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3일 (토요일) 종합 A2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퇴거보호 조치 들이 속속 해제되면서 미 전역에서 약 380만명의세입자가앞으로두달안에 퇴거될위기에처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연방 인구조사국 센 서스의최근조사결과를인용해올해8 월현재미전국의세입자중850만명이 렌트비를미납했으며이가운데절반에 가까운48%인380만명은오는10월안 에강제퇴거를당할위기에내몰려있다 고보도했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퇴거 위험성이 높아진것은정부의렌트비보조만료와 세입자 강제 퇴거 유예조치 종료 및 축 소, 렌트비와 물가의 동반 상승 그리고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부족 등에 따른것”이라고설명했다. 실례로전국세입자중56%의연소득 은 5만달러미만이며전국세입자의연 소득중간값도 4만2,500달러에불과해 전국가구연소득중간값인6만7,500달 러를크게하회하고있다.하지만세입자 의약25%는월2,000달러이상을렌트 비로지출하고있어생활고가심각하다 는것이다. 미국진보센터(Center for American Progress)등 비영리 단체들은“현재 전 국에는 7,000만채 이상의 저소득층 용 임대주택이 필요하다”라며“공급 부족 으로임대주택에입주하는저소득층의 비율은100가구당37채에그치고있다” 고지적했다. 반면아파트렌트비는전년대비두자 릿수 이상 올랐다. 부동산 포털 질로우 의집계결과지난1년간전국의아파트 렌트비는 15%나 올랐다. 코로나 19 이 전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25%에 달한 다. 7월렌트비중간값만봐도전년동기 대비12.3%오른1879달러다.. 전국 세입자의 절반에 가까운 3,000 만명은지난 1년간임대료인상을겪었 다고 답했는데 인상폭을 보면 19%는 월100~125달러, 7%는250~500달러, 4%는500달러가량렌트비가올랐다고 답했다. 또전체 14%의세입자는렌트비를일 부만 지급하거나 연체했다고 응답했고 인상된렌트비는크레딧카드나대출, 은 퇴자금그리고저축등으로충당한다고 답했다. 한편이번조사에서강제퇴거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미네아폴리스·세인 트폴로퇴거율이전국평균에비해94% 나 높았고 90%의 휴스턴과 52%의 탬 파가그뒤를이었다. 렌트비 연체 세입자 380만명 퇴거 위기 전국미납자도 850만명달해 급격한렌트비인상도한몫 “주소가틀려배달안되니 주소업데이트해라” 링크절대클릭하지말아야 우체국사칭스팸메일·문자조심 연방우체국(USPS)을사칭한스팸메일 ( 사진위 )과문자( 사진아래 )가기승을부리 고있어각별한주의가요구된다. 우정국은 1일“최근들어 우정국 명의 로‘배달주소가틀려너의패키지가배 달되지 않고 있으니 배달지 정보를 업 데이트하려면바로이사이트를클릭해 라’라는 문자 또는 이메일을 보내고 있 다”면서 입력된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것을당부했다. 특히배달비9센트를내라면서개인정 보와은행정보를요구하는경우가있는 데역시입력하면안된다고강조했다. 우정국은이어“사기범들은이같은사 기행위를통해계정사용자의비밀번호, 소셜시큐리티번호, 생년월일, 신용카드 번호등개인정보를취득, 다른금융범 죄에 이용하려 하는 것인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한다”고덧붙였다. 우정국측은만약이런문자혹은이메 일을받았다면받은문자또는이메일을 캡처를 받아 이메일 (spam@uspis.gov ) 로신고해줄것을요청했다. 만약우체국외의다른관공서등을사 칭하는스팸메일또는문자를받았다면 연방거래위원회(ftc.gov/complaint)에 신고하면된다. 윤양희기자 전국적으로 380만명의 세입자가 다음달까지 퇴거당할 위기에 처해있다. 세입자와 보호단체들 이 LA 다운타운에서정부의대책을요구하는시위를벌이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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