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19일(금) ~ 8월 25일(목) 두브로브니크성벽걷기. 바다위성벽걷는독특한체험 성벽걷기는두브로브니크의독특한체험으로사랑받는 다. 13~16세기에지어진성벽밑으로는바닷물이통한다. 성벽을따라걸으면성안으로는붉은지붕과골목길이길 게도열하고,성밖으로는짙푸른아드리아해가펼쳐진다. 두브로브니크성곽안에는현지인들의일상이가지런하 게공존한다.석회암바닥으로채워진중앙로주변에는중 세유적들이흩어져있고,해질무렵이면상점들너머음악 이흐른다. 60년전통의두브로브니크여름페스티벌기간 에는성전체가재즈,클래식연주로들썩거린다. 성곽뒤편구항구에서는유람선들이바다로나선다.바다 위에떠있는듯한두브로브니크성곽은아드리아해에서 바라볼때더욱아름답다.두브로브니크는곳곳이다이빙 포인트다. 아드리아해보다더푸른하늘아래, 세르비아계 의피가흐르는멋진선남선녀들이활보한다. 세계유산인궁전터와섬마을 두브로브니크에서스플리트로향하는버스는해변의아 슬아슬한절벽위를달린다.붉은지붕의낯선마을들은나 타났다사라지기를반복하며자맥질한다.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은퇴 후 노년을 보내기 위해 아드리아해의 햇살 가득한 스플리트에 AD 300년 경궁전을지었다. 그리스의대리석과이집트의스핑크스 를가져다가꾸밀정도로애정을쏟았다. 궁전은동서남북 200m 남짓의아담한규모다. 세계문화유산인궁전안의 200여개집터는상점,카페등으로활용중이다. 스플리트는이탈리아에서출발한페리가정박하고,헝가 리에서출발한열차의종착역이있는곳이다. 대리석으로 치장된산책로에는야자수들이어깨를늘어뜨리고, 밤이 면노천바에청춘들이북적이는낭만의항구이기도하다. 스플리트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의 트로기르는 섬마 을하나가온전히세계유산으로지정됐다. 마을형성과정에서그리스인이정착했고, 15~18세기베 네치아공국의지배를받은과거는섬을더욱돋보이게만 들었다. 골목길은운하를낀산책로로연결되고요트들이 정박한한가로운길목에는르네상스양식의궁전, 성당등 이해변을장식한다.섬중앙의성로렌스교회는크로아티 아최고의건축물중하나로베네치아풍의사자조각과달 마티아지방최고로여겨지는아담과이브조각상이명물 이다. 서진여행칼럼니스트 A8 여행 성곽과궁전,푸른골목을거닐다 크로아티아아드리아해 크로아티아의 해변 도시들은 윤곽이 또렷하다. 성곽과 궁전, 중세풍의 골목에는 붉은 지붕과 푸른 바다가 비껴 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발칸반도에 몸을 기댄 휴양도시다. ‘아드리아해의 낙원’으로 섬겨지는 도시에서는 구시가 성벽에 빠르게 매혹된다. 떡갈나무와 참나무 숲을 의미하는 ‘두브라바’에서 유래된 두브로브니크는 도시의 붉은 깃발이 아드리아해를 수놓을 정도로 한때 위세를 떨쳤다 교통: 유럽의열차들은스플리트까지운행된다.아드리아 해의해안도시와섬들사이로는보트와여객선들도주요 교통수단이다. 도시의구시가는차량뿐아니라모터바이 크의진입을철저하게제한하고있다. 음식: 크로아티아해변도시의노천식당에서는해산물요 리가인기높다. 오징어먹물이들어간‘츠르니리조토’, 문어샐러드인‘살라타오드호보트니세’등이맛볼만하 다. 기타: 두브로브니크와스프리트두도시를오가는해변 도로의 중간지점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의 영역이다. 버스를지나칠때여권검사를받아야한다.렌트카이동때 는크로아티아정부에서발행한‘그린카드’가필요하다. 여행메모 스플리트왕궁터. 아드리아해변, 트로기르마을전경 트로기르중세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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