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30일 (화요일)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한국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수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오피니언 A8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코리안페스티벌: we are one 독자기고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칼럼니스트) 부부 사이에 서로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부부 사랑의 불꽃이 꺼지 는데어떤책임의면에서성경은두 가지를강조합니다.하나는순종이 고 하나는 사랑입니다. 우선 아내 의 책임을 살펴보면“복종하라”고 하셨는데 이 복종은 결코 노예적 이고일방적인굴종을뜻하지않습 니다. 에베소서 5:21에 보면“그리 스도를경외함으로피차에복종하 라”하셨기 때문에 일방적 복종을 아내에게만요구한것이아니라부 부가서로존중하고복종해야한다 는 걸 강조합니다. 그런데 왜 주님 께서는특별히아내에게순종의책 임을강조하셨을까요?또한아내는 어떻게순종의책임을이행할수있 을까요?하나님께서그것을강조한 이유는무엇일까요?그것은무엇보 다남편을가정의리더로삼기위함 입니다.그런데남편이가정의리더 가되려면리더십이있어야하고따 라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따 라서아내가어땋게하느냐에따라 리더의권위가서느냐그렇지못하 느냐가결정됩니다. 저는아내의가장중요한책임중 에하나는남자의자존심을지켜주 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저는아주오랫만에청년시절에읽 었던 세르반테스의“돈키호테”라 는소설을다시읽었습니다.그런데 새삼스럽게그책의한장면을읽다 가 그만 눈물을 흘린 일이 있었습 니다.아시다시피이돈키호테는쓸 모없는기사였습니다. 옛날의영광 만을추억하는기사였였지요.그런 데자기의옛연인인 덜시니아가위 기에 처한 그 순간 돈키호테는 볼 품없고 힘도 없으면서 창을 들고 무작정풍차를공격합니다. 이것은 무엇을의미합니까?사랑하는여인 을위해서라면남자는목숨을바칠 각오가되어있다는것을뜻합니다. 다만그여인이나를인정만해준다 면말입니다.이것을가리켜서남자 의자존심이라고합니다. 어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남자들 이 아내로부터 가장 필요로 하는 것다섯가지중그첫번째가자아 존중감이었습니다. 아내에게 존중 받기를원한다는것입니다. 그것이 남편이가진커다런욕구입니다.두 번째욕구는성적충족감이고세번 째는오락적동반자입니다. 즐거운 일 기쁜일이 있을 때 아내와 같이 다니고싶어한다는것입니다.네번 째는자랑의대상이고다섯번째는 가정에대한충실함이었습니다. 아무튼이결과를통해우리는남 편이아내들로부터가장원하는것 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남편을 향한 아내의 또 다른 책임이있다면남편의권위를인정 하고 그가 말하는 바를 청취하라 는것입니다.남편에게순종하기위 해서제일중요한것은남편의말을 잘들어주는일입니다. 본래복종이란단어는두가지단 어의결합입니다. 아래서(under)라 는뜻의전치사와, 잘듣는다는말 의합성어입니다.그러므로아내가 남편에게순종한다는의미는무엇 보다남편이애기를잘들어준다는 의미요, 남편에 대해 그 권위를 인 정한다는표시라고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남편을 경외하 는 일입니다. 남편을 존중하는 일 입니다. 남편무시하거나비하하는 태도를보이면남편은힘이없어집 니다. 어디선가 우연히 본 책에 이 런 글이 실려 있었습니다.“아내가 가장 예뻐보일 때”라는 제목이었 는데 그 질문에 20대 후반의 경우 는“나를위해예쁜아기를낳아줄 때”라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30대 후반의경우는“집평수좁다고징 징거리지 않을 때”였고 40대 후반 은“맛있는음식을만들어줄때” 이며, 50대후반에는“당신건강을 위하여운동좀하세요”이며 60대 후반에는“당신젊었을때정말멋 있었어”였고 70대후반에는“쪼그 라진얼굴을만져주고어느새이렇 게 되었소”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눈물을글썽일때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하나의 공통점 이있습니다.남자는늙어서라도여 자에게자신의자존심을지켜달라 는당부를잊지않고있다는것입니 다. 부부의 사랑의 불꽃을 지켜가는 아내의 사랑 내마음의시 더 듣고 싶어요 옆집아이와싸우고흙투성이가되어아버지꾸중듣고 서글피울때 “아냐네가이긴거야잘했어” 엄마그말씀한번만딱더듣고싶어요 시험을앞두고밤늦도록책상앞에서눈부비고 공부하고있노라면살그머니방문을열고간식을드밀며 “피곤한데그만자야지” 엄마그때그말씀딱한번만더듣고싶어요 오는 9월 9일과 10일 애틀랜 타 한인회관에서 코리안 페스 티벌이펼쳐진다. 필자는처음 Duluth City 파크에서 개최된 코리안 페스티벌부터 지금까 지한번도빠지지않고참석해 왔다. 첫 행사는 한인회(회장 은종국 )주최 라디오 코리아 (박건권 사장) 주관으로 성공 리에 끝이 났고 그 후 두 번째 는 Swanee City 파크에서 한 인회와 라디오 코리아가 힘을 합쳐성공리에행사를마친후 현한인회관에서한인회주최, 주관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이 이어졌다. 돌이켜 보건대 애틀랜타 한 인회역사상가장큰행사는야 유회와 망년회 등이었는데 이 제 야유회는 없어지고 코리안 페스티벌이 한인들의 대문화 축제가됐다. 코리안페스티벌 은 애틀랜타 한인들과 동남부 한인들 및 다민족 미국인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해 가는 중요한전환점이된상태다. 우 리는 1년에 한 번 있는 코리 안 페스티벌 문화대잔치를 더 욱빛내야할책임과의무가있 다. 무엇보다잔치와문화행사 는손님이많아야흥이나고신 이나는성공적인축제가될수 있다. 그때문에이민생활이아 무리 고달프고 바쁘더라도 가 족들과함께축제를즐기고그 동안 소원했던 지인들과 손을 마주잡고웃음꽃을나누고미 국인 친구들도 초대해 우리의 문화와 음식도 소개하고 여러 가지 전통 문화행사를 즐기도 록하자. 그리고고국을떠나이곳에서 외롭게지내는지상사가족여 러분들도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며 소풍이나 야외같은 즐 겁고 신명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바란다. 9월9일6시에 전야제가열리고다음날인9월 10일에는 페스티벌 대잔치가 펼쳐진다. 우리의다양한전통 문화가 펼쳐지고 각가지 음식 들도준비돼있다.아울러한국 문화 전시관과 평화의 소녀상 전시관및북한사진전과애틀 랜타 문학회 시화전이 전시되 고 처음으로 애틀랜타 한국일 보주관으로한국최고의독도 사진작가인 이정호 세종 독도 연구소장이 10년 이상 촬영한 독도 사진전시회가 9월 7일부 터10일까지개최된다. 그리고 다양한경품도많이준비돼있 다.기아자동차와장수맛사지 의자와왕복비행기표등각가 지 상품들이 준비돼 있는 1년 에 한 번 밖에 없는 우리의 대 문화축제다. 운이좋으면문화축제를즐기 고상품도탈수있는일거양득 의기회인만큼만사제쳐놓고 가족과 함께 코리안 페스티벌 잔치에 참석해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누리면서 그동안 사소한 견해 차나 감정도 일소하고 마음을 비우고함께스트레스도확풀 고다민족미국인들과함께웃 음꽃이 만발한 대문화축제가 될 수 있게 모든 힘과 마음을 다 합치도록 노력하고 주위에 있는 친구들과 미국인들을 많 이참석하게해야코리안페스 티벌이성공할수가있고코리 언 아메리칸들의 위상이 높아 지고우리의삶이아름답고윤 택해질것이다. 사노라면 힘들고 어려운 일 이 많지만 때로는 쉬어가면서 내일을 위한 재충전이 필요하 다. 9월 9일전야제와 10일코리 안페스티벌을잊지말고가족 과 함께 한인사회와 미국사회 에 사랑의 꽃이 활짝 필 수 있 는 문화대축제의 일원이 되도 록하자. 애틀랜타와 동남부 한인 동 포 여러분들은 9월 9일과 10 일 한인회관에서 기쁘고 즐겁 고행복한순간을함께나누자. 코리안 페스티벌 : We are one. 권요한 - 충남 청양 출생 - 애틀랜타 26년 거주 - 조지아 대한체육회 회장 애틀랜타 청소년센터 회장 역임 - MIDIUM KOK play 미국대표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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