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7일 (수요일) D3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회가16일위원 인선을마무리하고당재건을위해공식 출범했다.인선과정에서출신지,성별,나 이등을안배했지만주호영비대위원장 이공언한“윤핵관없는비대위”“혁신형 비대위”와거리가멀다는평가가다수다. 대표적윤핵관 ( 윤석열대통령측핵심관 계자 ) 인권성동원내대표가참여한데다 윤대통령의‘20년지기’주기환전광주시 장후보가합류하면서‘친윤’색채가강 화됐다는지적이나온다. 국민의힘은이날 국회에서상임전국 위원회를 비대면자동응답전화 ( ARS ) 방식으로열고,재적55명 ( 투표참여42 명 ) 가운데찬성35명, 반대7명으로비 대위원임명안을의결했다.관례상주위 원장과권원내대표,성일종정책위의장 등 3명이당연직으로포함됐고,선수와 출신지등을감안해추가로 6명의비대 위원이포함됐다. 우선원내에선초선엄태영,전주혜의 원이포함됐다. 주위원장 ( 5선 ) 과권원 내대표 ( 4선 ) ,성의장 ( 재선 ) 등당연직인 사들의선수 ( 選數 ) 를감안했다. 원외에 선최재민 ( 38 ) 강원도의원과이소희 ( 35 ) 세종시의원등청년정치인들이합류했 다.지방의회에서활동하는인사들을합 류시킨배경에는지역민심에보다귀를 기울이겠다는의도로풀이된다. 나머지 한자리에는정양석전의원이차지했다. 사무총장출신으로향후안정적인전당 대회를준비할인사로평가된다. 비대위원들의출신지로는영남 ( 주호 영 ) 과호남 ( 전주혜·주기환·정양석 ) ,충청 ( 성일종·엄태영·이소희 ) , 강원 ( 권성동·최 재민 ) 등두루배려했다.아울러여성의 목소리는전의원과이의원이대변할것 으로 보인다. 특히이의원은 휠체어를 타는장애인으로,국민의힘의‘약자와의 동행’기조를대표하고있다. 주위원장은상임전국위에앞서열린 의원총회에서“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며단합을 당부했다. 그럼에도 권원내대표등의비대위합류에대한우 려도적지않다.정우택의원은취재진에 게“ ( 내부총질 ) 문자유출로비상상황의 원인을제공한 사람이비대위에참여하 면‘윤핵관의비대위’로여겨지지않겠느 냐”고지적했다.이에의원총회에서는권 원내대표의재신임여부를물었으나,압 도적찬성으로재신임됐다. 주전후보는 ‘윤심’ 메신저로서비대 위원에낙점됐다는 평가가 많다. 검찰 수사관출신인주전후보는윤대통령 이 2003년광주지검근무 당시인연을 맺었고,대통령직인수위원회시절정무· 사법·행정분과전문위원으로활동했다. 주전후보의아들은대통령실6급직원 으로채용된사실이알려지면서‘사적채 용’논란이일기도했다. 당안팎의관심사인전당대회개최시 기는정기국회이후로흘러가는모양새 다.주위원장은기자간담회에서“정기국 회가끝나고전당대회를여는것이좋겠 다는의견이압도적으로많다”고전했다. 비대위첫회의는 18일에열릴예정이 다. 그에앞서17일이준석전대표의비 대위효 력 정지가 처 분신청결과를지 켜 봐야 한다.주위원장은“당법 률 지원부 단장들이검 토 한결과,사 퇴 한최고위원 의비대위 구 성의결이나자동응답방식 ( ARS ) 투표는법 률 적으로문제가없었 다”고 말 했다. 장재진^김민순기자 국민의힘비대위구성완료 윤대통령‘20년지기’주기환합류 권성동당연직참여‘친윤’색짙어 주호영‘윤핵관없을것’공언불발 원내인사초선엄태영^전주혜뽑혀 30대지방의원최재민^이소희발탁 전대준비역할가능성정양석합류 주호영국민의힘비대위원장이16일국회에서열린제5차상임전국위원회에서비대위원명단을발표하고있다. 작은사진들은이날비대위원으로인선된권성 동(왼쪽위부터시계방향으로) 원내대표, 성일종정책위의장,엄태영의원,전주혜의원,이소희세종시의회의원, 최재민강원도의회의원, 주기환전대통령직인 수위원회정무사법행정분과전문위원,정양석전의원. 오대근기자 이준석 ( 사진 ) 국민의힘대표가 16일 지 난달 초 윤석열 대통령측으로부 터 자진사 퇴 를 요구받았 다고 밝혔 다. 이 대표가일언지하에거절했고,그와비 슷 한 시기의‘성상 납 증 거인 멸교 사의 혹 ’ 에대한 당원권정지6개 월 이 라 는 중징 계결정에는윤대통령의의 중 이 작 용했 을것이 라 는주장이다. 이대표는16일 MBC라디오 에서‘지 난 달 초윤대통령측과자진사 퇴 시기를조 율 한 중 재안이 오갔 다는언 론 보도가 맞 느냐’는질문에대해“그 런얘 기를 듣 자 마자일언지하에거절했다”며사실상인 정했다.제안거부이유에대해“그 런 것 을 협 의한다는것자체가 오 해를사기 딱 좋고,기 본 적으로신 뢰 관계가없었다”고 했다.이대표는 중 재안을제안한사람에 대해“여러주체가있었다”면서도“여당 대표에대해정무적인 판 단을할수있는 사람은대한민국에많지않다”고했다. 사실상윤대통령을시 사한 셈 이다.이대표는 “수사 절차도 시 작 이 안된건에대해윤리위 가그 렇 게 판 단을내 렸 다는것은상식을가진 분이 라 면 징 계기준이 흔 들 렸 다고 볼 수 있다”고분석했다. 이대표는 대통령실 측의 꾸 준한 ‘이 준석 흔 들기’ 시도가있었다고 주장했 다.대표적인사례로6 월중순 윤대통령 과이대표의회동여부에대한진실공방 을 들었다. “결 론 은이준석을거 짓말쟁 이로만들기위한 작 전으로간것”이 라 고이대표는주장했다. 이대표는이날국민의힘이의원총회를 열어권성동원내대표를재신임한것에대 해서도“아이러 니 ” 라 며반 발 했다.그는 페 이 스북 에“도대체어 디 가비상이었고 누 가책임을진건가” 라 며“내부총질문자와 ‘체리 따봉 ’ 받 은 걸노 출시 켜 서지지 율떨 어지고당의비상상황을선언한당대표 직무대행이의총에서재신임을 받 는아이 러 니 ” 라 고 꼬집 었다. 장재진김민순기자 “자진사퇴제안얘기듣고일언지하에거절 대통령실독대부인은거짓말쟁이만들기” 이준석, 라디오출연심경밝혀 권성동겨냥“재신임은아이러니” 더불 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 전준위 ) 가 ‘이재명방 탄 용’ 논란을 빚 고있는당 헌 80조개정안을 16일통과 시 켰 다. 이변이없는 한 28일전당대회 에 맞춰 절차가마무리 될 전 망 이다.이에 이재명의원과당대표를두고경 쟁 하는 박 용진의원을비 롯 해비이재명 ( 비명 ) 계 의원들은 강 력 반 발 했다. 일부 의원들 은 긴 급대응방안을논의했다. 민주당전준위는이날회의에서부 패 연루자에대한 제재를 규 정한 당 헌 80 조가운데당직자직무정지기준을 ‘기 소와동시’에서‘하급심에서 금 고이상의 유 죄판 결 받 은이후’로변경하기로의결 했다. 해당개정안은비상대책위원회와 당무위원회의결을거친 뒤중앙 위원회 표결로최종 확 정된다. 전준위는 현 당 헌 이 검찰의정치 탄 압에취약하다는이유를 들었다. 전준 위대변인전용기의원은취재진과만나 “많은의 혹 과다양한사안을정부·여당 이 야 당에제기할 텐 데, 그 과정에서정 치 탄 압이나무 작 위기소의위 험 이충분 히있다고 본 다”며“기소만으로당직을 정지하는것은어느정도무리한부분이 있다” 라 고 설 명했다. 비명계에서주장 하는이재명방 탄 논란에는“ 누구 하나 를 위해당 헌 ·당 규 를 개정한 것이아 니 다” 라 고해명했다. 비명계는 즉각 반 발 했다.이날의원총 회에선당대표후보 박 의원과최고위원 후보윤영찬의원을비 롯 해전해 철 ·최인 호·강 병 원· 설훈 의원이개정안에반대 입 장을 밝힌 것으로전해 졌 다. 박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당 헌 개정관 련 논의가 괜 한정치적자충수가 되 고당의도 덕 적 기준에대한논란을가 져오 는것아 니 냐 는우려를 밝혔 다” 라 고 말 했다. ‘사당화’ 논란도재차 불 거 졌 다. 유 력 당권주자인이의원의사법리 스크 를무 마하기위해개정안을무리하게 밀 어 붙 이고있다는것이다. 윤의원은이날 사 회관계 망 서비 스 ( S N S ) 에“특정인을 위 한 졸속 당 헌 개정이아 니라 고 자신할 수있는가” 라 며“이개정으로혜택을보 는특정인과특정세 력 은 누구 인지국민 이알것”이 라 고비 판 했다. 친명계는개정안엄호에나 섰 다.양이 원영의원은의원총회에서 박 의원의개 정안 반대 발 언에 맞 서“우리는 권 력 을 잡 기위한정치조직이지,성직자조직이 아 니 다” 라 며“권 력획득 을 사적이 익 을 위한 것이 라 고 착각 하는 게아 니라 면, 그 런 ‘도 덕 주의정치’를 강 요 하는이유 가 잘 이해 되 지않는다” 라 고반 박 했다. 이어도종환·이원 욱 의원등 3선의원 7명은 긴 급간담회를열고지 금 개정안 을논의하는것은시기적으로적절치않 다는데의견을모 았 다.이의원은간담 회후취재진과만나“당 헌 개정 필요 성 이있다 해도지 금 논의하는 것은적절 치않다는것이참석한의원들의보 편 적 인의견”이 라 며“ 불 참한 의원들의의견 까 지다들어서비대위에전 달 하기로했 다”고 밝혔 다. 그러나개정안을 뒤집 기는 쉽 지않을 전 망 이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MBC 라디오 에출연해“공 격 의대상이 되 도 록 방치하는것이좋은것은아 니 다” 라 면 서“명 백 히문제가있는사람만 처벌받 도 록 하는 것이정의아 니 겠는가” 라 며 당 헌 80조개정에찬성 입 장을 밝혔 다. 강진구^우태경기자^김가윤인턴기자 ‘이재명방탄’논란에도$당헌 80조개정밀어붙였다 전준위‘직무정지기준변경’ 통과 기소와동시→하급심금고이상 우상호“검찰의정치탄압대비” 중앙위표결까지일사천리전망 우상호(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비대위원장과박홍근원내대표, 진성준의원이16일국회에서열린의원 총회에서만나대화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청년^여성안배했지만$ 결국 ‘윤핵관 있는비대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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