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일 (금요일) A5 앨라배마주에서이웃집정원에물을주다가경찰에붙잡힌마이클제닝스목사와경찰이수갑채우 는 장면(작은사진). <연합> 구인ㆍ매매 광고 www.HiGoodDay.com 흑인남성이이웃집정원에물을주다 가경찰에붙잡힌사건이뒤늦게알려졌 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보도에따르면앨라배마주칠 더스버그에사는흑인목사마이클제닝 스(56)는지난5월황당한일을겪었다. 길건너이웃집정원에핀보라색피튜 니아와수국에물을주던중수상한사 람이 정원에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한경찰이제닝스에게접근한것이다. 경찰은제닝스에게“무엇을하고있느 냐”고물었고그는“꽃에물을주고있 고, 나는길건너편에사는제닝스목사 ”라고답했다. 경찰은그에게신분증을 보여달라고요구했다. 제닝스는 자신은 아무런 범죄를 저지 르지않았을뿐더러경찰이신분증제시 를요구한것은그가흑인이기때문이라 고 말하며 이를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제닝스가공무집행을방해했다며그에 게수갑을채우고경찰차뒷자리에태웠 다. 이후그를신고한이웃주민어맨다 가자신이제닝스를알아보지못해실수 로신고를했다고경찰에게말했다. 이모든상황은경찰보디캠에고스란 히담겼으며지난주에제닝스의변호사 가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검찰은 그를 불기소처분하고석방했다. 제닝스는지난7년간어맨다의정원에 여러번물을줬으며올해여름에아만 다가 아들 졸업 파티에 자신을 초대했 을정도로안면이있는사이지만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신고한 것 같다고 말 했다. 제닝스의 변호인은“이는 경찰에 의한학대, 협박그리고인종차별사건” 이라며“제닝스 목사는 불법적으로 체 포됐다”고말했다. 이 사건은 29일 공영 라디오 NPR의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고 보도가 나간 당일칠더스버그경찰은즉각적인답변 을내놓지않았다. 다만 경찰은 당시 제닝스가 경찰관의 요구에따라신분증을보여줬다면아무 런문제가없었을것이라고거듭말한것 으로전해졌다. 앨라배마주 법에 따르면 경찰은 공공 장소에서범죄를저질렀거나저지를것 으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이름과 주소 그리고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수있다. 이웃집정원 물주다 경찰에 체포된 흑인목사 코어로직케이스·실러지수 월별상승폭지난6월하락 “10%이상떨어져야적정가” 전국의 집값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30일보도했다. 이에따르면미국의대표적인집값지 표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 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지 난 6월에 18%(연율 환산 기준) 올라 5 월(19.9%)보다상승폭이작아졌다. 10대도시케이스·실러주택가격지수 는6월에17.4%, 20대도시는18.6%각 각상승했다. 그러나 두 지수 모두 각각 19.1%와 20.5%를 기록했던 5월보다는 상승폭 이축소됐다. 플로리다주 탬파는 6월에 집값이 35% 급등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 했으며, 마이애미도 33%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모기지 금리가 주택 매수세에 악영향 을주면서지난달기존주택판매도6개 월연속감소세를나타냈다. 30년만기 모기지평균금리는지난19∼25일1주 간 5.55%로 1년 전보다 2.68%포인트 급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로 갈수록 집값 상승폭이 더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집값은여전히1년전보다많이오 른수준을유지하고있다. 이와관련, 로이터통신은부동산시장 애널리스트30명을대상으로한설문조 사결과내년집값상승률이10여년만 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 전국부동산상승세둔화…“집값과대평가상태” 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미국 평균 집값은 14.8% 오르겠지만, 내년에는 2.0%로상승폭이크게작아질것으로 전망됐다. 이는2012년이후가장작은상승폭이 며지난5월조사때나온전망치의절반 에도못미치는수준이다. 또한조사에응한애널리스트들은모 두현재의집값이과대평가된상태라고 봤다. 응답자의 80% 가까이는“집값이 적 정가격까지가려면10%이상떨어져야 한다”고답했으며,‘30%이상떨어져야 한다’는대답도2명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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