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0일 (화요일) D5 종합 종합 8 2022년9월20일화요일 “우리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동시에개발한세번째나라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최근 한 방송에출연해이렇게말했다. 백신 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 원’, 치료제는 셀트리온의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뜻한다. 하지만 국산 1호 치료제렉키로나는사실상역할을다한 것으로나타났다.올해2분기이후처방 이전무하기때문이다. 렉키로나는 1시간정도 맞는 주사제 인데,먹는치료제가수입되면서투약편 리성측면에서밀렸다.여기에다.오미크 론변이바이러스확산도렉키로나의수 명을단축했다. 19일질병관리청에따르면셀트리온 의항체치료제렉키로나는지난해2월5 일식품의약품안전처의조건부 허가를 받아같은달중순투여가시작됐다.올 해 1분기까지 5만1,985명에게사용됐 다.델타변이가유행한지난해4분기엔 2만1,177명이렉키로나를맞았다. 이어올해1분기1만2,636명에게투여 됐는데,질병청집계로는 3월5일이마지 막처방이다.이후에는투여실적이없다. 질병청은셀트리온과 렉키로나 7만 명 분을계약해계산상으로는약1만8,000 명분이남았다. 현재로서는 추가 도입 계획도없다. 반면올해1월부터국내에들어온미 국 화이자의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는이달 15일까지누적52만3,294명에 게사용됐다. 렉키로나 처방이급감한 시기에팍스로비드 처방은 가파른 상 승 곡선을 그렸다. 역시올해 1월 수입 된미국머크앤드컴퍼니 ( MSD ) 의알약 형치료제 ‘라게브리오’도이달 중순까 지렉키로나보다많은 8만468명에게처 방됐다. 의약품업계에서는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약은먹는약을당해낼수없다는 게상식으로 통한다. 코로나 치료제뿐 아니라 모든약이마찬가지다. 또 렉키 로나는 초기바이러스 ( 우한주 ) 를기반 으로개발됐다는것도 중요한이유다. 렉키로나는지난해델타변이까지치료 효과가있었지만올해초부터전세계로 확산한오미크론변이에는중화능 ( 바이 러스 무력화 능력 ) 이떨어졌다.이는미 국에서개발된항체치료제리제네론,릴 리도마찬가지다.질병청관계자는 “오 미크론변이에는기존에만들어놓은항 체가 들지않아 렉키로나 사용을 중단 한것”이라고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우리기술로 개 발해 5만 명넘는 환자에게도움을 준 렉키로나지만지금은수출도마땅치않 은 상황이다. 국내는 물론전세계에서 BA.4와BA.5 같은오미크론하위변이 가우세종이됐기때문이다.항체치료제 도변이에맞춰개량은가능하지만먹는 치료제가쓰이고있어시장성이적은게 난관이다. 정재훈가천대의과대예방의학과교 수는 “렉키로나가 유행초기에도움이 된것은의미가있다”며“다만 접 근성측 면에서주사제가먹는약제를이기는것 은어 렵 고치료제원리상변이대 응 이용 이한것은먹는방식”이라고말했다. 한편식품의약품안전처는이 날 오미 크론변이 ( BA.1 ) 에대 응 할수있는모 더 나의코로나19 2가백신‘모 더 나스파이 크 박 스2주’81만 회 분에대해‘국가출하 승인’을 했다. 국가출하승인이 란 최종 허가를뜻한다.질병관리청은모 더 나의 2가백신을다 음 달부터추가 접 종에 활 용할예정이다. 김창훈기자 일 본 열 도를 관통하고있는 제14호 태풍 ‘난마 돌 ’이물러난 뒤 찬 공 기가우 리나라에유입되면서 낮 기온이하 루새 3 ~ 6도가량 뚝 떨어 진 다. 19일기상청에따르면난마 돌 은이 날 오후부터동 쪽 으로 방 향 을 틀 어일 본 오사카 북쪽 해상을 지나 센 다이서남 서 쪽 약230 ㎞ 부근해상으로나아간 뒤 온대 저 기 압 으로약화할것으로보인다. 난마 돌 의 영향 으로우리나라에는 경 상 권 에 매 서 운 강풍 이 불 었다.이 날 낮 12시까지주요지 점 의최대순간 풍속 은 △울릉 도 초 속 34 m ( 시 속 122 ㎞ ) △ 오 륙 도 ( 부산 ) 33.9 m ( 시 속 122 ㎞ ) △ 정자 ( 울 산 ) 초 속 28.5 m ( 시 속 103 ㎞ ) △매 물 도 ( 통 영 ) 초 속 26.9 m ( 시 속 97 ㎞ ) 등 을 기 록 했다. 경 상 권 은 물론, 태풍 의간 접영향 을 받은 강 원 영 동지역에는비도내렸다.전 날 오후 5시부터이 날 낮 12시까지주 요지 점 의누적 강 수량은 △매 곡 ( 울 산 ) 112.5 ㎜△강 원설 악 산 109 ㎜△ 도계 ( 삼척 ) 88 ㎜△ 해 운 대 ( 부산 ) 87 ㎜등 이 었다.이 날 오후3시이후우리나라는난 마 돌 의 영향권 을 벗 어났지만, 너울 성파 도에대해서는지 속 적인주의가 필 요하 다고기상청은당부했다. 난마 돌 이 물러간 뒤 전국 기온은 뚝 떨어지 겠 다. 20일아 침 최 저 기온은 11 ~ 19도, 낮 최고기온은 19 ~ 25도로 하 루 전인 19일에비해 4 ~ 8도가량 낮 다. 예 년 과 비교해도 2 ~ 4도 정도 낮 은 기 온이다. 21일에는전국의아 침 최 저 기온 9 ~ 17도로 더 떨어 져 10도아 래 를 밑 도 는 지역도있 겠 다. 우 진규 기상청예보 분 석 관은 “ 태풍 이후 북쪽 에서내 려 온 찬 공 기가우리나라를 완 전 히점 유하게 된다”며“이달말 쯤 따뜻한 공 기가다시 찾 아오 겠 지만,전반적으로기온은 낮 아 질것”이라고설명했다. 오지혜기자 | | | | | | 1/4 2/4 3/4 4/4 1/4 2/4 2021 2022 렉키로나분기별사용현황 ● 단위 명분 ● < 자료 질병관리청 > 6 21177 70 7 126 , 3 0 , 9 4, 1 2 ,42 36 1, 0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밀려$ 토종 ‘렉키로나’ 쓸쓸한 퇴장 ‘난마돌’떠나고쌀쌀해진공기$오늘아침최저기온‘11~19도’ 영향권벗어났지만파도에주의 이달말까지북쪽서찬공기유입 올해2분기이후처방실적‘제로’ 투약에1시간가량필요한주사제 오미크론변이에효과떨어지기도 ‘팍스로비드’등간편한알약대체 델타변이등5만명넘는환자도움 “국산 1호개발, 초기대응큰의미” 식약처승인$내달모더나2가접종 교 육 부가개정교 육 과정시안에대한 국 민 의 견 수 렴결 과를내 놨 다.6 · 25전 쟁 의원인에서‘남 침 ’ 표 현이 빠 지고, 자유 민 주주의에서‘자유’를 삭 제한역사 교 과시안에대해서는찬반여론이 팽팽 한 것으로나타났다. 교 육 부는 19일 ‘국 민참 여 소 통 채널 ’ 을통해 2022 개정교 육 과정시안에대 해 총 7,860건의의 견 을 접 수했다고 밝 혔 다. 사 회· 역사 교과를 둘 러 싼 편 향 성 논란 은여실 히 드러났다. 교 육 부에따 르면고교한국사와관 련 해“역사적사 실인6 · 25 남 침 을수 록 해야한다”,“자유 민 주주의에서자유를 삭 제한것은수정 해야 한다”는수정 · 보 완 의 견 도있었지 만,“연 구진 이 공 개한시안에찬성한다”, “교과교 육 을정치적 논 리에이용하지말 아야한다” 등 현재시안에찬성하는의 견 도많았다. 장상 윤 교 육 부차관은 “교 육 과정개 정때마다 사 회 적 갈등 이있었고, 의 견 수 렴 과정에서도국 민 들의우 려 를확인 한 만 큼 학 생 들이 균 형 잡힌 역사 교 육 을받을수있도 록 역사과정 책 연 구진 에 게 각별히 요청했다”고말했다. 도 덕· 보건교과에서는성 ( 性 ) 관 련표 현을 두 고의 견 이맞 섰 다.성 평등 , 젠더 , 섹슈얼 리 티 ,성인지감수성,성적자기 결 정 권등 의개 념 이청 소년 들의가치관에 혼란 을 줄 수있다는 의 견 도있었지만 “사 회 적변화와 다 양 성을 고 려 해성 평 등 , 젠더 , 섹슈얼 리 티등 의용어사용에 찬성한다”는의 견 도 함께접 수됐다. 국어에서는 ‘한 학기한 권읽 기’를 새 교 육 과정에다시 포함 해달라는요 구 가 많았다. 수학 · 과학 교과에서는 기초를 보다 충 실 히 학 습 할수있도 록 해야한 다는의 견 과학 습 부 담증 가에대한우 려 가제기됐다. 국 악 소외논란 으로 시 안이확정되지않은 음악 에대해교 육 부 관계자는 “교 육 부가 중재하고있어 곧 시안이마 련될 것”이라고말했다. 교 육 부는다 음 달 8일까지국 민 의 견 을반 영 해수정 · 보 완 한시안으로 공 청 회 를 진 행한다.이시안은다시과 목별공 청 회 를 거쳐 또한번국 민 의 견 수 렴 과정을 거친 다.국가교 육 위원 회심 의 · 의 결 ,교 육 부장관의고시를 거쳐 올해말최종확정 되면2024 년 초교1,2학 년 ,2025 년 중 · 고 교에순차적용된다. 김경준기자 “6^25 남침수록해야”“연구진시안에찬성” 역사교과개정교육과정$찬반여론도팽팽 교육부, 보름간 7860건의견접수 공청회등거쳐올해말최종확정 19일제14호태풍 ‘난마돌’의영향으로울산동구등대로중앙분리대가쓰러져있다.이날태풍의간접영향권에든영남지역에서는정전또는시설물파손등의피해가발생했다. 울산=뉴스1 ( ) ( ) ( ) ( ) - ‘사전교감^국내지지^해법’ 없는데$ 힘못받는 한일일괄타협 윤석열대통령이18일공개된미국뉴 욕타임스 ( NYT ) 와 인터뷰에서 “우리 가미래지향적으로한일관계를회복하 는데있어그랜드바겐 ( 일괄타결 ) 방식 을생각하고있다 ” 고 밝혔 다.과 거 사,경 제, 안 보등양국의모 든 의제를 테 이 블 에올 려놓 고 포 괄적으로해결하 겠 다는 의미다.지난해6월대선출마선 언 당시 에도 언 급한 내 용이다. 하지만 ‘통 크게 ’ 해결하기 엔 양국관계를가로막는 걸림 돌 이간단치않다.‘ 원샷 ’ 방식을 뒷받침 할만한국 내외여 건도 충분 히무르 익 지 않은 상태다.이에정부가 그 럴듯 한 표 현으로 외교 적해법의 빈곤 을자인한 것 아니냐 는지적이 나 올정도다. ΍칺헒묞맞핂 ‘ 펔삲 ’ 우선 당사자인 일 본 과 사전 교 감이 부 족 하다. 상대호 응 이없는데 굵직 한 현 안 을 한 방에해결하는 건 불 가능하 다.실 패 한전례도있다.이 명 박정부당 시북한이비가역적핵 폐 기 조 치에 나 서 면국제사회의경제지 원 과 안 전보장을 약속한다는 내 용의‘북핵그랜드 바겐’ 을의욕적으로제시했다가 퇴짜 를맞기 도했다. 일 본 은우리 측 정상회 담 제 안 마 저 시 큰둥 한 반응 이다.대통령실이이달 유엔 총 회계기‘약식회 담 ’을예고하자일 본 은“공식회 담 은없다 ” 면서 딴 소리를했 다.일 본측 은오히 려 “회 담 가능성이 불 투 명 하다 ” 면서“ 징 용공 ( 일제강제동 원 노 동자 ) 소 송 문제에진전없이정상회 담 에 응 하는 것 에 신 중하다 ” 고발을 뺐 다.2년10개월만의회 담 에 앞 서한 쪽 은 만난다하고,다른 쪽 은 아니 라고 손 사 래치는이상한모양 새 다. Ύ묻뺂힎힎많 ‘ 펔삲 ’ 양국정상이정치적결단으로문제를 해결하 려 면국 내여론 의지지가 필 수적 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지지 율 은 30 % 를 웃 도는 수준이다. 부정적 여론 은 그 보다 두 배에육박한다. 기시다 후미오 총 리도 내 각지지 율 이 29 % ( 19일기준 ) 로 곤두 박 질쳤 다.양 측 모 두운신 의 폭 이 넓 지않은상황에서 내 부 반 대목소리를 감수하며 돌파 구를 마련하기 쉽 지않은상황이다. 윤대통령의그랜드바겐이자 칫 과 거 사문제를정치적으로 거 래한다고비 칠 우 려 도있다. 위 안 부, 강제동 원피 해자 의의사를 폭넓게반영 할만한 숙 의과정 을 거 치지않았기 때 문이다. Ώ쵾혿쩣핂 ‘ 펔삲 ’ 한일양국은 △초 계기 저 공비행사건 과 지소미 아 ( 군사 ) △ 일 본 의수출 규 제 ( 경제 ) △ 강제동 원피 해자배상 ( 역사 ) 등 다양한 현 안 에 걸쳐얼굴 을 붉혀왔 다. 특 히강제동 원 문제는우리대법 원 의 판 결을일 본 이 거 부하면서양국관계를한 층 꼬 이 게 만 들 었다.어 느 한 쪽 을양보 하고 다른 사 안 을 수용한다해도 서로 가모 두 만 족 할 만한 주고 받 기가 사실 상 불 가능한구도다. 무 엇 보다일 본 은 “한국이 골 대를 자 주 바 꾼 다 ” 는 불 만을입 버릇 처 럼내뱉 어 왔 다. 한국이자 꾸 입장을바 꾼 다는 것 이다.말로는협력을 외 치지만실상은 신뢰 가부 족 하다는의미다. 더 구 나 한일 양국이 첨 예하 게 맞붙고있는각각의현 안 에대한해법 조 차 아직초 보단계의 논 의에 불 과한 상태다.이를모 두포 괄할 그랜드바겐이 안 이하 게 비 칠 수 밖 에없 는이 유 다. 정승임기자 미국핵항모 23일부산입항$북핵‘확장억제’첫카드 로널드레이건함등항모강습단 이달말동해작전구역서연합훈련 5박 7일일정으로영국,미국,캐나다순방에나선윤석열대통령이18일런던으로향하는공군1호기 기내에서회의를주재하고있다. 대통령실제공 23일부산에입항예정인미해군핵추진항공모함로널드레이건함이최근서태평양에서훈련을실시하 는가운데시호크헬기가항모상공을비행하고있다.로널드레이건함의비행갑판위에서는F-18슈퍼호 넷다목적전투기와E-2호크아이조기경보통제기도포착됐다. 미해군제공 윤대통령,공군1호기기내서회의주재 ( ) - ( ) ( ) - - - - - ( ) ( ) ( ) 윤대통령‘대일정책’ 에없는 3가지 일본과강제징용소송등교감없어 한일정상회담개최싸고입장차 양국정상모두지지율하락추세 내부반대뚫고돌파구마련쉽잖아 수출규제^과거사등해법논의미미 그랜드바겐,안이하게비칠가능성 30 구인 매매 기타 광고문의 770. 622. 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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