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22일 (월요일) A5 종합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노리는 비행 청소년들의 차량 절도가‘기 아 보이즈’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온라인에서 놀이 문화처럼 번지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유 튜브캡처> 현대자동차와 기아 브랜드 모델만을 노리는절도사건이미국전역으로번져 나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특히 일부 10대청소년들이차량을훔치는것을소 셜미디어로 올리는 빗나간 놀이문화로 퍼지면서심각성을더하고있다. 17일 경찰기관들에 따르면 일리노이 와워싱턴, 오리건, 코네티컷, 미시간, 위 스콘신, 루이지애나, 텍사스, 플로리다 등미국전지역에서현대차와기아차량 에대한도난신고가잇따르고있다. 대표적으로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 시 카고를관할하는쿡카운티셰리프국은 지난달1일부터이달보름까지한달반 동안642건의현대차,기아차량도난신 고를접수했다고밝혔다.이는지난해같 은 기간 도난 신고(74건)와 비교하면 9 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쿡카운티셰리프국은성명을통해“극 도로 우려스러운 절도 트렌드”라고 설 명하기도했다. 한국 브랜드를 노리는 자동차 범죄가 늘어난것은인터넷에서번지고있는불 법차량탈취놀이문화때문이다. 시애 틀경찰은지난달2014∼2021년형기아 차량 36대가 도난 사실을 전하며 이번 사건이‘기아보이즈’라는해시태그아 래절도방법을알려주며범죄를부추기 고실제훔친차량을자랑하는‘틱톡챌 린지’범죄 놀이와 관련이 있다고 경고 했다. 해당범죄놀이는현대차·기아차 량중도난방지장치인‘엔진이모빌라 이저’가 없는 차량만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이모빌라이저는자동차 키 손잡이 등에 특수암호가 내장된 칩 을 넣은 것으로 암호와 동일한 코드를 가진신호가잡히지않으면시동이걸리 지않도록하는장치다. 이들은 자동차 키홀 주변의 플라스틱 커버를뜯어낸뒤충전용USB와드라이 버를 사용해 시동을 걸고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것으로파악됐다. 절도범들이 이모빌라이저기능이없는현대차와기 아의 2021년 11월이전차종만을골라 훔치고있는것이다. 이처럼절도사고가이어지자현대차· 기아차주들의집단소송도잇따르고있 는데, 차주들은현대차·기아의설계결 함으로차량이도난당했다며위스콘신, 오하이오, 미주리, 캔자스법원등에잇 따라손해배상을요구하는소송을제기 했다. 이에대해현대차와기아미국판매법인 (HMA·LA)은당국과협력해차주들에 게핸들잠금장치를지원하고도난을방 지하는보안키트를개발해고객에게제 공하기로했다.하지만전면리콜과는관 계없이필요로하는운전자들이지점을 방문해 구입·설치하는 방식이어서 효 과는제한적일것으로우려되는상황이 다. 이와관련해서는피해규모가더심 각해지면미국당국이나서서문제를조 사할가능성도제기된다. 이경운기자 현대·기아 차량절도 ‘빗나간 놀이문화’로 번져 안전장치없는한국자동차 특정모델만노려 미전역에서가장많은인구수를자 랑하는캘리포니아주에서2년연속인 구감소세현상이이어지고있는가운 데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상당수 택한 대체 지역은 멕시코이다. KTLA 방송 은가주에서나날이물가가폭등하고 주택난이심화됨에따라많은주민들 이 멕시코로 이주하고 있다고 보도했 다. LA카운티의주택평균비용은86 만달러이상이다.이에따라상당수주 민들은 높아지는 생활비와 주택 비용 에대처하기위해최근멕시코이주를 적극고려하고있는것으로전해졌다. 방송에따르면샌디에고에거주하다 최근 멕시코 로사리토로 이주한 메간 벡씨는‘멕시칸-아메리칸드림’에대 해언급하며“멕시코에서는바로내집 을장만할수있었다”고말했다. 멕시코로이주한주민은비단벡씨의 사례뿐이아니다.최근들어바닷가가 보이는훌륭한경치를자랑하는멕시 코의고급빌라광고가많은캘리포니 아주주민들에게관심을끌고있다. 생활비 산정사이트 눔베오닷컴통계 에 따르면 샌디에고에서는 원 베드룸 아파트의경우렌트비가월2,597달러 다. 멕시코티후아나와같은지역에서 는 같은 크기의 아파트가 월 617달러 에불과하다. 멕시코이주자가늘어남 에따라공급과수요법치에따라멕시 코의 주택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코 로나19 팬데믹 시기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주택가격이무려30%나올랐 다”고 티후아나 부동산 협회 페르민 김킹회장은설명했다. 한편 2021년 1월1일부터 올해 1월1 일까지 가주 인구 수는 총 11만7,552 명 감소했다. 지난 1년간 가주로 이주 한인구보다가주를떠난인구가12만 명에육박한다는분석이다. 아메리칸 드림’서 이젠 ‘멕시칸 드림’ 가주민멕시코이주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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