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D3 23일새정부출범이후처음열린국 회운영위원회회의에서야당이대통령 실의‘사적채용’ 논란과내각의인사실 패문제를집중적으로파고들며총공세 를펼쳤다.최근임명된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도6·1지방선거당시불거졌던 ‘재산신고누락’이도마위에오르며공 세의표적이됐다. 국회는이날운영위전체회의를열고 국회사무처와 국가인권위원회, 대통령 실로부터업무보고를받았다.이날회의 는일찍부터야당이요구하는대통령실 국정조사의전초전성격을띨것으로전 망됐다.회의에는김대기대통령비서실 장과김성한국가안보실장등을비롯해 주요수석들이대부분참석했다. 야당은대통령실의사적채용논란부 터집중공략했다.김수흥더불어민주당 의원이“사적채용논란등국정전반에 대한난맥상으로인해비서실장이혹시 대통령께사의를 표명한 적이있느냐” 고 묻자, 김실장은 “없다. 비서실어떤 직원들도마음대로사의를표명할권한 이없다고생각한다”고답변했다. 그러 자김의원은 “국정난맥을하루속히회 복해야 하는데홍보수석한 분 교체해 서되겠느냐.비서실장이책임있는행동 을할의향이없느냐”고재차사퇴를압 박했다. 여당은 ‘엄호모드’에나섰다. 홍석준 국민의힘의원은“윤석열정부에만지나 치도록엄격하게사적채용을프레임화 하는 건지나친정치공세”라고 지적하 자김실장은“대통령실근무가다섯번 째인데대통령실에서공개채용한 사례 는없다”고맞장구쳤다. 야당은 내각의인사 실패도 물고 늘 어졌다.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다섯 명의장관급인사가낙마를했는데, 음 주운전과 성희롱, 정치자금법위반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며 “윤석열 대통 령이이렇게문제가 많아도 임명을 강 행했다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박 의 원은 또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117일 만에 청와대 대변인을 빼고는 비서실 장과 8명의 수석을 전원 교체하며인 적쇄신을 통해국민께사과했다”면서 대통령실 참모들의 총사퇴를 촉구하 고나섰다. 강민정민주당 의원은지난 6·1 지방 선거경기지사에도전했던김수석의16 억원규모재산신고누락사실을놓고 김수석과설전을벌였다.강의원은“언 론에나와서알겠지만,지방선거과정에 서재산축소신고때문에 ( 당시김수석 이 ) 선관위에서고발이됐었다”고 발언 했다. 다른의원의질의도중답변기회 를얻은김수석은“경기도선관위의확 인 결과 저를 수사의뢰하거나 고발을 한 사실이전혀없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김건희여사의박사학위논문표절논 란도질타대상이됐다.강의원은“국민 대가 교육부에통지한 논문 검증 결과 보고서는 4줄 정도되는문서인데제 목 도, 작 성자도, 날 짜 도,아무것도없다” 면서“논란이된문제를 검증 한결과를 어 떻 게저렇게보 낼 수가있느냐”고부 실 검증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대해김 실장은 “전문가들이 판 정한 것”이라며 “ ( 별 도로 ) 말할 입 장이아 니 다”라고말 을아 꼈 다. 장재진·우태경·박재연기자 ‘윤석열=신군부’ 이준석탄원서유출$주호영 “독재자된듯” 이준석 ( 사진 ) 국민의힘전대표가 비 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가처분 신청과 관 련 해 윤석열 대통령을 군 사정권 시 절 ‘신 군 부’에 빗댄 내용의 탄 원서를제 출한것으로 23일확인됐다. 법원에가 처분인용을호소하기위해비대위전 환 과정의비민주성을강조하 려 는의도로 풀 이된다. 이전대표는 지난 1 9 일 법원에제출 한 탄 원서에서“지금의상 황 이사법부에 의해 바 로 잡 아지지 않 는다면이사 태 를 주도한절대자는비상 계 엄확대에나섰 던신 군 부처 럼 비상상 황 에대한선 포 권 을더 욱 적 극 행사할가 능 성이있다”고 주장했다.이어“그비상선 포 권은 당에 어떤지도부가들어 온 다하더라도지 울 수없는 위 협 으로 남 아 정당을 지 배 할 것”이라고했다. 윤대통령과 윤 핵 관 ( 윤대통령 측핵 심 관 계 자 ) 들이 ‘당의 비상상 황 ’을 구실로 비대위전 환 을주도했 다고 주장한 것으로, 가처분 신청이법원에 서인용되지 않 을경 우 의상 황 을‘신 군 부체제’에비 유 했다. 가처분결정기각가 능 성을언급한김 기 현 의원과주호영비대위원장을실명 비 판 하면서이들의 배 후에윤 대통령이 있다는취지의주장을 폈 다.이전대표 는 “ 매 사에오히 려 과도하게신중한 모 습 을보이며복지부동하는것을신조로 삼 아 온 김기 현 ·주호영전 원내대표 등 의인물이이번가처분신청을 두 고법원 의권위에도전하는수준의자신 감 을보 인다”고지적했다.또“법원의 판단 으로 바 로 잡 아 진 다고하더라도면을상하지 않 도록 어떤 절대자가 그들에게 면책 특 권을부여한것”이라고했다. 윤대통령 측 의회 유 사실도 폭 로했 다. 그는 “6 월 지방선거가 끝 나고 ‘절 대자와 가 까 운 사 람 ’으로부터 당대 표직에서 12 월까 지 물러나면 윤 리 위 원회 징계 와 수사 절차를 잘 정 리 하고 대통령 특 사로 몇 군 데 다 녀올 수 있 도록 중재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탄 원서내용이언론보도를통해공개 되자,이전대표는 페 이 스북 에“‘도 넘 었 다,격 앙 ’기사를내 려 고, ( 윤 핵 관이 ) 법원 에 낸 자 필편 지를 유 출하고 ‘ 셀 프격 앙 ’ 까 지했다”고조롱했다.당을장 악 하고 있는 윤 핵 관 측 이고의로 유 출했다는 주장이다. 주 위원장은이에대해“ 본 인생각으 로전부재 단 하는이전대표가 독 재자 가 된 것 같 다”며 “법 률 지원 단 검토 에 비 춰 보 니 ‘업무절차에하자가없고, 기 각이 될걸 로 믿 는다’ ( 고언론에답했는 데 ) ,이게무 슨 권위도전이냐”고반문했 다. 김의원도 “상상은 자 유 지만, 그 상 상이지나치면망상이되어자신을파 괴 한다”고비 판 했다. 한 편 국민의힘윤 리 위원회가 행정안 전부 경 찰 국 신설에반대 목 소 리 를 내 온 권은희의원에대한 징계 절차를개시 하면서논란이일고있다.당의윤 리 의 식 강화와 기강 확 립 을 위한 기구인 윤 리 위가의원들의개 별 의 견까 지 판단 하는 것은 ‘ 월 권행위’라는 반론이나오면서 다.일각에선윤 리 위가당내‘모난 돌 ’때 리 기에나선것은이준석전대표에대한 추 가 징계 를 염두 에 두 고있기때문이라 는해석도나 온 다. 장재진기자 이준석“윤핵관이유출, 셀프격앙 윤측,사퇴하면특사회유”폭로도 김기현“상상이지나치면망상”비판 윤리위‘경찰국반대’권은희징계회부 이준석추가징계사전작업시각도 국정조사전초전첫운영위$야,인사실패집중공략 주호영(가운데)국민의힘비대위원장이23일당상임고문들과함께서울여의도의한식당에서열린상임고문단회의에 참석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여지도부, 상임고문단오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이재명 의원을 둘 러 싼 ‘사당화 우려 ’가이어지 고있다.비이재명 ( 비명 ) 계 가‘방 탄 ’논란 이 컸 던당 헌 8 0 조개정에이어권 리 당원 전원 투 표도 입 을문제 삼 으면서다.권 리 당원 투 표가 현 행최고의사결정방법인 전당대회에 우 선할경 우 이의원강성지 지 층 인‘개 딸 ’들이당의주요의사결정을 좌우 할 수있다는것이다.정당민주주 의를 앞 세 워 이에 찬 성하는친이재명 ( 친 명 ) 계 와 비명 계간 새로운전선으로 떠 오르고있다. 당권주자인박용 진 의원은 23일국 회 긴 급 토 론회에서권 리 당원전원 투 표 도 입 에대해 “사실상 대의기구 체 계 가 무 너 지는 것”이라고 반대했다. 토 론회 에는비명 계 의원들이대거참석했다.사 실상 굳 어지고있는‘이재명친정체제’구 축을 견 제하 려 는의도로해석된다.지난 1 9 일당무위원회를통과한당 헌 개정안 에는권 리 당원전원 투 표를전당대회의 결보다 우 선하는최고의사결정방법으 로규정하는내용이 담겨 있다.2 4 일중 앙 위원회에서당 헌 개정안이통과되면권 리 당원 투 표로당의 합 당·해산, 특별 당 헌 · 당규의개정· 폐 지등을결정할수있다. 비명 계 는이를‘이재명사당화’라고비 판 한다. 당내 숙 의절차가 유 명무실해 지고이대표를 옹 호하는강성지지 층 이 과다대표 될 수있다는 우려 에서다. 박 의원은이날 CBS 라 디 오에서도 “민주 당이아 닌 ‘개 딸 정당’이 돼 민 심 과고 립 될까걱 정 스럽 다”고말했다. 조 응천 의 원은 사회관 계 망서비 스 ( SNS ) 에과거 독 일의히 틀 러가국민 투 표를통해나치 의전체주의 독 재를강화한사실을거론 하며“ 토 론과 숙 의가전제되지 않 는전 원 투 표제는 돌 이 킬 수없는 결과를 가 져올 수있다”고 우려 했다. 반면친명 계 는 당원들의‘당 심 ’과 국 회의원들의 뜻 이 괴리돼 있어당내직 접 민주주의제도 도 입 이 필 요하다며적 극 찬 성하고있다.소수의대의원이아 니 라 당원들에게더많은 권 력 을 주는 것이 정당민주주의에부 합 하다는것이다.친 명 계 최고위원주자인정청 래 의원은 페 이 스북 에“권 리 당원 투 표가 문제면국 민 투 표도문제냐”고주장했다. 지도부는 과도한 우려 라고 보고 있 다. 우 상호비상대책위원장은이날 BBS 라 디 오에서“적 극 적의사 표 현층 ( 강성 당원 ) 이 5 만 ∼ 7만명인데당원이12 0 만 명”이라며“1 00 만 명 넘 는 당원이 투 표 하는데 4 , 5 만명이주도할거라고보지 는 않 는다”고말했다. 강진구기자 민주당권리당원투표당헌도입방침$비명“개딸정당될라” 조응천“히틀러^나치답습우려” 친명“국민투표도문제라는거냐” 사적채용^논문표절논란질타 여“프레임화지나친정치공세” 김은혜재산신고누락싸고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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