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13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팬데믹 완화 여행 증가로 인기 2030년 120억 시장 성장 전망 안정성·속도 등 기술장벽 많아 팬데믹완화로오랜기간고대하던여 행길이 활짝 열리면서 3만5,000피트 (10,000m) 상공서 비행하는 여객기 내 와이파이 사업이 새로 주목 받고 있다. 기내에서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있게하는것인데아직기술수준이 떨어지는편이라높은성장가능성과함 께가야할길도먼상황이다. 최근CNN에따르면델타항공과유나 이티드항공은한달에 150만회이상의 기내와이파이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 이는최근몇년동안관련사업규모가 크게확장된것이다. 두메이저항공사외에도고객들의관 련서비스선호도는크게증가하는상황 이다. CNN에 따르면 알래스카 항공의 경우평균적으로비행기한대가출발했 을때기내에탄승객의약 35%가웹서 핑과스트리밍을포함한기내와이파이 서비스를사용하고있다. 이는스마트폰 보급증가와함께이용률이대폭증가한 것이다. 1만m 상공서‘로그인’…기내 와이파이 확대 항공사들도추가수익창출을위해기 내와이파이사업을본격도입하고있다. 대표적으로델타항공의경우현재와이 파이월간패스로50달러를부과하고있 는데 항공편당 5달러로 전환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 알래스카 항공은 현재1회이용료가8달러다. 리서치전문업체베리파이드마켓에따 르면관련시장규모가올해 50억달러 에서2030년120억달러로크게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항공사들은 부가가치를확대하기위해다양한과금 방식을고민중이다. 기내 인터넷 서비스의 시작은 2004년 이다. 당시비행기제조업체인보잉이만 든‘커넥션’(Connexion)이라는 서비 스가 최초로 LA-뮌헨 간 루프트한자 항공편에도입됐다. 하지만고객들이외 면하면서서비스는중단됐다. 당시핸드 폰은통화, 문자외에별개기능이없어 서비행기안에서까지연결의욕망을가 진사람들이드물었기때문이다.하지만 이후 스마트폰의 출현과 함께 여행객들 의수요가크게증가하면서사업규모는 지속확대중이다. 문제는기술의미비다. 현재기내와이 파이서비스는지상에있는기지국의신 호를수신하는방식과위성네트웍을활 용하는방식이있는데두가지다한계가 있다.전자의경우기지국이없는사막이 나시골, 바다로가면연결이끊긴다. 후 자인위성네트웍방식은아직데이터전 송속도가매우느려지상에서하는인터 넷과비교했을때고객들이답답함을느 낄수밖에없다. 무선네트워크 IT회사 ABI리서치의앤 드류지그니이사는CNN과인터뷰에서 “두 기술의 장점을 결합해 비행 경로에 따라최적의서비스를제공하는게현재 의 방식”이라며“필연적으로 항공사들 이다양한네트웍회사들과파트너십을 맺을수밖에없다”고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내 와이파이 시장 에진출하는사업자들도늘고있다.대표 적으로 최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가운영하는위성인터넷서비스인스타 링크가 하와이안 에어라인과 파트너십 을발표하기도했다. <이경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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