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20일 (토요일) A6 종교 “복음주의 교인 4명 중 1명, 방언 해봤다” 종교리서치기관인피니티컨셉 츠와 그레이 매터 리서치는 최근 ‘신부흥주의 : 오순절·카리스마 복음주의교인들’이란제목의보 고서를발표했다. 보고서에따르면복음주의교인 약 25%가방언을경험했고방언 을경험한교인중약60%는오순 절 또는 카리스마 교인이 아니라 고답했다.조사는오순절,카리스 마교인을통칭하는‘신부흥주의 교인(Renewalist)’의현황을파악 하기위한목적으로실시됐다. 보고서는신부흥주의교인을오 순절교회또는카리스마교회에 출석하거나 방언의 능력을 지닌 교인으로정의했다. 미국 내 복음주의 교인 중 약 36%는 3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 족하는 신부흥주의 교인으로 분 류되고3조건모두충족하는교인 은6%였다. 신부흥주의교인중에는자녀를 둔 젊은 세대가 많고 인종적으로 도다양하며전통적인기독교지 역이아닌북동부나서부에많이 거주하고있었다. 보고서는또신 부흥주의 교인은 일반 복음주의 교인에 비해 성경 독서율과 소그 룹참여도가높은경향을보인다 고도설명했다. 신부흥주의로 분류되는 오순절 신앙은 방언, 성령 세례, 치유, 예 언 등의 교리를 앞세워 세계화하 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크리츠채너티 투데이에 따르면 2020년기준범오순절교인은세 계적으로이미 6억 4,400만명으 로전체기독교인중 26%를차지 했다. 오순절 주의는 1906년 LA 아주사거리부흥운동이시초다. 이후 60~70년 갱신 운동에서 은 사 주의가 발생했고 성령세례를 체험한신자중에는다른교단소 속도많다. 인피니티컨셉츠와그레이매터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복음 주의교인중약13%가오순절또 는 카리스마 계열 교회에 출석하 고있다.오순절계열교회로는사 도교회,하나님의성회,그리스도 하나님의 교회, 사중 복음 교회, 빈야드교회등이있다.한인교인 이많이소속된순복음교회역시 오순절계열로분류된다. 보고서에따르면신부흥주의교 인의소득대비헌금비율은일반 복음주의 교인에 비해 낮은 경향 을보였다. 신부흥주의교인의헌 금은 일반 복음주의 교인에 비해 평균20%낮았고선교헌금및기 부는평균약28%낮은것으로조 사됐다. 반면 신부흥주의 교인은 교회의 커뮤니티 봉사활동이나 사회적이슈에대한참여등에높 은관심을보였다. 준최객원기자 방언의은사를사모하는기독교인이많다. 방언의정의는크게두가지다. 라이프 성경사전에따르면첫번째정의는습득한일이없는언어를성령의역사로무아 지경상태에서말하는것이다. 또배운적없는외국어를성령의역사로말하는 것역시방언으로정의된다. 방언은주로오순절또는카리스마교단에서중요하 게다뤄진다. 최근한조사에서두교단소속이아닌복음주의교인중에서도약 4분의1은자신의인생에서방언을경험한적이있는것으로나타났다. 방언 강조하는 오순절, 카리스마 교단 아닌 복음주의 교인들 방언, 치유 등 중시하는 신부흥주의, 세계적으로 빠른 확산세 ‘왜 고급 시계 안 사줘’ 고급 시계를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인 을저주한목사가결국사과했다.미주리주카 리스마계파한교회의칼튼펀더버키목사는 지난 7일예배설교도중교인들을향해“싸 구려형제자매들아 당신들은정말역겨운교 인들”이라며짜증섞인막말을내뱉었다. 펀더버키 목사는 그러면서“내가 1년 전부 터‘모바도’(Movado)브랜드시계를사달라 고하지않았느냐”며“이런식으로목사를섬 기니 당신들이 가난한 것”이라고 저주와 같 은말도퍼부었다. 이날설교영상이교회소셜미디어를통해 퍼지면서해당교회교인은물론영상시청자 들의엄청난공분을샀다. 목사가언급한모 바도시계는시중에서 300~3,000달러에달 하는고급제품으로분류된다. 목사는이날설교가논란이되자사과문을 발표하고“논란이된영상전후맥락을떠나 서상처받은교인들에게진심을사과한다”라 며“영상은하나님의자녀(교인)를향한나의 마음과 전혀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목사는 또 영상을 본 시청자들에게도“충격을 받은 사람들에게 죄송하고 후회한다”라며“나의 언행에변명의여지가없다”고도사과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군의 집단학살 만행이 자행된 부차를 방문하기를 희망한 다고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유라쉬 주교황 청대사가16일밝혔다. 유라쉬 대사는 이날 이탈리아‘안사’ (ANS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우크라이나방문일정을논의중이 라며이같이말했다. 유라쉬대사는교황이 9월 13일~15일카 자흐스탄 방문 전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방문 프로그 램에는 부차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 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15km 떨어진 부차는 러시아군이 퇴각하고 난 뒤 끔찍하게살해된민간인시신수백구가발 견돼국제사회의공분을샀던곳이다. 유라쉬 대사는“교황이 민간인 집단학살 참극이드러난부차를방문하길바란다”라 며“우크라이나인들은교황이무고한희생 자들의 공동묘지를 찾아 기도하기를 원한 다”라고말했다. 볼로디미르젤렌스키대통령이지난12일 교황과전쟁이후세번째로통화하고다시 한번키이우방문을요청하는등우크라이 나는교황의우크라이나방문을위해필사 적인노력을기울이고있다. 교황은전쟁종식을지원하기위해우크라 이나를방문하고싶다는의사를여러차례 밝혔으나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구체적인 방문일정은아직정해지지않았다. 우크라, ‘교황, ‘러군 집단학살’ 부차 방문 희망’ 다음 달 카자흐스탄 방문 전 일정 논의중… 가능성 높아 우크라, 무고한 희생자 위해 “교황이 기도해 주길 희망” 교인 저주한 목사 결국 사과 프란치스코교황이러시아군집단학살지인우크라이나부차를방문할가능성이있는것으로알려졌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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