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13일 (화요일) A5 오하이오브랜디손턴 오하이오주에거주하는한인혼혈임 산부와아들이무참하게피살돼충격을 주고있다. 휴론 카운티 셰리프국과 윌러드 경찰 국에따르면지난 3일오전 9시께월러 드시 1000블럭머틀애비뉴에있는주 택에서가정폭력신고를받고출동한경 관들이현장에서시신 2구를발견했다. 사망자는브랜디정손턴(31)과아들쥴 즈브라이언트(13)로밝혀졌다. 토드코 빈 휴론 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손턴은 임신중숨졌다고전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서 그린위치에 거주 하는백인남성자카리보스터(25)을용 의자로체포했다.보스터는2건의1급살 인, 1건의가중살인혐의로기소됐으며 보석금없이수감돼있으며예비심리는 오는 13일 열린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 해자간관계및범행동기를수사중이라 며공개하지않았다. 숨진손턴은미국인아버지와한인어 머니정모씨사이에서태어났으며,마샬 손턴,진주헤일,마이젠헤일등세자녀 가있다. 손턴은자택에서약 23마일떨 어진온타리오의한미용업소에서일했 던것으로알려졌다. 한편보스터는2020년가정폭력과절 도혐의로기소돼재판에서유죄평결을 받고약2년간복역한후올해4월출소 한것으로드러났다. 2018년에는한남 성의눈을칼로찔러중상을입혔고, 자 동차를 훔치는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있다. 한인혼혈임산부모자자택서피살 9·11테러21주년추념식이11일맨하탄그라운드제로에서열렸다. 21년전테러범이납치한아메리 칸에어여객기가맨하탄월드트레이드센터북쪽건물에충돌한시간에맞춰열린이행사에는당시 사망한 3,000명에가까운희생자들의이름이한명씩낭독됐다. 이날그라운드제로현장에조성된 9.11메모리얼팍을찾은한소년이희생자들의넋을기리며성조기를꽂고있다. 피살된 한인 여성 브랜디 정 손턴과 아들 쥴즈 브라이인트. <휴론카운티셰리프국> 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꼽히는 9·11 테러 21주년추념식이뉴욕과워 싱턴DC, 펜실베이니아 등 3개 지역에 서나눠열렸다. 11일뉴욕맨해튼의그라운드제로에 서 추념 행사가 열린 시간은 오전 8시 46분이었다. 21년 전 테러범이 납치한 아메리칸 에어 여객기가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WTC) 북쪽 건물에 충돌한 시간에 맞 춰열린이행사에는당시희생자가족 과함께카멀라해리스부통령부부등 이참석했다. 무거운분위기속에진행된행사에선 당시 사망한 3,000명에 가까운 희생 자들의 이름이 한 명씩 낭독됐다. 행 사에선 6차례에 걸쳐 낭독이 중단됐 다. 유나이티드항공여객기가WTC남쪽 건물에 부딪힌 시간과 국방부 건물 테 러시간, 워싱턴DC연방의회건물을노 렸던 납치 여객기가 펜실베이니아주에 추락한 시간에 맞춰 묵념을 하기 위해 서였다. 또한 WTC 남쪽 건물과 북쪽 건물이 붕괴한시간에도묵념이이뤄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4명의 사망자 가발생한버지니아주의국방부건물의 테러 현장에서 열린 추념 행사에 참석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헌화하고 추념사를 한오전 9시 37분은 21년전국방부건 물이공격당한시간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11년 제거된 테 러의주범오사마빈라덴과함께최근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아이만 알자와 히리를 언급하면서 미국에 대한 공격 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 다. 다만그는9·11테러이후아프가니스 탄과이라크에서의혼란에대해선언급 하지않았다. 이와함께영부인질바이든여사는펜 실베이니아생크스빌에서열린추념행 사에참석했다. 한편미국정치권도9·11테러21주년 을추념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성명을 통해“테러범들은 미국의 역사 를 바꿔놓았다. 그러나 테러범들이 파 괴하려고했던미국의가치는더욱굳건 해졌다”면서 비극을 잊지 말자고 강조 했다. 항공기 추락 현장 3곳에서 각각 열린 9·11 테러 21주년 추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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