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8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애플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직 원들을대상으로이번달 5일부터최소 주3일사무실로출근하라는지시를내 리며 사무실 복귀를 재촉하고 있다. 이 에반해애플본사직원들은‘유연한근 무지’를요구하는내부청원서를배포하 며회사방침에맞서고있다. 지난4월부터주3일사무실근무제를 실시하고있는구글도직원들의반발이 거세다. 사무실복귀후직장내코로나 19 감염 사례가 급증하자 직원들은 사 무실복귀정책이적절하지에대해의문 을제기하고있다. 미국기업들이사무실복귀추진을놓 고직원들과대립각을세우며힘겨루기 가지속되고있다. 기업들은재택근무를 중단하고사무실복귀를추진하고있지 만재택근무를지속하고싶은직원들의 반발에직면하면서대결국면의모습까 지보이고있다. 6일 CNN비즈니스는 미국 내 대다수 기업들이여름시즌과노동절연휴종료 와함께직원들의사무실복귀를추진하 고있지만직원들이재택근무유지를주 장하며맞서고있어어려움을겪고있다 “사무실로 돌아오라”vs“재택근무 더 할래” 노동절 연휴 기점 사무실 복귀 추진 증가 일부 직원들 반발… 사측과 ‘대립각’ 심화 고보도했다. 경영컨설팅업체인‘가트너’의조사결 과에따르면미국내중대형기업의69% 가1주일중일부요일에사무실근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6%는 주3일 사무실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17%의기업들은주2일사무실 근무, 5%는 주1일 사무실 근무를 하고 있는것으로조사됐다. 사무실 복귀가 늘어나면서 사무실 출 근율도크게늘었다. 보안업체‘캐슬시 스템’에따르면미국내주요도시의사 무실 출근율은 최근에 43%까지 상승 했다. 팬데믹 이전에 직장인 출근율이 99%에달했던것과비교하면아직갈길 이 멀어 보이지만 최근 들어 사무실 출 근율이점차늘어나고있는추세다. 사무실복귀조치방안을기업들이추 진하고있는것에비해직원들은재택근 무를선호하고있어대조를보이고있다. 갤럽이올해6월직장인8,000여명을대 상으로조사한바에따르면재택근무를 원한다는 답변이 지난해 10월의 두 배 이상으로늘었다. 재택근무의 유연성에 대한 선호가 높 아진것도이유지만코로나19로인한각 종제한이풀렸지만감염위험성가능성 이높아사무실복귀를꺼리는직원들이 많은것도또다른이유다. 이같은 사무실 복귀를 원하는 기업과 재택근무를유지하려는직원사이에갈 등의 요소가 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의 경우기업의사무실복귀조치를이행하 지않고재택근무를고수하는사례도나 타나고있다. 그렇다고해서기업들에게 뾰족한대책이있는것은아니다.바로인 력난이존재하고있어사무실복귀조치 를어긴다고해서해고를강행하기가쉽 지않은상황이기때문이다. 가트너조사에따르면사무실복귀조 치를어긴직원들을실제해고한기업의 비율은 3%에 불과했다. 30%의 기업들 로해고보다는대화를통한문제해결에 나서고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재택근무를 일부 분수용하는기업들도생겼다.글로벌상 업용 부동산 서비스업체인‘JLL’은 직 원 10만명 중 50% 정도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해 사무실 복귀 계획이없다고밝혔다. 공유창고 스타드업‘네이버’는 1주 4 일사무실근무를요구하고있지만선택 적 재택근무일이‘회의없는 월요일’제 도를시행하고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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