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12일 (월요일) A5 종합 전자담배‘쥴’거액보상금합의 전국초·중·고교가심각한교사부족 에따른파행운영에시달리는것이현실 화되고있다. 전반적인구인난이계속되 고있지만, 특히교사부족사태는공교 육질저하로이어져미래세대에장기적 타격을줄수있다는우려가높다. 각주교육당국과교사단체등에따르 면, 현재전국 50주와워싱턴 DC 등교 육구마다교직원부족을호소하고있다. 코로나팬데믹이시작된 2020년 3월부 터지난 5월까지초·중·고교사 320만 여명 중 30만명이 사직했다. 이들의 빈 자리상당수는아직채워지지않은상태 다. 교사직에대한인기가시들해지면서 교육대지원자도급감하고있다. 학교급식과통학버스등을담당하는 관리직도필요한인원의3분의1가량이 비어있다는추산이나오고있다. 언론은 텍사스·미주리·뉴멕시코·콜 로라도주등에서500여학교가교사부 족으로주4일수업을하게됐다고보도 했다. 코로나팬데믹이끝나가지만이번학기 부터대면수업을중단하며거꾸로가는 학교가2,000곳을넘는다. 각주는채용요건을대폭완화하며교 사확보경쟁을벌이고있다. 캘리포니아주 내 샌타클라라, 샌프란 시스코, 샌호제, 소노마교육구등주택 가격이비싼북가주지역교육구에서는 교사에게관사를제공하기로했다. 새로 아파트를짓거나기존건물을매입해교 사들에게저렴한가격으로임대해주는 것이다. 플로리다주는 교육 전공이나 경력은 커녕, 대학 졸업장도 없는 퇴역 군인이 최대5년간교사로근무할수있도록허 용하는 법안을 지난달 발효시켰다. 주 방위군이나 공무원을 학교 관리직이나 임시대체교사로투입하고, 대학생이나 교직에관심있는고교생을보조교사로 활용하는 곳도 있다. 은퇴한 고령 교사 의복직규제도없애고있다. 애리조나주는 해당 지역 주민만 교사 로 채용하던 관행을 바꿔, 아프리카와 인도, 필리핀 등 해외 개발도상국 교사 들을‘수입’하기로했다. 학교들은평균 6만달러 수준인 교사 연봉을 20~30% 씩올리고,인센티브도늘리고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등일부중·고교 에선 청소와 급식 등을 맡을 인력이 부 족하자가정형편이어려운재학생에게 시급을주고일을시켜논란이됐다. 이같은교사부족사태는업무강도에 비해낮은급여와복지탓에지속적으로 누적된문제라는지적이다. ‘선생님 찾습니다’ 전국 교육구 교사난 심각 팬데믹 기간 30만 사직 교직 선택도 크게 감소 미국시장퇴출위기에처한전자담배‘ 쥴’이 4억달러가넘는거액의보상금에 합의했다. 언론에따르면전자담배쥴의제조업체 인쥴랩스는이날코네티컷,텍사스,오리 건등미국내 33개주와미국령푸에르 토리코 지방정부와 4억3,850만달러의 보상금을지급하고 2년넘게이어진조 사를마무리하는데에합의했다.쥴랩스 는 35세이하를대상으로하는만화등 을이용한마케팅도중단하는등다수의 판매제한을받게된다. 쥴랩스는무료샘플제공, 소셜미디어 광고,각종행사등을통해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의소비를촉진한혐의를받아 왔다. 특히망고, 감귤류등다양한가향 제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10대 흡 연을부추겼다는비판에직면했다. 아일랜드·오스트리아탑2 세계에서 여성이 혼자 여행하기에 가장 안전한 나라로 아일랜드가 꼽 혔다.한국은19위였다. 2일 CNBC에 따르면 여행사 바 운스는 최근 34개국을 대상으로 ‘2022년여성혼자여행하기안전한 나라’를분석해순위를발표했다. 이번분석에는폭력및성폭력피해 비율, 10만명당살해된여성비율,안 전지수, 밤에 혼자 걷기 안전하다고 느끼는정도, 가정폭력비율, 양성평 등지표등그간각종기관이조사한 7가지지수가반영됐다. 가장안전한나라로꼽힌아일랜드 는10점만점에7.88점을기록해1위 에올랐다. 2위는7.70점을받은오스 트리아였다. 유럽 국가들이 가장 안 전한 나라 상위권을 모두 차지한 가 운데 일본은 5.97점을 받아 10위로 기록됐다. 한국은종합점수10점만점에5.28 점을 받으며 19위에 올랐다. 안전지 수는34개국중7위로가장높았다. 하지만‘밤에 혼자 걷는 것이 안전 하다고느끼는여성비율’ ‘양성평등 지수’ ‘여성폭력에대한태도’등의 항목에선낮은점수를받았다. 특히 양성평등 지수는 34개국 가 운데 32위로 거의 꼴찌로 나타났다. ‘야간보행안전지수’는 2018년갤 럽 조사를 참조했는데, 한국 여성의 57%가밤에혼자다니는것이안전 하다고응답했다. 반면여성혼자여행하기가장안전 하지 않은 나라는 콜롬비아로 조사 됐다. 인도, 코스타리카, 미국, 칠레, 튀르키예(구 터키)가 하위권에 속했 다. 미국은 경찰력 등 전체적인 사회· 치안 시스템은 잘 되어 있지만 우범 지역이 많고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 후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해외에서 오는여성외국인관광객에게는위험 한국가라는불명예를면치못했다. 인도는 세계‘강간 1위 국가’라는 오명에서벗어나지못하고있다. ‘여성혼자여행하기안전한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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