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9일(금) ~ 8월 25일(목) A3 종합 시인나태주의“행복”에서,“행 복은큰것이아니다/아주작은 것…/행복은/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마음으로 보는 것…”이 라노래합니다. <오늘 이 시대>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금생(今生)>이라할 수있습니다.<금생(今生)>에서 시인이노래한마음으로보는< 행복>의가장절실하고가장근 원적인 토대는 사도 바울이 본 문을통하여역설한 <사랑>입 니다. <사랑>은인간에게있어 서<가장필요한영적에너지,삶 의최고비타민>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을 이해하려 면 <대전제>가 필요한데, 그것 은 <고전 3장>입니다. 고린도 교회를향하여보낸<첫번째편 지>인 고린도전서 가운데 3장 의서신은<고린도교회의영적 수준>을대변하기에가장적합 한말씀입니다.“형제들아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 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자곧그리스도안에서어 린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 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아니하였노니이는너희 가감당하지못하였음이라”(고 전3:1~2).이런간절함으로바울 이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심혈 을기울여쓴<러브레터>가바 로<고전13장>입니다. 고전13 장의특징은모든시제가<현재 형>입니다. 그리고 <나>라는 <1인칭시점>으로묘사하고있 습니다.그래서,고전13장을<1 인칭현재형의메시지>라부릅 니다.모든적용의대상이<너>, <그, 혹은그녀>, <그들>이아 니라,모든독자들,즉<나>입니 다. 그렇다면, <나의 영적 현주소 >는 <고린도교회의영적수준 >에머물러있음을자각해야합 니다. 현실에 안주하며 현실타 파에급급하여<마음의여유> 가 전혀 없는 사람, <영적성숙 이절실한바로나>입니다.이런 <나>를향하여바울은본문첫 절에서 <영적대각성의센세이 션>을 불러 일으킵니다.“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 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 느니라”(고전13:1). 이 말씀에 대해서, 유진 피터슨의 예리한 번역은,“사람의 <웅변>이 힘 과 설득력으로 가멸찬 감동을 주고, 하늘의<천사>가황홀경 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할지라 도, <지금, 사랑하고있지 않다 면>나는<탐욕의문에서삐걱 대는 소음>일 뿐, 그 어떤 것도 아닙니다.” 바울이 노래한“소리나는 구 리와울리는꽹과리”를유진피 터슨은“탐욕의 문에서 삐걱대 는 소음”이라고 너무나 예리한 <영적 통찰력>으로 비수같은 말씀을전합니다. <금생>의삶 을웅변적인미사여구와환상적 인천사의미소로<금상첨화(錦 上添花)>의 인생을 산다 할지 라도, <사랑의부재>는 <탐욕 의문에서삐걱대는소음>일뿐 입니다. 고전 13장의 에센스 중 의에센스인7절과13절에서바 울은 사랑을 한 마디로 표현합 니다.“사랑은모든것을참으며, 모든것을믿으며, 모든것을바 라며, 모든것을견디느니라. 그 런즉믿음,소망,사랑,이세가지 는항상있을것인데그중의제 일은 사랑이라.”<인생의 끝> 은분명히있습니다. <인생의끝자락>에서우리가 이세상에남기고가야할것이 있다면, 금생(今生)의 사랑입니 다. <사랑>은모든것입니다. < 사랑>은세상끝까지항상있어 야할, <믿음, 소망, 사랑>중에 서가장절실히<금생(今生)>에 우리에게필요한 <영적토대>, <인생의 토대>, <나의 전부> 입니다. 금생에서 가장 절실한 것 (The Most Indispensable Thing In This Time, 고전1Cor.13:1~13)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코로나 팬데믹 사기 범죄와 전쟁 중” FBI·국세청 등 21개 합동단속반 500여명 투입 1,500명 기소·450명 유죄판결… 범죄시효 10년 미전역에서코로나19팬데믹기 간동안정부의각종재난지원금 을허위신청해돈을가로챈사기 꾼들을 대상으로 연방정부가 본 격단속의칼을빼들었다. 뉴욕타임스최근보도에따르면 FBI, 연방 국세청(IRS)과 연방 중 소기업청(SBA)을비롯해미전역 21개 기관에서 약 500여명의 요 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 관련 사기 범죄를 전담 수사하기 위해투입됐다. 연방정부는 이미 1,500명의 사 기꾼들을 팬데믹 지원 프로그램 을통한사기범죄혐의로기소했 고, 이중450명이유죄판결을받 았다. 연방노동부의감찰관실요 원들은 현재 3만9,000건의 사기 혐의를조사중에있다. 하지만아직까지잡히지않은사 기범죄가 훨씬 더 많아 현재까지 해결되거나조사중인사기범죄 는빙산의일각이라는지적도나 온다. 이달 초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 부는일부코로나팬데믹관련사 기의공소시효를기존5년에서10 년으로 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했 는데,이는정부가사기사건을조 사하기위한시간을더벌기위함 이다. 코로나팬데믹기간동안미전 역에서 재난지원금 관련 사기 범 죄가급증한데는긴급지원금신 청을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했던 관계기관들의처리방식도큰원 인으로꼽혀비난의대상이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에서 지원 한 각종 코로나 지원금만 5조달 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규모다. 사기범들은 개인과 기업을 망라 한다.사기를당한프로그램중에 는 SBA의‘급여보호프로그램’ (PPP)와각주정부가지급한실업 수당등종류만10여개에달한다. 앞서워싱턴포스트보도에따르 면전도널드트럼프행정부시절 SBA 행태를 조사한 하원‘코로 나바이러스 위기 특별소위원회’ 는SBA가긴급지원금신청건중 상당수를거의검토도하지않고 처리했다고밝혔다. 제임스 클리번 위원장은“보고 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경제위기에 대응하는데있어미국납세자의 돈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역할 에실패했음을다시한번보여준 다”고지적했다. 그는 또“EIDL 자금이 부적격 신청자 때문에 없어지는 걸 방지 하는합리적인조처를하지못했 고,프로그램을시행하는데거의 도움이되지않는계약업체에과 도한보수를지급해추가공공자 금을낭비했다”고비판했다. SBA대변인은WP에“트럼프정 부는 정확성보다 속도를 우선시 하면서사기꾼에게문을활짝열 어주고국민세금을허비했다”면 서“바이든행정부로바뀐첫날부 터 SBA는 프로그램의 청렴함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중소기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데 집중했다”고밝혔다. 석인희기자 연방정부가코로나팬데믹지원금사기에대한대대적인단속을진행중이다. 그러 나워낙사기건수가많아처벌이가능할지의문이다. <로이터> 7,400억달러규모 ‘인플레감축법’ 서명 조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백악 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 장확충,대기업증세등을골자로 한 이른바‘인플레이션 감축법’ 에서명했다. 이 법안이 민주당이 열세에 놓 인것으로평가된 11월중간선거 에서민주당이역전을위한발판 을만드는계기로작용할수있을 지주목된다. 인플레이션감축법안은4천400 억달러규모의정책집행과 3천 억달러의재정적자감축으로구 성된총7천400억달러의지출계 획을담고있다. 특히 여기엔 전기차 보급 확대 를위해일정요건을갖춘중고차 에최대4천달러, 신차에최대7 천500 달러의세액공제를해주 는내용이포함돼눈길을끌고있 다. 하지만중국산핵심광물과배터 리를사용한전기차를혜택대상 에서빼고, 미국에서생산되고일 정비율이상미국에서제조된배 터리와 핵심광물을 사용한 전기 차만혜택을주기로해한국산전 기차에 불리하다는 우려가 제기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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