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14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오징어게임’에미상74년벽허물다 넷플릭스시리즈‘오징어게임’이공개 1년 만에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인 에미상주요부문수상이라는쾌거를이 뤘다. 한국인 배우가 한국어로 연기한, 비영어권드라마가시상식무대에오른 건 74년 에미상 역사상 최초다. 외신도 일제히‘오징어게임’이에미상의새역 사를썼다고추켜세웠다. ★관련기사2·3면 황동혁(51·왼쪽 사진) 감독과 배우 이 정재(49·오른쪽)는12일미국캘리포니 아주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 린에미상시상식에서각각감독상과남 우주연상트로피를거머쥐었다.이날수 상으로‘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6관왕 을달성했다. 뉴욕타임스는‘오징어 게임과 이정재 가 에미상의 역사를 썼다’는 제목의 기 사를통해‘오징어게임’이몰고온지난 1년간의신드롬적인기를되짚었다. 송옥진기자☞3면에계속 에미상감독·남우주연상 국방부별도편성감안하면40억늘어 국정원몫예산증가영향 … “시대역행” 경찰줄고법무부·해경·관세청은소폭↑ 윤석열 정부의 실세 부처인 법무부가 ‘예산칼바람’속에서특수활동비(특활 비)를늘린것으로확인됐다. 특활비는 사용처를 묻지도 따지지도 아‘눈먼돈’으로불리는데,예산당국은 법무부특활비에함께섞여있는국가정 보원몫의‘정보예산’이증가한것일뿐 전체특활비는줄었다는설명이다. 하지만항목이름만바꿨을뿐사실상 특활비로보이는예산은늘어나국회통 과과정에서논란이예상된다. 1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2023년 도 예산안’을 보면 내년도 특활비는 1,249억 원으로 올해 2,393억 원 대비 47.7% 줄었다. 주로 권력·수사 기관이 가져가는특활비는다른예산사업과달 리엄격한통제를받지않아감시사각지 대다. 올해대비감액수준(1,144억원)만보 면 특활비에 메스를 댄 문재인 정부를 뛰어넘는역대급이다. 문재인정부는박 근혜정부시절국가정보원의특활비상 납사건을계기로2018년3,168억원이 었던특활비를800억원가까이감액했 줄었다던특활비되레늘어…법무부,더챙겼다 다.하지만정부설명대로내년도특활비 가대폭깎였다고보긴어렵다. 국방부 특활비를 내년부터 정보보안 비명목으로올해보다약 50억원증가 한 1,184억 원을 따로 편성했기 때문이 다. 국방부 몫(1,134억 원)을 제외한 올 해다른부처특활비1,259억원을고려 하면내년특활비는10억원(-0.8%) 감 소한데그치는데다가, 국방부정보보 안비를합하면되레40억원이늘었다. 윤석열정부는 지출 구조조정 차원에 서특활비를줄였다지만, 사실상‘눈가 리고아웅’한셈이다. ‘특활비’라고 규정해 배정받은 14개 부처별로보면증감이엇갈렸다.윤대통 령 측근인 한동훈 장관이 이끄는 법무 부(+1억1,800만원)를비롯해해양경찰 청(+1억6,200만 원), 관세청(+1,300만 원) 등3개부처는소폭이지만특활비가 증가했다. 세종=박경담기자☞5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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