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9일 (금요일) 오피니언 A8 김하비에르 (XavierKim) 전문가 칼럼 비영리단체- 보조금(Grant) 신청에 대하여 III 자금제공자들은신청기관의프 로그램이 어떻게 지역 사회에 긍 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 그 내 용과결과를알고싶어한다.혹,그 프로그램이지역사회에이미뿌 리깊게자리잡고있다면지난시 간의역사와실적관련자료나결 과를 종합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자금 제공자들로 하여금 신용할 수있는기관으로납득할수있도 록 하는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 러므로각프로그램에대한자료, 기획,진행,결과에대한문서화는 필수이고 행정적인 체계는 습관 적으로구축해놓는것이중요하 다. 아울러제공하는자금을어떻 게 지혜롭고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보여주어여한다. 보조 금신청서는Grant Writer혼자쓰 는것이아니다. 프로그램기획자, 재정관리자, 케이스메네저, 그리 고GrantWriter가협동하여만들 어내는결과물이다. 때론경험과 기관의역사관련질문때문에갓 설립된 비영리단체나 새로운 프 로젝트를 시작하는 조직일 경우 암담한위치에놓일수있다.프로 젝트에 대한 경험과 역사를 서술 할자료가없기때문이다.이런경 우, 조직이나 프로그램 자체에는 실적이나 경험을 논할 수는 없겠 지만, 이사회를 구성하는 임원들 이나 직원들의 경험등 개인의 전 문성에 집중하여 가능성을 제시 하는것도한가지방법이다. 결국 한기관의경험은많은이들의오 랜 경험과 노력의 결정체이기에 때문에 그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무시할수없는것이다. 성공은곧 또다른성공을가져올수있다.새 로운 프로젝트가 구축중인 경우 이전의 조직에서 성공적으로 수 행한흡사한관련작업에대한내 용이있다면사용하눈것을권장 한다. 개인의독출한경험과인격 을통하여이전의재정후원자들 과 파트너 조직이 새롭게 기회를 줄수있는가능성도배제할수는 없는것이다. 과거의 실적 관련 기록이나 결 과를설명할때제 3 자의관점에 서평가할수있는데이것또한매 우효과적이다. 이를위해서는긍 정적인 결과를 경험한 고객을 확 보하는 일과 그들의 개인적인 사 례를 솔직히 설명해야 하는데 때 로는프로그램의형태에따라예 민한 부분이 될 수 도 있다. 하지 만 경험을 통하여 인간적인 관계 가 심도있게 설립되어 있다면 그 다지어려운일이아닐수도있다. 비영리 단체에서 하는 많은 일들 을 통하여 사업이나 프로젝트에 너무몰두하여때로는인간관계 에서소홀할수있는상태를초래 하기도 한다. 100명에게 무료 음 식을나눈어준조직의결과보다 는음식을받으러온한사람에게 인간의존엄성을느끼게하여큰 기쁨을느끼게해준자원봉사자 나직원이있었다면이는조직뿐 만아니라 그 행사는 상대적으로 매우성공적으로평가받을수있 다.하나를보면열을안다고나비 의미소한작은작은날개짓하나 로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나 파장을가져오는나비효과를경 험할수있다.고객에게평가를요 청할 때에는 가급적이면 이야기 의본질을포착할수있는내용,예 를들어그경험을통하여얻은유 익성,변화그리고그것이주는중 대성을포함할수있다. 이러한내 용들을 수집하는 방법을 여러가 지가있을수있겠으나, 주로인터 뷰, 서면, 말로된 고객 평가를 들 수있고때로는프로그램관련직 원이 정규 업무 과정에서 댓글을 달거나음성매일을받아정리할 수있다. 보조금신청서에는이외에도프 로젝트목표및평가, 프로젝트작 업 계획, 제공 인구, 혁신적인 접 근방법,협업및파트너십,프로젝 트예산, 조직연혁, 조직재무건 전성,직원자격및사업지속가능 성등다양한내용들을요구한다. “시작이반”이라는말이있다. 아 직 한번도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 해보지않은비영리단체가있다 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먼 저도전해보기를추천한다. 뜻이 있다면길은열릴것이다. 모든보 조금 신청서가 위에 언급한 것처 럼복잡하지는않다. 간단한몇가 지를 요구하는 신청서도 있고 정 부관계 프로젝트처럼 긴 과정과 경쟁을 해야하는 보조금 신청서 도있다. 간단한보조금신청서란 때론 소액의 보조금을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보조금액은 큰 금액이고 그에따 른책임과의무가많다는뜻이다.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한 다. 기관의미래와발전을위해보 조금 신청서를 써야하는 결정은 지혜로운 기관 대표의 결정이기 는 하지만 준비가 되어있는지는 한번은점검해보아야할필요가 있다. 보조금이란돈에대한욕심 만으로무리수를두는것은좋지 않은결과만을초래할뿐이다. 큰 그림으로서 사회 공동체의 발전, 기관의 발전 그리고 프로그램을 통해진정으로혜택을받을수있 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분석해보 고때를정할때모두가바라는결 과를가져오지않을까생각한다. 678-255-1072 봉 이냐, 짐 이냐 달면 삼키고 쓰면 뱉고-, 국제관 계에서는친선이나우방같은수식 어 뒤에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이 도사린다. 지금이시간에도전쟁이계속중 인우크라이나가처음서부터러시 아와 원한관계는 아니었다. 두 나 라는오랫동안밀월관계에있었는 데 레닌과 함께 볼셰비크 혁명을 주도한 트로츠키나 70년대 소련 최고권력자였던브레즈네프도우 크라이나출신이다. 우크라이나는 기름진 곡창지대 이지만스탈린의폭정과집단농장 화로 1932년에는 몇백만 명의 우 크라이나인이기아로숨지기도하 였다. 그리고 1991년 소련연방이 해체되고우크라이나가서방에가 까워지면서나토가입까지원하게 되자러시아는무자비하게우크라 이나를공격하기시작했던것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 중간 정면충돌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다. 다수의 미국 지도층마 저 반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펠 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것은무책임한개인기의발동이었 지만 그 바탕에 중국을 포위하려 는 미국의 태평양 전략이 있는 것 은물론이다. 미국은 제2차 대전 후 동맹관계 였던장제스의대만과비정하게단 교를하고‘하나의중국’을인정하 며 중국과 수교를 했다. 그때만 해 도 중국의 광대한 소비시장을 내 다본 자국의 이익 때문이었다. 그 뒤에미국은중국이패권국가로성 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내팽겨 쳤 던대만과다시친선관계를복원했 다. 살아가다 행운을 만났을 때‘봉 잡았다’라는 말을 한다. 이때‘봉 ’은상상속에나있는봉황새를의 미한다. 그러나 또 내기나 노름에 서 순박하고 어리석어 돈을 잘 잃 는 사람을‘봉’이라고 하며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흔히‘봉 잡았 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어느 한나라가 어느 때는 봉이 되고 어 느 때는 짐이 되기도 하면서 국제 관계는현란하게움직이고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 령의 지지도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는데 대통령 본인의 문제가 근 본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 의걱정이크다. 그러자지난달미 국의한매체는‘미국이윤대통령 의지지율하락에주목하고있다’ 면서 윤석열 정부가 너무 빨리 바 이든 정부의 짐이 되고 있다고 했 다. 짐이되고있다니, 불쾌한소리이 기는 하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일부보수언론이‘그기사는한국 계 미국인 교수가 썼느니, 미국 현 지인의 시각과는 다르니’하며 폄 하한것은용렬하기짝이없다. 이 는200만미주한인들의위상을크 게 깎아 내린 처사이고 기자의 출 신과 인종을 문제 삼은 것은 사대 주의와편향주의에찌들어있는한 국보수언론의민낯을그대로들어 낸행태였다.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이 미처 아무런 외교 전략도 마련 못한 윤 석열대통령을서둘러찾아가이것 저것 청구서를 내놓고 간 것은 윤 석열 정부를 봉으로 안 것 아니냐 는비판을받기도했다. 미국은동 맹이라 그렇다 치고, 중국과 일본 의 눈총을 받으며 헤매는 사이 일 흔일곱번째광복절을보낸다. 또다시한국이누구의봉이되어 서는안되지만그렇다고짐도되어 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도 어 서 한민족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발언대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오피니언 담당자앞)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모든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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