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20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서부의최대관문인LA항이지난달 사상최고치컨테이너물동량을처리하 면서물류적체에서반등해회복의길로 접어들고있다. 18일 LA 데일리뉴스는 LA 항만 당국 의자료를인용해지난7월LA항이처리 한컨테이너물량은지난해같은달에비 해 5% 상승한 93만5,345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 다고보도했다. LA항은 올해 들어서 지난 7월까지 월 별컨테이너처리물동량의최고치를기 록했던것은2개월제외한5개월이나달 할정도로빠른회복세를보이고있다. 지난달 LA항이사상최고치의물동량 을처리한데는수입과수출물동량이크 게늘어난탓이다. 지난달 LA항을통해수입된컨테이너 물량은 48만5,000 TEU로 지난해에 비 해3.4%늘었을뿐아니라지난5년간7 월물동량과비교해도8%나상승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 면서수입컨테이너가화물차에실려반 출되기까지 걸린 평균 체류 기간(dwell time)도 줄어들었다. LA 항만당국에 따르면 현재 LA항에남아있는컨테이 너는 2,000개로 평균 체 류기간은 9일정도소요 되는것으로나타났다. 진세로카LA항만국장은지난 17일“ 수개월간최고치물동량을계속처리해 화물선적체현상을 90%까지해소했다 ”며“모든협력사들이함께한대단한업 적”이라고말했다. 세로카 LA 항만국장 의말대로이날 LA항인근에대기중인 화물선은불과 13척. 올해 1월에만해도 109척의화물선이하역작업을위해대 기하면서 물류대란의 상징이 되었던 모 습에서화려한변신이다. 7개월만에물 류대란에서뚜렷한회복세로복귀다. LA항이 물류대란에서 빠르게 회복됨 에따라한인물류관련업체들과수입업 체들도물량수급이평상시수준을회복 하면서한숨놓는분위기다. 한한인통관업체대표는“해운운임지 표인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9주연 속해하락세를보이면서서부노선운임 은컨테이너당7,000달러대로떨어졌다” 며“물류대란이한창일때2만달러가까 이치솟았던것과비교하면격세지감”이 라고말했다. 운임뿐아니라물량수급기간도크게 줄어들었다.한국부산항에서물건을선 적하면 20일, 길어야 1달이내면물량을 받을수있다는게한인수입업체들의말 이다. 하지만 물류대란 때 물량 확보를 위해 중복주문한물량들이한꺼번에풀리면 서재고물량이크게늘어나‘재고대란’ 에빠질수있다는우려가조심스레제기 되고있다. 여기에역대급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되자 소비를 줄이려는 한인들이 지갑열기를꺼리는소비위축현상까지 더해지면서판매에애를먹고있다는것 이다. <남상욱기자> 물류대란 끝났나… LA항 처리 월별 물동량 최다 평균 체류기간 대폭 단축… 컨테이너 9일이면 나와 컨테이너 당 운임도 급락… 물류대란서 뚜렷한 회복 한인 수입·통관업계 한숨 돌렸지만 ‘재고대란’ 우려 지난달LA항이처리한컨테이너물량이사상최고치를기록하면서물 류대란의여파에서회복해정상화로접어들고있는모습이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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