는아니라고생각한다”며“저 는 직설 적으로 나가는 타 입 이다. 생각 보다 둘 의지지층은 다 르 다”라고 거리 를 뒀 다. 대신 “당원의 조 성 ( 組成·물 질을 구 성하는성분 ) 자 체 가바 뀌 면당은바 뀌 게 돼 있다”며독자적으로당내부개 혁 을이 뤄 명 예 회 복 에나 설 것임을분명히 했다. 특 히노무현전대통령서거이 후 야 권에서 불 었 던 ‘100만민란’을언 급하며“ 온 라인 · 모바일당원가 입 으로 DJ 와 호 남 으로 상 징 되 던 민주당이,노무현전대통령과 수도권 화이트 컬 러로 상 징 되는 민 주당으로 변 화했다”고 강조 했다.이대 표가당원권정지 6 개 월 의 중징 계로당 대표 직 무가정지 된 이 후 전국을 돌 며신 규 당원모집에힘을 쏟았 던배 경을 짐 윤대통령만남도, 유승민연대도 선그어$ 이준석의 ‘줄타기정치’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제기한비상 대책위원회구성효력정지가처분신 청 을 두고 법조 계에선인용 사 례 가 없 진 않지만 기각 가능성에 조 금 더무게를 두는분위기다. 법 원이정당의의결을 최 대한 존중 해 온 데다이대표측이비대위 전 환 과정에서의 중 대한하자를 입증 하 기가만만치않다는이유에서다. 이대표는이 달 10일서 울남 부지방 법 원에주호 영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을 상대로 효력정지가처분신 청 을제기했 다. 가처분신 청 서에는 △ 이 달 2 일사 퇴 를선언한 배 현 진·조 수 진최 고위원이상 임전국위원회개 최 를 의결한 최 고위에 참석한것은절 차 적민주주의를 훼손 한 것이고 △ 현 재 상 황 이당 헌 상 규 정 된 비 상상 황 이아니 므 로비대위구성 요 건을 충족 하지 못 했다는 등 의주장이 포 함 된 것으로 알 려 졌 다. 비대위측은 구성에 문 제가없다고 반박한다. 판사 출신인 주위원장은언론인터뷰에서“ 최 고위원 사 퇴 를선언한분들이상임전국위를 요 구한데하자가있더라도상임전국위가 이의없이열 렸 기때 문 에 문 제가치유 된 다는이론이있다”고밝혔다. 법조 계에선 국민의힘이비대위전 환 과정에서정당민주주의또는 헌법 을 중 대하게위반했는지여부에대한이대표 측의 입증 이관건이라고 본다. 판사 출 신의한 변 호사는“ 법 원은 ‘정당의자 율 성은 최 대한 보장받아야 한다’는 전제 에서정당의결에관한효력정지가처분 신 청 을다 뤄왔 다”며“이대표측이 중 대 하자를 파 고들지않으면 승소가 쉽지 않을것”이라고내다 봤 다. 하지만비슷한사건에서인용사 례 도 있었다. 법 원은 2 011 년 한나라당전국 위원 A씨 가당을상대로제기한당 헌 개 정결의효력정지가처분신 청 을인용하 면서“의사 · 의결정 족 수를 현저하게 미 달 하면의결자 체 가무효”라고판단했 다.이대표도사회관계망서비스 ( S N S ) 에서“과반 소집 · 과반 의결도 귀찮 은지 전국위표결을 AR S ( 자동 응답 시스 템 ) 로 진 행한다”고지적했다. 그 럼 에도 법조 계에선가처분신 청 기 각 쪽 에 좀 더무게를 둔 다.과거정당의 효력정지가처분신 청 사건을 맡 았 던 한 변 호사는“ 최 고위원들의사 퇴 선언만으 로 ‘사 퇴 ’가 됐 다고보기어 렵 고,당 헌 상 비대위구성 요 건이비상상 황 ‘ 등 ’으로 적 혀 있어해석의여지가 크 다”며“더구 나이대표측에 입증 책임이있어쉽지않 은 싸움 이 될 것”이라고내다 봤 다. 서 울남 부지 법 민사 합 의51부 ( 부장 황 정수 ) 는 1 7 일오 후 3 시이번가처분신 청 에대한 1 차 심 문 기일을개 최 한다. 법 원 이가처분신 청 을인용하면비대위 직 무 는정지되고,당은 직 무대행 체 제로 돌 아 간다. 박준규기자 이준석국민의힘대표가15일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출연하고있다. 뉴시스 법원에달린이준석과비대위명운 “인용사례있지만기각에더무게” 더 불 어민주당당권주자인 강훈식 의 원이15일선거 중 도 사 퇴 를 선언했다. 이로 써 민주당대표선거는이 재 명,박용 진 의원의양자구도로치러 진 다.이 재 명 대세론에 미 치는 영향 은제한적일것이 란관측이많지만,비이 재 명계가결집하 는계기가 될 가능성은 남 아있다. 강 의원은이 날 국회에서 긴 급기자회 견을열고“당대표를 향 한도전을 멈춘 다”고 사 퇴 의 뜻 을 밝혔다. 그는 질의 응답 에서사 퇴 이유에대해“거대한 현 실을 직 시하고 도전을 멈추 는 것”이라 며“국민과 당원 께변 화와 혁 신의적임 자임을 설득 하는 데한계에부 딪 혔다” 고말했다. 97 세대 ( 9 0 년 대 학 번 ·7 0 년 대생 ) 주자 중 한명인 강 의원은당 쇄 신 파 와 86 그 룹 ( 8 0 년 대 학 번 ·6 0 년 대생 ) 일각의지원 을받으며‘ 쓸 모있는민주당’을내 걸 고 당권에도전했다.하지만전 날까 지집계 된강 의원의권리당원 투 표 누적 득 표 율 은 6 . 83% 로이의원 ( 73 . 28% ) 은 물 론 2 위박의원 ( 1 9 . 9 0 % ) 에도 못미쳤 다. 강 의원사 퇴 는이의원절대우위구도 로 굳 어 져 가는당대표선거에 큰변 수가 되지 못 할것이란전망이많다. 박의원 과 강 의원의 득 표 율 을더해도 2 0 % 대에 그 쳐 이의원과 격차 가여전히 크 기때 문 이다. 특 히 강 의원은이 날중립 을선언하 며박의원이보 낸 단일화러브 콜 을거절 했다. 그는 “반이 재 명단일화로는민주 당을이 끌 수없다”고거리를 뒀 다. 그러나박의원은당내비이 재 명계여 론이 강 의원사 퇴 를계기로자신에게결 집할가능성에기대를 걸 고있다.박의원 은 강 의원사 퇴직후입 장 문 을내고“ 쓸 모있는정치,민주당의기본과상 식 을위 해 뛰 겠다”고밝혔다. 강 의원이내세 웠 던 ‘ 쓸 모있는정치’ 등슬 로건을부각하 며 강 의원지지층에게 손 을내민것이다. 이의원과박의원은이 날 일제히호 남 일정을소화하며 빅매 치로 꼽 히는호 남 경선에대비했다.전북은 1 7~ 1 9 일,전 남 과 광 주는 1 8~2 0일권리당원 투 표가실 시 된 다. 이의원은전 남순천 대행사에서“힘이 있으면비 록 타인에게 폭 력이되더라도 자유 롭 게 ( 힘을 ) 행사하는것을 진 정한 자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있다”고 강조 했다.윤석열대통령이이 날광복 절 경 축 사에서 33 번이나 ‘자유’를언급한 것을겨냥한것이다. 전북 장수 출신의박 의원은 광 주와 전주를 돌 며“행동하는양심과 깨 어있 는당원만이민주당을바로세 울 수있 다”고‘ 김 대 중 정신’에호소했다. 이성택^우태경기자 이대표, 독자세력화의지강조 “대통령과결별하려면이렇게안해” ‘이XX’욕설발언등섭섭함드러내 “유와나는생각보다지지층이달라” 100만민란꺼내며당원모집강조 나경원“내부총질”홍준표“딱하다” 이대표여론전에비판목소리확산 한나라당시절당헌개정효력정지 법조계“이대표측의입증이관건” 강훈식, 민주당당대표후보사퇴$‘반이재명단일화’는거부 강“거대한현실직시”중립선언 “어대명에영향제한적”관측속 박용진은비이재명계결집기대 더불어민주당차기당대표후보인이재명·박용진의원이15일호남을찾아텃밭표심공략에나섰다. 이재명후보가전남순천시순천대학교에서열린토크콘 서트에참석한뒤지지자들에게인사하고있다(왼쪽).박용진후보가광주동구동명동카페의거리를찾아시민과인사를하고있다(가운데).강훈식후보는이 날국회소통관에서기자회견을열고당대표후보사퇴를선언했다. 순천·광주·서울=연합뉴스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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