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6일 (화요일) D9 기획 첢먾힡잞펞콛팒 3 뼒픒찒킃삖삲 . 컪앛펞뻱펂숢칺읊쿦킻쩖 벊뺖삲많솒킇힒픒슲젇핊쌚잖삲 ‘ 킪졶읂삖혾믖잚섢 핞 ’ 젾 쩒 쁢섾 , 섢쁢짆엶펔킃삖삲 .” 칺읊많킂펞몮잚삲삖섦 A(36) 틶쁢핂삺잞짆엶펔핂칺읊뺂믾옪 멾킺삲 . 쭎샇샎푾읊짩픒쌚잖삲 ‘ 칺 솧 ’ 핂븚펂폺앞힎잚 “A 샎읺많 컮핒핆섾핳핞읺뿒묺먾멮펂 . 혾믖잚믾삲엲쫓킪삲 ” 않쁢칺핳픦퓮읊 짍몮쏞 3 뼒픒 팦삲 . A 틶많찒묞헏핂읆 , 핓칺 5 뼒 펞 ‘ 핳킇힒 ’ 픒믾샎쿦핖펖섦멂핂 칺픦펓줂몋쌚줆핂삲 . 뫃뫃믾뫎힎펻켊 않핊핂팖헣헏핂몮핓칺 잫핞많잜픎섾솒 칺핞많잜삲쫂삖 푷뫃몮많붆훎폺않폶삲 . ‘ 칺줊멾 ’ 콛펞컪솒 ‘ 붙붙핂쩒 ’ A 틶쁢핓칺 2 뼒잚펞칺뺂펞컪 몋엳픊옪쁢삲컽콞많앋팖펞슲펖몮 , 삲킪 3 뼒핂힎빦컪쁢 몮 핂쇞삲 . 믆얺삖칺핳픦 ‘ 킇힒헪팖 ’ 픎묺혾헏픊옪쁢킲많쁳삲 . 힎빪 5 뼒솧팖 A 틶쁢칺읊썮빦쁢잜픎솧욚슲픒힎 쫲삲 . 칺퓶핂 뽠삲쁢멂핊쁢몋핂홙힎팘삲쁢씉 . 믾쭎컪콚콛핆믆쁢칺읊 많핳폲앦삲삚횒 (?) 옪많핳잜픎핊픒솒잯팒삲 . 칺펓쭎컪펞컪잯쁢 몮맫픟샎쁢줊옮킮핓칺풞샎캏폲읺펢 핂켦솒 , 썮빪힏풞픦펓줂핆쿦 핆몒솒졶숞믆픦졹핂삖쿶픒뺂큂쿦짤펞 . 칺읊멾킺힏핳핆 A(36) 틶 #Story 사장의‘승진카드’만믿고괴롭힘버텼지만$결국발등찍혔어요 힏핳뺂묂옻훊 , 삲읒팒삚 ‘ 칺핳 ’ ‘겉보기엔번듯해’들어오겠다는사람 이많은이조직을 숱한직원이떠난이 유는 사장의직장 내괴롭힘때문이다. 괴롭힘의유형도다양하다.우선①직원 들을대놓고차별한다. 사장은새로들 어온 직원이또 사표를 낼까 전전긍긍 하며복잡한업무를모두A씨에게몰아 줬다. A씨는 야근을 밥 먹듯 해야 했 다. ②업무성과가마음에들지않 을땐정확하게업무지시를하지 않고 모두가 보는앞에서소 리를지르며모욕했다. ③ 올해초엔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 코로 나19 ) 에 감염된 A씨 에게“하던일은마무 리하고 병가를 가달 라”며퇴근하는그를붙잡았다.퇴사자 가많아A씨를대체할인력이없다는게 이유였다. 직장 내괴롭 힘이일상이 되 어가는 사이 A 씨의 신체에도 변화가생겼다. A씨는 “3년째 ‘승진카드’로 회유하며온갖 괴롭힘을 일삼는사장 탓에탈모가 생겼다”며 “일이 고되면 마음이라도 편해야 ‘가족 같은회사’라고생각하고 다닐 텐데 환경을 엉망 으로 만든 장본인이사 장이라 작은희망도안 생긴다”고토로했다. MZ 켆샎 A 틶많빦많힎팘몮 ‘ 쩒 ’ 핂퓮 MZ세대 ( 밀레니얼세대+Z세대 ) 의눈 으로봤을때는부당한대우를받으면 서도회사를박차고나오지않은A씨의 모습에고개를갸우뚱할 수있다. 회사 의발전보다개인의만족이중요한MZ 세대사이에선 1년이내조기퇴사자가 드물지않고, 공공기관에서근무하길 원하는갈망이과거세대만큼뜨겁지않 아서다. 실제 취업 플랫폼 사람인이지난달 기업 1,124개사를 대상으로 ‘1년 이 내조기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 답 기업의10곳 중 7곳 ( 68.7% ) 이‘MZ 세대의조기퇴사율이높다’고 입을 모 았다. 기업들은 그 이유로 ‘MZ세대 는 개인의만족이훨씬 중요한 세대라 서’ ( 60.9%, 복수응답 ) , ‘평생 직장 개 념이약한 환경에서 자라서’ ( 38.9% ) , ‘호불호에 대한 자기 표현이 분명해 서’ ( 30.7% ) , ‘시대의변화에 조직문화 가 못 따라가서’ ( 29.3% ) , ‘이전 세대보 다 참을성이부족해서’ ( 28.6% ) , ‘노력 으로 얻는 성과에 대한 기대가 낮아 서’ ( 19.9% ) 등을 꼽으며, 달라진 직업 관으로이전세대에비해MZ세대가조 기퇴사를결심하는것으로파악했다. 그 역시MZ세대인 A씨의직업관도 크게다르지않다. 그런데도 스트레스 로몸과 마음이피 폐 해지면서까지A씨 가 3년을 버틴 이유는 ‘ 5 년차에승진하 면기대보다 빨 리 연봉 이오르고이직할 때 더 나은조 건 을 찾 을수있을것’이라 는기대때문이 었 다. A씨는 실 낱 같은 희망이던 ‘승진카 드’조차 사장의‘달 콤 한 거 짓말 ’이라는 걸 지난달 우 연히알 게 됐 다. 센터 일을 도 맡 아하는탓에보고도 잦 았던그는 사장실에보고서를 내러 갔 다가 책 상 위 에놓인서 류 를 봤다. 상 급 공공기관 보고 용 자 료 엔‘승진대상 : 없음’이또 렷 이 적혀 있 었 다. A씨는“그 순간 정신이 확들 었 다”며“ 순 진했던스스로에게화 가 났 다”며 쓴웃 음을 지 었 다. 그는 휴 가를내고이직 준 비를하며면 접 을보 고있다. 팓섣칺핳 , 퍋콛힎 멚짷쩣픎 ? ‘ 승 진 카드 ’ 만 믿 고업무 강 도 를 버텨 온A씨가사장으로부 터 보상받을 길은없을까. 안 타깝 게도 사장이약 속 을지 키 지않은데대해 구 제받을수있 는 방 안은없다. 권남 표 노무사는 “사 장이약 속 한 승진을 이 행 하라는 명 령 을 구 하는소 송 을할수는있다”면서도 “그런소 송 을 제기한다면이 미 회사를 다닐수없는파 탄 관 계 에이르 렀 을것” 이라고 밝혔 다.이어그는“소 송 에앞서 행 정 처 분을 알 아 볼 수있지만 약 속 을 지 키 지않는데대한 행 정 처 분은기대하 기어 렵 다”고 덧 붙였다. 다시 말 해, A씨 가퇴사 후 소 송 을한다면이 미 ‘승진’ 으로얻을수있는이 익 을실현 할수없어소 용 이없고, 승진약 속 을지 키 지 않은 사장에 게가해지는 행 정 처 분도 존재 하지않는 다는것이다. 사장에게경각심을 줄 수는있는 가 장확실한 방법 은 단 체 행동 으로보인 다. 권 노무사는 “사장이A씨 말 고도 다 른 직원에게도마 찬 가지로약 속 을안 지 켰 을수있다”며“노 동 자들이 함께 요 구 하는수 밖 에없다”고 강 조했다.이어 그는 “파업을 한다거나 약 속 을 지 키 라고 강 하게한 목 소리를내 는 방 안을 고 려 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 컪졂픊옪빶멶숞켆푢 ” A씨는소 송 을제기할지고 민 하다결 국 조 용히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길고긴소 송 을거 쳐법 원 판 결이나올 때 쯤 그는이 미 다 른 회사에다니고있 을 터 .“아무런이 익 을얻을수없는데다 아 픈 기 억 을오 래간 직하고 싶 지않다” 는게 솔 직한마음이다. 비 록 회사를 떠나 더 라도 나중에 배 상을 받고 싶 다면 ‘ 구 두 약 속 ’이아 닌 ‘서면약 속 ’을 받아 두는 게 좋 다. 서면 을 작성하면 우선사 측 이 책임 감없는 약 속 을하지못하게하는 효 과가있다. 또약 속 을지 키 지않았을 때퇴사한이 후 소 송 등을 통 해 배 상을 받을 수도 있다. 권 노무사는 “약 속 은당 연히 지 켜져 야 한다는 상 식 이기업문 화로 자리잡아야 하는 데사장들이두 려 워 하지않는다” 사장의직장내괴롭힘때문에 줄퇴사이어져업무쏠림심각 “팀장자리누구거겠어, 기다려” 희망고문에3년넘게버텼지만 보고용자료에‘승진없음’확인 심한배신감에결국퇴사결정 약속이행명령소송가능하지만 퇴사후소송땐얻을실익없어 배상받으려면서면약속남겨야 센터관리의무상급공공기관에 ‘직장내괴롭힘’징계요청가능 며“사회 적 으로비난받는 다는긴장감을가 질 수 있게 공 론 화도 필 요 하다”고 말 했다. 캏믗 뫃뫃믾뫎펞 SOS 솒짷쩣 A씨가가장바 랐 던 ‘승진카드’ 대신 직장 내괴롭힘으로 문제제기 를 할 수는 있다. 사 례 가 구 체 적 이고 업무 의 적 정 범위 를 벗 어나 지시를 했기때 문이다. 특히 그의 회사가 공공기관 지역 센터 라는 점 을 고 려 할 때, 상 급 기관에 도 움 을 요 청 하는 방법 도생각해 볼 수있다. 권 노무사는 “공공기관은 높은 수 준 의 청렴 도가 요 구 되고, 산 하 센터 를 관리할 의무도있 으 므 로 상 급 기관에 징계 를 요 청 할 수 도있다”고 설 명했다. 박지연기자 요 이어 승 진 밥먹듯 야근 대놓고 모욕 직원 차별 업무 쏠림 하$속았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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