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10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10일국왕으로공식선포되는찰스3세(오른쪽)와왕비로격상되는부인커밀라콘월공작부인이지 난해10월14일카디프에서열린웨일스의회개회식에참석해손을흔들고있다. 카디프=AFP연합 엘리자베스2세영국여왕서거에따라 왕위를계승한찰스 3세는 10일국왕으 로공식선포된다.그러나대관식이당장 거행되는것은아니다.행사준비에많은 시간이필요하기때문에몇달뒤에나열 릴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 르면, 찰스3세는선왕서거직후국왕이 됐다. 왕위 계승과 관련한 첫 조치는 왕 명을정하는것이었다. 찰스 3세는공식 이름에포함된찰스, 필립, 아서, 조지가 운데 왕명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평생 불려왔던이름인‘찰스’를택했다. 찰스3세와더불어그의부인과장남의 신분도 변경된다. 찰스 3세가 왕세자였 던시절결혼했으나세자빈호칭을얻지 못했던부인커밀라는콘월공작부인에 서왕비(QueenConsort)로격상된다. 케임브리지공작이었던장남윌리엄왕 자는콘월공작을겸하게된다. 그는아 버지와 마찬가지로 왕세자의 작위인 웨 일스공(Prince ofWales)이되겠지만이 를위해서는별도의책봉절차가필요하 다. 즉위는10일세인트제임스궁에서열 리는즉위위원회회의에서공식선포된 다. 추밀원, 정부, 영연방의 고위직과 런 던시장등으로구성되는이위원회회의 에참석할자격이있는사람은 700명이 넘지만,실제참석인원은이보다훨씬적 을것으로보인다. 1952년엘리자베스2 세즉위당시에는200여명이참석했다. 회의에서 추밀원 의장이 선왕에 대한 찬양, 새국왕에대한충성다짐등을담 은선언문을낭독하며총리,캔터베리대 주교, 대법원장 등 국가 지도자들이 이 선언문에 서명한다. 18세기부터 내려온 이전통에따라국왕은스코틀랜드국교 회를보존하겠다는맹세를해야한다.이 런절차가마무리되면트럼펫팡파르가 울리는가운데가터문장관(GarterKing of Arms)이세인트제임스궁발코니에 서 국왕의 즉위를 대중에게 선포한다. 그가“하느님, 국왕을 지켜주소서(God save theKing)”라고말하면같은제목의 영국국가가연주되고때맞춰하이드파 크와런던타워, 군함등에서축포가발 사된다. 대관식은 최소한 수개월 뒤에 열릴 전 망이다. 영국국교회방식으로치러지는 대관식의 절정은 캔터베리 대주교가 국 왕에게 1661년부터 내려온‘세인트 에 드워드 왕관’을 씌워주는 장면이다. 런 던 타워에 보관된 2.23㎏의 이 왕관은 대관식때만사용된다. 결혼식과는달리대관식은국가행사로 간주하기때문에비용도정부가부담하 며하객명단도정부가정한다. 오늘국왕공식선포되는찰스3세,대관식은몇달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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