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9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코로나이후첫대면명절 휴식기간인식하게된시민늘어 성인37%“고향방문계획없다” “자기개발집중” “재충전기회로” 귀성없는한가위정착될가능성 경기용인시에사는이영은(55)씨는신 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퍼지기시작한2020년이후엔명절이와 도시댁과친정에가지않는다.그는이번 추석에도양가어른들에게전화로만안 부를전할예정이다. 이씨는“2년동안거리두기를하다보 니명절이‘나만의연휴’가될수있다는 걸 알았다”며“주변에서도 명절 귀성길 에 오르지 않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 아볼수있다”고말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완전히사라진첫명절이라, 표면적으론연휴기간귀성·귀경객이작 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8일 국토교통 부와한국교통연구원에따르면추석특 별교통대책기간(9월8~12일)에하루평 균 603만명이이동할것으로예측됐는 데작년이동량(546만명)보다10.4%증 가한수치다. ★관련기사3면 그러나 모처럼의‘대면 추석’에도 이 씨처럼고향을찾지않겠다는이들도적 지않다.구인구직아르바이트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성인 남녀 1,580명 을대상으로실시한설문조사에따르면, 올 추석 고향 방문 계획이 없다는 응답 이 37.0%에 달했다.‘직장·아르바이트 등으로연휴에쉴수없기때문(30.4%· 복수응답)’ ‘취업준비·시험공부등자 기개발에 집중하기 위해(24.1%)’라는 이유가 많았지만,‘비대면 명절 문화가 익숙해져서’란응답도23.4%에달했다. 직장인구모(29)씨도3년만에고향부 산을 찾지만, 집에는 잠시 얼굴만 비친 뒤곧바로경주로여행을갈계획이다.그 는“최소한의예의로어른들에게인사만 드리는것”이라며“직장인입장에서1년 에몇번안오는재충전기회이니최대한 잘활용하고싶다”고했다. 다시찾아온‘대면명절’에대한스트 레스를호소하는목소리도있다. 대학4 학년인 김장훈(27)씨는“‘아직 졸업도 못 하고 여자친구도 없냐’라는 잔소리 들을생각을하면벌써부터머리가아프 다”며“이젠코로나핑계를댈수도없으 니집에서혼자평온히보냈던작년명절 이그립다”고한숨을쉬었다. 코로나19를 계기로‘비대면 명절’이 ‘뉴노멀(새로운표준)’로자리잡을것이 란전망도나온다. 2년간의사회적거리 두기로‘명절은 고향가는 날’이란 인식 에변화가생겼기때문이다. 나광현기자 거리두기없는명절왔지만…“나만의연휴”늘었다 검찰, 이재명 ‘선거법위반’ 기소 정국소용돌이 검찰이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 공소시 효만료를하루앞두고이재명더불어민 주당 대표를 대장동·백현동 개발특혜 의혹과관련한허위사실을공표한혐의 로재판에넘겼다. ★관련기사4면 서울중앙지검공공수사2부(부장이상 현)는 8일 이 대표를 대장동 의혹과 관 련해대선기간허위사실을공표한혐의 (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고밝혔다. 대선기간백현동의혹과관 련한이대표발언을수사해온수원지검 성남지청형사3부(부장유민종)도이대 표를같은혐의로재판에넘겼다. 이대 표는 지난해 12월 22일 방송 인터뷰에 서성남시장재직시절대장동개발사업 실무를 담당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 개발공사개발1처장에대해“하위직원 이었기때문에시장재직때는몰랐다” 고허위사실을공표한혐의를받고있다. 이유지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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