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EDUCATION & PARENTING 2022년 9월 3일(토) E Monday, August 29, 2022 A23 게다가 칼리지 투어는 대입전형 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원서 작성에도도움이된다는의견도많 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칼리지 투 어도 아무런 준비 없이 제대로 된 개념없이떠난다면생각보다좋은 결과를 맺을 수는 없다. 대학방문 이대입전형에활용되는만큼건성 으로 할 것이 아니라 이를 최대한 활용할필요가있다. 칼리지투어요령을정리했다. ■날짜선택은전략적으로 칼리지투어를 위한 캠퍼스 방문 도베스트타이밍이있다. 바로11학 년의봄방학이다.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학생이 특정 대학 캠퍼스 방문을 통하여 느끼는감정은지극히개인적인것 일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방문을 통해 그 곳이 자기에게 어울리는 곳인지를확인해보는것은무척중 요한 대입 준비과정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방문은 11학년 때가바람직하다. 이때는대입준비주사위가던져 지고학생들도자신이입학하고싶 은대학들과앞으로무엇을공부하 고 싶은지에 대한 윤곽을 어느 정 도잡은시기이기때문이다. 생전보지도못한캠퍼스에지원 서를 내는 것과 직접 캠퍼스를 둘 러본 대학에 지원서를 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특히 11학년 때 의캠퍼스방문은멀게만느껴졌던 드림스쿨의꿈을이루게만드는자 극이되기도한다. 캠퍼스의분위기와주변환경이자 신과 어우러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더많은정보를얻고재학생들 의활기찬모습을보고싶다면주말 보다는주중에방문하는편이낫다. ■대학방문에의미부여 칼리지 투어를 무슨 관광으로 생각해대학을방문하고그냥스쳐 가듯이 하는 방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캠퍼스방문은지원서에세이 를 쓸 때‘왜 이 대학에 지원하는 가’ 하는 토픽에 가장 확실한 나의 생각을펼쳐내고전달할수있는 경험의배경이되어줄수있다. ■방문전질문리스트작성 칼리지투어를 통해 재학생, 대학 직원및교수, 입학사정관에게묻고 싶은 말들도 많을 것이다. 이런 궁 금증을질문리스트로미리준비한 다면더알찬캠퍼스투어가될것 이다. 질문이라면 캠퍼스 분위기와 컬 처, 학생 생활에서 학업 프로그램 과 자원, 관심있는 전공 까지 아카 데믹한 부분과 캠퍼스 라이프 등 을모두망라해도된다. 아카데믹한 질문이라면‘이 대 학에서는 어떤 전공이 가장 인기 있고 명성이 높은가’ ,‘수업은 강 의나토론중어떤부분을더강조 하나’ ,‘교수와 조교의 수업 분담 비중’ 등을들수있겠다. ■전공클래스를방문한다 관심이있는전공클래스를직접 방문해보면 좀더 현실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 만일 무슨 공부를 할 것인가를 결정했다면 직접 강의실 을방문해본다.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전공에 대 해서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능하다면 수업에 참여해도좋다. 이 때 클래스 이름과 교수 이름 은 반드시 메모하도록 한다. 이런 수업참여는대학입학인터뷰에서 도긍정적역할을할수있다. 또한다른학생들이어떻게수업 에임하는지를체험할수있게된 다.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 예약은 필수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예고 없이 교실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하지않고있다. ■관심분야의교수를만나보라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할 것인 지 어느 정도 결정된 상태라면 전 공관련교수를만나보는것도적 극권장한다. 방문하는 대학의 커리큘럼과 교 수진은 인터넷을 통해서 사전검색 이가능하다. 교수와의 만남을 위해서는 미리 약속을 잡거나 근무 시간에 들르 면 된다. 전공을 위해 어떻게 준비 해야하는지, 졸업을위한필수학점 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 자세 히 알려줄 것이다. 이런 내용은 인 터넷 검색만으로도 알 수 있지만 교수와의 직접 대화를 통하는 것 과는큰차이다. ■교내게시판을읽어본다 캠퍼스를 걷다보면 게시판에 많 은 정보가 붙어 있을 것이다. 이를 유심히 읽어본다. 캠퍼스에서 현 재 무슨 행사가 있고 학교가 어떻 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일목요연하 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수업을 받게되는건물과기숙사의게시판 도 마찬가지로 훑어본다. 강연, 클 럽, 음악회, 체육활동 등에 대한 다 양한정보를접하면서학교의분위 기를파악할수있는기회가될것 이다. ■교내신문을읽어라 캠퍼스에 방문하면 여러 자료 를 챙기는 것도 빠뜨리지 말아야 하는데 여기에는 학생신문도 포 함된다. 학생 신문을 읽으면 캠퍼 스 생활과 학생들의 솔직하고 실 제적인 의견이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사진을찍고메모를해둔다 만약에여러학교를비교중이라 면방문하는학교마다기록을충실 히해둘것을권고한다. 막상 칼리지 투어를 다녀왔는데 구체적으로생각이나지않고막연 하게느낌만남는다면그것은실패 한 칼리지 투어이다. 충실한 기록 이 바탕이 되어야 올바른 선택을 할수있기때문이다. ■대학이위치한지역도살펴보기 칼리지 투어라고 학교만 둘러봤 다면 제대로 된 투어는 아니다. 한 대학에 적을 둔다는 것은 그 도시 에 거주하는 주민이 된다는 뜻이 기때문이다. 대학 주변에는 그로서리와 편의 점 등 어떤 시설들이 갖춰져 있고 무슨 식당들이 있는지, 대중교통은 잘 되어 있는지 등도 캠퍼스 투어 에서파악할부분이다. ■가상투어활용하기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나 여러 여건상 직접 가보기 힘들 수가 있 다. 이럴 때는 버추얼투어(Virtural Tour), 즉가상투어로실감나게캠 퍼스를투어할수있다. 특히 요즘의 버추얼 투어는 고 퀄리티의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고 있어 더 실감난다. 다행히 많은 대 학들이 e캠퍼스투어(eCampus tour) 라는 이름으로 캠퍼스 구석구석을 살펴볼수있게해주고있다. <박주연기자>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칼리지 투어가 점차‘필수 과정’ 으로 여겨지고 있다. 칼리지 투어란 단순히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 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진학하고 싶은 대학들을 탐방하고 체험 해 봄으로써‘드림스쿨’ 합격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극을 받고 장래 에 대한 목표까지 뚜렷이 할 수 있는 기회다. 이런 점에서 전문가 들도 여건이 허락한다면 꼭 칼리지 투어를 떠나라고 조언한다. 수 많은 가이드북이 시중에 나와 있고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지만‘백 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결국은 직접 방문해서 느껴 보는 것이 가 장 좋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대학이 직접 가서 보았을 때는 실망 스러울수도있고남들이대수롭지않게생각한대학이본인이직 접방문했을때의외로좋을수도있기때문이다 칼리지투어베스트타이밍 11학년봄방학 코로나 19 안전수칙준수, 가상투어도 적극활용 합격에대한동기부여와목표설정까지‘일석이조’ 원하는대학을정한후칼리지투어를통해관심을가지고점검한다면대학합격률을높일수있다.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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