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17일 (토요일) 국민의힘이원내대표선거를사흘앞 둔가운데유력주자로꼽혀온인사들이 막판까지치열한눈치작전을펴고있다.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16일까지이용 호 ( 재선 ) 의원만이출마선언을했을뿐 추가 출마자가 나타나지않으면서다. 한때‘추대론’이제기됐던주호영의원이 막판출마로기운것으로알려지면서이 의원과주의원간‘1대1’구도로원내대 표선거가치러질가능성이커졌다.이경 우경선방식을취했지만 사실상 ‘주의 원추대’가될전망이다. 차기원내대표주자로꼽혀온김학용 ( 4선 ) , 박대출윤재옥조해진 ( 이상 3선 ) 의원등은이날 후보등록을 위한 별다 른움직임을보이지않았다.당내에서윤 심 ( 윤석열대통령의의중 ) 이‘주호영추 대론’에실려있다는시각이적지않기때 문이다. 이에주 의원의결심에촉각을 곤두세우면서‘신중 모드’를 유지했다. 자신들의출마여부를주의원의결심과 연동시킨것이다. 실제대표적‘윤핵관’ ( 윤대통령측핵 심관계자 ) 인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 해당내주류가 ‘주호영추대론’에무게 를두고있다.권원내대표는“당이엄중 한 상황인만큼 단합된모습을 보이기 위해 ( 원내대표선출이 ) 모양새좋게끝 나면좋겠다”며주의원추대론을지지 한 바있다. 최근 당의사결정에영향력 을행사하고있는초·재선의원들도 ‘추 대에가까운 경선’을염두에두고있는 것으로알려졌다.친윤그룹에서도원내 대표주자로꼽히는의원들을대상으로 물밑에서교통정리를하고있다는말까 지나왔다.이에원내대표경선재출마에 대한부담을느끼는주의원도출마가 능성을열어두고 막판 고심중인것으 로전해졌다. 이의원은 당내‘암묵적추대론’에반 발했다. 그는CBS 라디오에서“대통령 이‘당무에는 관여하지않겠다’고 말씀 한바있고,특정인에대한윤심 ( 윤대통 령의의중 ) 은특별히없다”고주장했다. 이어“권원내대표는비상상황이니추대 쪽으로하면어떠냐고했다”며“당내민 주주의에있어 ( 추대는 ) 바람직하지않 다. 떠나는 원내대표가 할 처신은아니 다”라는입장을밝혔다. 정진석비상대책위원장은이날연합 뉴스TV 인터뷰에서“윤대통령이원내 대표를 뽑는 선거에개입하는 건 상상 할수없다.그런얘기가만연되는것자 체가가짜뉴스”라고선을그었다. 그러 면서“추대든경선이든 후보 등록이되 는대로선출절차를밟아야한다”고강 조했다. 만약후보등록일인17일까지추가출 마자가나타나지않고주의원이출마를 결심한다면,주의원이원내대표로선출 될가능성이크다는견해가많다. 주의 원은이날오전사회관계망서비스 ( SNS ) 를 통해출마여부에대한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실상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관계자는 “만약주의원이출마선언을하면다른 중진들은선거가과열되는상황을막기 위해출마의 뜻 을 접 을것”이라고내다 봤 다.반면주의원이원내대표선거에나 서지않는다면등록마 감 직전출마자들 의후보등록이 몰릴 수도있다. 장재진기자 오늘까지여당 원내대표 후보 등록$막판까지 ‘윤심눈치싸움’ ‘그림자수행’을자임했던김대기대통령비서실장이최근존재감을과시하 고있다. 지난 7월24일출입기자단과의첫간담회에서 “저누군지아세 요”라며 “비서는입이없다”고했던것과 180도달라진모습이다.김실장 은윤석열대통령취임100일을전후로단행한대통령실인적쇄신을주 도하면서대중과언론의주목을한몸에받고있다.김실장의위상강화 로윤대통령당선이후위세를날렸던권성동·장제원국민의힘의원등윤핵관(윤대통령측핵심 관계자)들은한발물러난모습이다.지난 4개월간갈팡질팡했던대통령실이김실장의주도로새 로운도약을할수있을지가관심사다. 김지현기자 “저를아세요”라던김대기$대통령실장악력세졌다 유력주자들,주호영출마여부촉각 권성동은‘추대에가까운경선’염두 동료의원들설득하며물밑작업도 이용호“특정인에윤심없어”일축 김학용^박대출등‘신중모드’유지 권성동국민의힘원내대표가16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자신이주재하는마지막원내대책회의에참석해모두발언을하고있다. 오대근기자 9월 정기국회를 맞 은 더불 어민주당의 표정이비장하다. 자체선정한 20 여개 ‘민 생법안 ’은 필요 시 엔 과반의석을앞 세 워 단 독 처리를하겠다는방 침 을세 웠 다.‘이재 명 대표’체제출 범 을계기로원 내1당으로서입 법 권한을최대한행사 하며정부·여당을 견제하는 동시에 ‘민 생 ’을 명분삼 아입 법독 주 역풍 은최 소 화 하겠다는구상으로 풀 이된다. 민주당은지 난 1 5 일국회 농림축산 식 품 해양수 산 위원회 소 위원회에서과 잉 생산 된 쌀 의정부수 매 를의무 화 하는내 용의양 곡 관리 법 개정 안 을단 독 처리했 다.이 법안 은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처 리를 공 언한 ‘ 22 대민 생법안 ’ 중하나다. 정치권에선의석수를앞세운민주당의 입 법 드라이 브 신호 탄 으로보고있다. 민주당은 남 은 2 1개 법안 도여야 합 의처리를 원 칙 으로 하되, 국민의힘 설 득 이어려 울 경우 단 독 처리에도 나 설 수있다는입장이다. 원내핵심관계자 는“ 22 개 법안 중 소 관상임위원회위원 장이민주당 소속 인경우국민의힘이반 대해도 단 독 처리할 가능성이크다”고 말했다. 민주당이선정한 22 개민 생법안 중 △노 동조합의단체행동에대한 사측의 손 해 배 상 청 구를 제한하는 ‘ 노란봉투 법 ’ △노 인기초연 금 을 현 행 월 3 0 만원 에서4 0 만원으로 늘 리는 ‘기초연 금 확 대 법 ’ △ 은행이자 율 산 정근거등 원가 를 공 개해 금 리인하를 유도하는 ‘ 금 리 폭 리방지 법 ’ △ 가상자 산투 자자보호 법 △청년 에게구직촉진수당을주는 ‘ 청년 구직 활 동지원 법 ’등16개 법안 을 논 의하 는 소 관 상임위의위원장은 민주당 소 속 이다.이대표등민주당지도부가마 음 만 먹 으면상임위까지는일방처리가 가능하다는 뜻 이다. 이 같 은입 법 드라이 브 에는성과 와빠 른추진력을중시하는이대표의 색깔 이 짙 게 묻 어 난 다는 평 가가 많다.이대표 는지 난 7 월 당대표출마선언에서“시 급 한민 생 개 혁 과제라면국회 법 과다수결 원 칙 에 따 라국민이 맡긴 입 법 권을적 극 적으로사용하겠다”고밝 힌 바있다. 다만민주당의입 법 드라이 브 가결실 을 맺 을지는 불투명 하다.국회상임위의 사실상 상원인 법 제사 법 위원회위원장 이국민의힘 소속 인데다 법안 이국회 본 회의문 턱 을 넘더 라도윤석열대통령이 법안 거부권을행사할가능성이있기때 문이다. 국민의힘도가용수단을 총 동원해민 주당의 독 주를 막겠다고 경고했다. 권 성동 원내대표는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서“원내수석은국무조정실장에게연 락 해일방적인국회운영에정부가 응 하지 말것을다시한 번요청 해 달 라”고지시 했다. 이성택^손영하기자 민주당“21개민생법안 단독처리”입법드라이브 기초연금인상^노란봉투법등 입법권으로정부^여당견제의도 법사위^대통령거부권은변수로 30 D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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