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8일 (목요일) D6 경제 11 2022년9월8일목요일 경제 i:n 삼성“세계최대규모 P3$에펠탑 29개세울철근사용” <평택3라인> 코스피 2,376.46 (-33.56) 코스닥 768.19 (-11.27) 환율 1,384.2 (+12.5) 일손부족^기후위기탓 국산감자씨가마른다 국산감자의씨가 마르고있다.일손 부족과기후위기여파라는악재가겹치 며한해결실의3분의2가넘는봄철수 확량이급감했다. 7일통계청이공개한 ‘2022년봄감자 생산량조사결과’를보면,올봄감자생 산량은 30만3,243톤으로,지난해37만 9,671톤보다 20.1%가 줄었다.이는 통 계청에의해해당현황이파악된2007년 이래16년동안가장낮은수치다. 최근 몇년간 봄감자 생산량은 추세 적감소세다. 2019년과 2020년사이에 19.2%급락한뒤지난해소폭반등했지 만,올해다시추락했다. 올봄감자수확감소는재배면적및 생산성감소가 맞물린결과다. 재배면 적의경우 1만3,018㏊ ( 헥타르·1㏊=1만 ㎡ ) 로, 지난해 ( 1만4,266㏊ ) 보다 8.7% 가 감소했고, 단위 면적 ( 10a ) 당 생산 량도 2,329㎏으로 전년 ( 2,661㎏ ) 보다 12.5%적어졌다.인건비상승과노동력 확보의어려움이재배면적감소를, 5월 봄가뭄 피해등 이상기후 영향이생산 성감소를 각각 초래했다는 것이통계 청의분석이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전 지구적기후 변화가당장해소될수있는문제가아 닌만큼이런흐름에반전계기가 마련 되기는쉽지않다. 저조한 봄감자 생산 실적은 올 전체 감자 수확량에도 결정적영향을 미칠 것이분명하다. 고랭지감자는 11월에, 가을감자는 내년 초에각각 생산량이 공개되는데, 지난해기준으로 전체생 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봄감자 68.4%△고랭지감자 21.3%△가을감 자 10.3%순이다. 세종=권경성기자 한미간 외교통상 현안인 ‘미국의한 국산전기차 보조금 차별’ 논란이좀처 럼돌파구를찾지못하고있다.한미각 료급인사가 머리를 맞댔지만 미국 측 은 “사안의심각성을인식한다”면서도 당장의해결책은내놓지않았다.오히려 “미국이반도체와배터리를지배해야한 다” ( 지나 러만도 ( 오른쪽 사진 ) 상무장 관 ) 같은강경원칙론만재확인했다.한 국정부는 ‘할말은했다’는분위기지만 해법을도출하지는못했다. 전기차, 반도체문제협의를 위해미 국을 방문한안덕근 ( 왼쪽 ) 산업통상자 원부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 현지시간 ) 브라이언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 NEC ) 위원장을 만났다. 안 본부장은 “ ( 미측에 ) 이문제가 현대차에 국한되 는 조그만 사안이아니고양국간경제 통상관계의신뢰와 관련된 문제라는 입장을계속전달했다”며“디스위원장 은 이문제의심각성을 백번이해하고 조속히같이풀자는데합의했다”라고 밝 혔 다. 안 본부장은 전기차 보조금 문제와 관련한한국의우려를최대치로전달했 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대차의조지아 주 ( 州 ) 전기차공장 투 자계 획 자체가 흔 들릴 수있다는 얘 기도백악관에전달했 다고한다. 안본부장은 또 ‘한국산전기차차별 문제가해소되지않으면인도· 태평 양경 제 프레임워크 ( IP E F ) 나 칩 4 참 여가어려 울 수있다는입장을전달했 느냐 ’는 질 문에“자세하 게 다 설 명을 드릴 수는 없 지만 이문제가 얼 마나 심각한 문제인 지 충 분히 ( 미측에 ) 전달했고미국도이 게 단순히현대차 판매 에차별적으로 발 생하는문제의수준이아니라는상황을 충 분히인지했다”라고밝 혔 다. 다만 한미정부가 단시일 내해법을 찾기는어려 운 상황이다.미국이단기간 내법을 개정하 거 나 보조금 지원 차별 해소책을 마련할 가 능 성은 작 다. 의회 입법사 항 이라 행 정부가할수있는일이 거 의 없 는데다, 바 이 든행 정부 역 시‘미 국이 익 우 선주 의’원칙을고수하고있기 때 문이다. 러만도상무장관은이 날 공개된월스 트 리 트 저 널 ( WSJ ) 인터 뷰 에서“우리가 중국과경 쟁 하기위해할 수있는가장 중 요 한일은미국에서의 투 자”라며“미 국이 핵 심 광 물,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인공지 능 ( AI ) 등 특 정기 술 분야를지배 할 필요 가있다”라고밝 혔 다.그는백악 관정 례 브리 핑 에 참 석해서는“우리는각 기업이 더크게 , 더 대 담 해지 게밀 어 붙 일 것”,“이문제에관해실수하지말라”등 의강한 표 현으로 반도체보조금 관리 원칙도언급했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 “한국산전기차 보조금차별심각”전달했지만$미국은원칙론고수 통상본부장,백악관·의회인사면담 “현대차조지아주투자차질”말해도 미“심각성인식”해결책은안내놔 되레“미, 반도체^배터리지배해야” 봄감자생산량 16년만에최저 “ 평택 3라인 ( P 3 ) 에 들 어간 철근으 로 에 펠탑 2 9개 를만 들 수있 습 니 다.” 삼 성전자 반 도체 사업을 총괄 하는 경계현 ( 사 진 ) DS 부문장 ( 사장 ) 이세계최대 규 모 반도체생산 시 설 인 평택캠퍼 스 를 소개하면서한 말이다. P 3는이 곳 에 들 어 선 세번 째 반도체공장으 로 7월부터 낸드플 래시양산시 설 을 구 축 하고 웨 이 퍼투 입을 시 작 했다. 삼 성전자는 P 3 가동을 맞아 세계 적반도체전초기지로 거듭 난 평택 캠퍼 스를 7일 국내언론에처 음 공 개했다. 경기 평택 시 고덕면 여 염 리에 자 리 잡 은 삼 성전자 평택캠퍼 스는 축 구장 400개를합 친넓 이인 288만㎡ ( 87만 평 ) 규모 다. 삼 성의‘반도체 삼 각 벨트 ’로 꼽 히는기 흥캠퍼 스 ( 44만 평 ) ·화성 캠퍼 스 ( 48만 평 ) 와비교해 연면적이배로 넓 다. 평택 1라인 ( P 1 ) 과 2라인 ( P 2 ) 은 완 공 당시 ( 2017 년·2020년 ) 각각 세계에서가장 컸 지만, P 3가등장하며세계최대 규모 타이 틀 을넘 겨줘 야했다.일하는인 원도 7만명 ( 임직 원1만여명·협력사 및건 설 사 직 원6만여명 ) 이넘고, 83 개협력사 들 이 평택 시와안성시에자 리 잡 으면서 거 대한 반도체생 태 계 를만 들 었다. 삼 성전자는 평택캠퍼 스가 국내 반도체전 략 의 핵 심기지라고 강조 한다. 경계현 사장은 “ 평택캠퍼 스 는 업계 최 선 단의 14나노 ( 나노미 터·1 nm 는 10 억 분의1 m ) D램 과 초 고 용 량 V낸드 , 5나노이하의 첨 단 시스 템 반도체 까 지만 드 는 첨 단 반 도체 복 합생산단지로성장하고있 다”며“지 역 사회와상생 활 동을통 해서우리나라 반도체생 태 계의중 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밝 혔 다. 삼 성은 평택캠퍼 스에6공장 까 지 짓 기 로하고, 현재 4공장 ( P 4 ) 기초공사 를 진행 중이다. 삼 성전자는지난해 반도체 설 비에43조6,000 억 원을 투 자했는데, 대부분 평택캠퍼 스건 설 에 쏟 아부었다. 평택캠퍼 스는 여러차 례 언론의 주목 을 받 았다. 5월방한한조 바 이 든 미국 대통령이 윤 석 열 대통령과 함께 한 첫 일정으로이 곳 을찾았다. 2017년 7월방한했 던 도 널드 트 럼 프 미국대통령도 헬 기를타고지나 가며내려다보고 ‘방대한 규모 에 놀 랐 다’고언급한것으로전해졌다. 6 월에는 평택캠퍼 스에서대만의경 쟁 업체 TSM C 를제치고 세계최초로 3나노미터파 운드 리 ( 반도체위 탁 생 산 ) 제 품 을양산한다고 발표 했다. 삼 성전자는 반도체업황에대한 전 망 과전 략 도일부공개했다.경계 현사장은“업황이 좋 지않고내년에 도 좋 아 질 수있는 모멘텀 이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라며“하지만 지나 고보면위기는 좋 은기회가될수도 있기 때 문에어려 운 시기에 ( 양적성 장보다 ) 시장 점유율 을 높 이 거 나 투 자를 조 절 하는 방법을 통해우리의 위치가 지금보다 나아지는 기회로 삼 을것”이라고말했다. 평택=유환구기자 ‘반도체전초기지’평택캠퍼스언론첫공개 반도체사업총괄경계현사장 “14나노D램^시스템반도체등 반도체복합단지로성장할것” 평택4공장기초공사진행중 ‘축구장400개’87만평규모에 일하는인원도 7만여명달해 “업황불투명$기회로삼겠다” ▲삼성전자평택캠퍼스에있는한 생산라인 내부에서임직원들이방진복을입고시설을점 검하고있다. 7일삼성전자는평택캠퍼스에 서반도체생산을시작한 2017년이후처음 으로캠퍼스내부모습을언론에공개했다. 삼성전자제공 Ӡ 삼성전자평택캠퍼스전경. 삼성전자제공 3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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