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A6 특집 ■다양한형태의운동이치매를예 방할수있다 신경학저널(Journal Neurology) 에7월27일게재된첫번째연구에 서연구원들은신체활동과질병발 병위험간의연관성을확립하기위 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라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치매가 없 는 참가자 50만1,376명의 건강 정 보를분석했다. 이 데이터베이스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참가자의‘유전학에 대한 매우 풍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 다는 것이었다고 연구 저자의 한 명인쓰촨대학교중국서부병원의 연구원인후안송박사는말했다. 여기에는 치매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유전적변이가있는지의여 부, 또는치매와관련된직계가족 이 있는지의 여부를 기반으로 한 참가자의위험도프로필이포함되 었다. 연구 초기에 참가자들은 스포츠 활동, 계단오르기, 걷기와같은신 체활동참여도와출근할때정기적 으로걷거나자전거를타는지에대 한자세한설문지를작성했다.그들 은 또한 집안일을 얼마나 자주 하 는지를포함하여다양한생활방식 요소에대해서도답을했다. 과거연구들의주요제약중하나 는“신체활동의정의가매우약하 다”는 것이었다고 지적한 송 박사 는“어떤사람들은전체활동량을, 어떤사람들은한가지활동모드에 만집중했으나영국의설문지는참 가자들이정기적으로어떤활동에 참여했는지에대한구체적정보를 제공했다”고말했다. 참가자들은 11년 동안 추적되었 으며그기간동안5,185명이치매 에걸렸다. 연구에 따르면 스포츠 활동이나 운동처럼규칙적이고격렬한활동 에 참여한 참가자의 경우 치매 발 병 위험이 35% 감소했다. 놀랍게 도 정기적으로 집안일을 했다고 보고한 사람들도 상당한 이점을 경험했다. 위험이 21% 낮았던 것 이다. 이 연구와 관련이 없는 노스웨스 턴대학교파인버그의과대학신경 과 전문의 샌드라 웨인트로브 박 사는“어떤사람들은집안일을할 때땀을많이흘린다”면서“집안일 을3시간동안하면유산소운동을 30분하는 것처럼 좋은 효과를 볼 수도있다.”고말했다. 일주일에150분동안중강도에서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하는 닥터살리나스에게이결과는중강 도에서격렬한운동을규칙적으로 하면뇌건강이증진된다는생각을 더확고하게강화시켜준계기가되 었다. 아마도 가장 고무적인 것은 신체 활동과 치매 위험 감소 사이의 연 관성이치매가족력이있는사람들 에게까지확대되었다는사실일것 이다. 송박사는“치매가족력이있다면 신체 활동을 통해 치매 위험을 줄 일수있다는사실을아는것이매 우중요하다”고말했다. ■가장좋아하는일부터시작한다 지난주 뉴롤로지(Neurology)에 발표된 두 번째 논문은 어떤 여가 활동이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38건의 연 구를수집했다. 전체적으로 이 연구는 최소 3년 동안 치매가 없는 200만 명 이상 의 참가자를 추적했으며 이 기간 동안 7만4,700명이 치매에 걸렸 다. 나이,교육및성별을통제한후연 구자들은걷기,달리기,수영,춤,스 포츠 활동 또는 체육관 운동과 같 은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의 되는규칙적인운동을한참가자가 그렇게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발병 위험이 17% 낮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메타분석은치매예방이한가 지 활동이나 한 가지 유형의 활동 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참 가자들이하고있는신체활동의다 양성을감안할때“사람들에게자 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할 것을 권 장한다”고 베이징 대학의 연구원 이자이연구의저자중한명인르 쉬는말했다. 신체 활동의 이점을 누리는 일에 있어서시작하기에너무이른때는 없다. 이번달에발표된세번째연 구에서 연구자들은 7~15세 사이 의어린이1,200명이상을30년이 상추적했다. 어릴때체력수준이높았던사람 들은 중년에 인지기능 수준이 더 높았는데, 이는 평생 신체활동 습 관을 들이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 이될수있음을시사한다. 이모든연구는우리가매일몸을 움직이는방식이시간이지남에따 라합산될수있음을시사한다. 또한 모든 형태의 규칙적인 평생 신체활동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들의경우에도치매위험을줄 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개념을 확고히해준다. 웨인트로브박사는“뇌는신체의 일부이므로보통건강에좋은모든 일을통해그혜택을얻게된다”고 말했다. <ByRachelFairbank> 땀흘리는격렬한운동치매예방효과…주당 150분해야 규칙적인 중·고강도 운동, 치매 위험 35% 감소 격렬한 운동 외 걷기·집안일도 뇌기능에 큰 도움 운동이 치매 발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오랫동 안 믿어왔다. 그러나 위험 감소의 일반적인 패턴을 관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주제에 대한 연구는 작았고, 종종 모순된 결과가 나와서 가장 적합한 운 동의종류와빈도또는강도에대한합의가거의이루어지지않았다. 치매환 자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뉴욕대학교 그로스만 의과대학의 신경과 조교수 인 닥터 조엘 살리나스는“신체활동에 대해 제공할 수 있는 명확한 처방은 없다”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최근몇달동안발표된 3개의주요연구들은치매에대해가장포괄 적인보호를제공하는신체활동의종류, 강도및기간을특성화하고자시도 했다. 한 번에 수천명, 심지어 수십만 명을 추적한 이 장기간의 연구들은 다 양한 형태의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상당한 역 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격렬한 운동이 가장 좋은 것 같지만 집안일과 같은 활동도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놀랍게도 치매 가족력이있는 사람들에게도위험을줄이는 데효과적인 것으로나타났다. 땀을흘리는격렬한운동은물론, 걷기·집안일등다양한형태의규칙적인신체활동이치매위험을줄이는데역할을하는것으로나 타났다. <뉴욕타임스> ■ 치매위험을감소시키는운동은어떤게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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