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8월 31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달러가 계속 오르고, 코로나 검사도 폐지된다고 하니 한국행 수요 급증이 기대됩니다.” 미주지역 한인 여행업계가 모처럼 만 에 호재를 한꺼번에 맞고 있다. 그동안 한국여행이최대걸림돌로꼽히는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의 폐지 조치가 초읽기에 들어가고, 달러화 강세로 13 년만에원화환율이최고점을찍고있 는데다, 한때치솟았던한국행항공료도안정 세를유지하고있는상황이더해지면서 한국방문및여행수요급증을기대할 수 있게 됐기 대문이다. 한인 여행업계 는 한국의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단풍 여행 특수를 기대하면서 잔뜩 고무된 분위기다. 29일남가주지역한인여행업계는한 국방역당국이이번주중으로관계부 처와협의를거쳐한국입국전코로나 19 검사 폐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소식 에일제히환영의뜻을나타냈다. 한국에서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지속 되고 있기는 하지만 국제 동향 등을 종 합해 볼 때 폐지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환율·코로나검사페지등한국여행 ‘호재’ 추석 연휴·가을 시즌 한국행 수요 급증 노려 ‘모국관광’ 상품 특수 기대 는관측이다. 한인여행업계에게입 국전코로나19검사는 한국행여행수요가예 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걸림돌로작용해왔 던 터라 커다란‘리스 크’가 사라진다는 점 에서 한인 여행업계는 최대의선물을받는셈이다. 달러화 강세로 원화 환율의 급등세도 한인 여행업계에‘플러스 요인’이다. 원·달러 환율이 1,350선을 넘어 금융 위기 이후인 2009년 4월28일 이후 13 년4개월만에최고치를기록했다. 연말 엔1,500달러까지갈수있다는관측도 제기되면서한국여행수요증가의동력 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환차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 다. 한국행항공료의안정세도한인여행 수요를 자극하면서 여행 수요 상승에 한몫하고있다. 특히 10월 신생항공사인 에어프레미 아의LA노선취항으로좌석공급량이 늘면서 항공료 상승의 쿠션 역할을 할 것으로기대되고있다. 한인 여행업계에선 한국 여행 수요가 부쩍늘어날것으로보고모국방문여 행상품을경쟁적으로내놓으면서모객 활동에나서고있다. 코로나19 사전 검사 폐지 유력 소식 에 전화 문의도 급증하면서 팬데믹 이 전수준의 80%까지모국방문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이 말이 다. 한 한인 여행업계 관계자는“올 하반 기한국여행수요가크게늘어날것으 로기대한다”면서“시장선점을위해내 년여행상품을개발하고있다”고말했 다. <남상욱기자> 코로나검사폐지등한국방문관련호재들이겹치면서한국행수요 가늘전망이다. 지난28일이용객들로붐비는인천공항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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