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23일 (화요일)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한국일보의편집 방향과다를수있습니다 오피니언 A8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우리들의주변을둘러보면가정 의행복이무너져버리는비극을 보게됩니다. 따라서어떻게하면 우리가정에부부의로맨스즉아 름다운생활의불꽃이유지될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습니 다. 무엇보다결혼에대한소명이 분명해야합니다. 결혼에대한목 표의식이 분명해야 하는 것입니 다. 창조주하나님께서는무엇때문 에한남자와한여인을부르셔서 만남을갖게하셨을까요? 그리스 도안에있는모든하나님의사람 들의만남에는결코우연이란없 습니다. 그 만남은 정말 신적 만 남, 하나님께서만나게해주신것 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서 만나게해주셨습니까?여기에결 혼의신적소명,즉목표가있습니 다. 성경이 가르치는 네 가지 대표 적인목표가있습니다. 첫째는연 합입니다. 결혼의소중한목표중 에하나는 부부의 하나됨에 있습 니다. 결혼은 자녀를 낳지 않아 도부부만으로성립될수가있습 니다. 그러기때문에자녀가없다 는것은이혼사유가될수없습니 다. 왜냐하면성경에서결혼을정 의할때“이러므로남자가부모를 떠나아내와연합하여둘이한몸 을 이룰지로다.”라고 했지 그 이 상의결혼에대한정의가없는까 닭입니다. 물론자녀는부가적목 적중에하나이지만결혼생활은 자녀가 없어도 성립될 수 있다는 건자명한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없다는 이유 로이혼을주장하는것은결코성 경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사실은 “이러므로남자가부모를떠나아 내와연합하여둘이한몸을이룰 지로다.”라는 말씀에서의 그 하 나됨이 단회적 사건이 아니라 계 속해서 이루어가는 과정을 뜻한 다는사실입니다. 부부는끊임없 이 하나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있습니다. 사실우리가하나된 다. 한몸이된다고할때얼른생각 하게 되는 일차적인 것은 신체적 연합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 있는동안에분명한것은인간의 영혼과 육체는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하나라는사실입니다. 즉. 인간은 결코 육체적 연합만으로 는 완전한 연합이 성립되지 않는 다는것입니다. 따라서부부의하 됨이 온전해지기 위해서는 영적 으로 하나되고 인격적으로 하나 되지 않고는 육체적으로도 진정 한의미에서하나가될수없습니 다. 여기에바로부부생활의 3차 원이 존재합니다. 인격을 전제하 지않고육체적연합만강조하는 것은사랑의나눔이아닙니다. 그 것은바로매춘행위입니다. 매춘 행위에서는 상대방을 알 필요도 없고알려고해서도안됩니다. 거 기에는 진정한 연합이 없습니다. 죄책감과 두려움과 파괴만이 있 을뿐입니다.그러므로영적연합, 인격적연합을말하지않고는참 된육체적연합도말할수없습니 다. 하나님께서아담을위해하와를 만들면서“그를 위하여 돕는 배 필을 지으리라.”(창2:18)고 하셨 습니다. 여기에 그를 위하여라는 말은 본래 그와 통할 수 있는 이 라는 뜻입니다. 그와 감정적으로 통하고 인격적으로 통하고 지적 으로 통하는 사람이 배우자이고 이통함을비로소하나가되는것 입니다. 끊임없이 정말 끊임없이 하나가되는것입니다. 서로남남 이었던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하나님의축복가운데끊임 없는연합을경험하는것. 이것이 우리생애에하나의중요한목표 가될수있어야합니다. 즉, 나는당신과주님앞에서온 전한연합을성취해보겠다.세월 이흘러갈수록더욱하나가되어 가는서로의모습을바라보고즐 거워하겠다하는것이결혼의목 표인것입니다. 성경에서 이런 부부의 연합을 그리스도와교회의그신비한연 합에비유할정도입니다. 그런데 과연 부부는 얼마만큼 사랑으로 연합을성취해가고있습니까? 부 부가함께살아온세월만큼더욱 하나되기에 힘쓰는 분들이 많아 지기를바라마지않습니다. 가정의 불꽃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 제프코터바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시사만평 몇년 후에는… 아빠, 기후변화 이전에는 어땠었는지 다시 한 번 이야기해 주세요. 내 마음의 시 울금 치약과 숯 비누 오랫동안당뇨를앓았던어머니는 자녀들몰래혼자서자주응급실을다녔다 오남매의어머니건만 병원에선자녀가없느냐고물었다지 그소식을듣고도 당장은갈수없는처지에 먼이국땅에서눈물로세수를했다 팔순을앞둔어느날 “내가낳기는다섯을낳았는데둘밖에 안보인다.”하시는말씀에 미국사는두여동생을강요하다시피해서 오남매가한번에얼굴을보여드리려재촉하는발걸음 경기도광주의화담숲에는 정다운대화와웃음들이어머니로부터번져갔고 어머니는“정다운대화”를뜻하는화담여사가되었다 숨막히게살아온교사와목사사모의64년보다 더잘어울리는이름화담 화담으로세해를조금넘겨질병과싸우다가 작년11월7일에육신의허울을훨훨벗어 화담숲옆에두고 마지막숨을코로나라는배에실어영원한집에이르렀다 “바람과함께사라지다”의동네에돌아온나는 찾아드는화담여사의부재를 주신치약과비누로달래며대화를한다 치약은조금만더쓰고훗날을위해보관해야하고 둥근숯비누에는양쪽으로얇은다른비누를덧붙였다 보내주셨던생김포장지의눌러쓰신내이름은 오려서냉장고문에붙였다 -HogansvilleKorean Church,SeniorPastor. -RoseofSharonMission, President. -애틀랜타문학회회원 조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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