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1일 (수요일) D3 에신중하다”고뉘앙스가 다른내용을 전했다. 실제로기시다총리는이날유엔총회 참석차미국출국에앞서진행된약식기 자회견에서윤대통령과의정상회담여 부에대해“아무것도정해지지않았다” 고말했다. 반면리즈트러스영국총리 를비롯해튀르키예·필리핀·파키스탄정 상과의양자회담계획은공식화했다. 정승임기자·도쿄=최진주특파원 대통령실은 20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참배취소’ 논란에대해“왕실과 조율된일정”이라고 거듭 반박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조문 빠진조문외 교’라며공세를 계속했다. 윤석열대 통령부부의참배취소 논란은이날 국회대정부질문에서도여야 공방의 소재였다. 이재명대통령실 부대변인은이날 뉴욕 현지브리핑에서“참배가 불발 됐거나 조문이취소됐다는 건 사실 이아니다”며“일각에선대통령이지 각했다는 주장도있다. 전혀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더불어민주 당이“조문을 취소할 것이었으면윤 대통령부부는영국에왜간것이냐” 며‘외교참사’라고비판한데대한반 박이다. 이부대변인은 “애초 영국 왕실과 협의해런던현지시간 오후 3시쯤도 착하면1시간뒤한국전참전비헌화, 이어40분뒤웨스트민스터홀로이동 해서엘리자베스 2세여왕참배등을 진행하려했다”며“교통상황이좋지 않아 영국 왕실에서자칫 국왕 주최 리셉션에늦을 수있다는 우려때문 에참배및조문록작성을다음날로 순연하도록요청이있었고그에따른 것”이라고말했다. 대통령실은윤대통령을비롯해모 나코 국왕과 오스트리아 대통령등 다수정상급인사가장례식전날이아 닌당일조문록을 작성한 사실도강 조했다.이부대변인은 “이들이모두 왕실로부터홀대를 당한 건 당연히 아닐것이고,이들 모두가 조문없는 조문외교를 펼친것도아닐것”이라 고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왕실에서도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통제하는 게 가능하지않기때문에그런 ( 일정변 경 ) 양해가 있었다는 얘기가 ( 순방 전 ) 사전점검회의에서도 나왔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의거듭된해명에도 민주 당은“조문외교에조문이빠진참사” 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현지사정을 감안해일찍출국했거나 현지에서라 도 일정을 조정했어야 한다는 것이 다. 영국 대사의장기간 공석으로 고 위급외교가원활하지않은점도지적 했다.임오경대변인은 “거듭된외교 참사는 윤 정부의외교에대한 안일 함과 무례함만 확인시켜준다”고비 판했다. 이날 국회외교·통일·안보 분야 대 정부질문에서도여야는이문제로거 친공방을 벌였다. 김병주민주당 의 원은 한덕수 총리를 상대로 “상갓집 에가서조문하지않고 육개장만 먹 고 온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걸어서조 문했고, 일왕은 리셉션후 조문했는 데왜이리 융 통성이없 느 냐”고질 책 했다. 같 은당김의 겸 의원은한 총리 가“조문이라는건 ( 윤대통령이참석 한 ) 여왕을모시고하는성당미사가 중요하다”고해명하자 “영미장례문 화에서는 참배가 가장 중요하다”고 쏘 아 붙 였다. 반면신원식국민의 힘 의원은 “다 른 국가정상들도 우리 와 똑같 은경 우가있었는데국내에서정 쟁 이된사 례가있 느 냐”고 목 소리를 높 였다. 같 은 당 윤상현의원도 “조문외교마 저 정 쟁 거리로 몰 아가는이행 태 를 바꿔 야할때”라고거들었다. 뉴욕=김현빈기자 박세인기자 박진외교부장관과하야시요시마사 일 본 외무장관이1 9 일 ( 현지시간 ) 미국뉴 욕에서 55 분간만 났 다.유엔총회를계기 로성사된양국외교수장의만 남 은이 번 이 네번째 다.윤석열대통령과기시다후 미오일 본 총리간정상회담개최조율가 능성이주 목 됐지만 두 장관 모두 말을 아 꼈 다. 20일외교부에따르면박 장관은 하 야시장관과의회동에서과거사현안과 관 련 , 바람직 한해 결 방안을조속히도 출하기위해진정성을 갖 고함 께노력 하 기로했다.여기서 언 급된과거사현안은 강제동원 피 해배상 문제를 의미한다. 201 8년 대 법 원의배상판 결 에도일 본 전 범 기 업 들이이행을 거부하자 피 해자들 은이들기 업 의국내자 산 강제 매 각 ( 현 금 화 ) 을신청했다. 대 법 원의현 금 화 결 정이일 단 미 뤄 지면서정부는대 법 원 결 정전에해 법 을마 련 하 겠 다는방 침 이다. 박 장관은 강제동원 피 해자를 직접 만나 들은이야기 와 그간 해 법 마 련 을 위해 구 성된 민관협의회의 4차례회의 내용을 하야시 장관과 공유했다. 다 만 이 번 에도 일 본 측 의 직접 적반 응 은 없었다. 한일외교장관회동에서윤대통령이 앞서1 8 일미국일간뉴욕 타 임스 ( NYT ) 인터 뷰 에서강조한 ‘그 랜드 바겐 ( 일 괄 타결 ) ’에대한 언 급은없었던것으로전 해 졌 다. 그 랜드 바겐 은 과거사·경제·안 보 등양국의모든 의제를 테 이 블 에 올 려 놓 고 포괄 적으로 해 결 하 겠 다는 방 식이다. 최대관 심 은유엔총회를계기로한일 정상회담이열 릴 지에 쏠렸 다. 외교장관 이만나는건사실상마지 막 조율 절 차 나 마 찬 가지이기때문이다. 하지만 박 장관은회동 직 후취재진의관 련 질문에 “여러좋은이야기를했고 한일관계개 선을위해양 측 이진정성을 갖 고 노력 해 나가기로했다”며 즉답 을 피 했다.일 본 TBS 방 송 에따르면하야시장관은한일 정상회담 개최여부에대해“ 결 정된건 아무것도없다”고 답 했다. 대통령실은지 난 1 5 일브리핑에서“윤 대통령과기시다총리가유엔총회계기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 의했다”고 발 표 했다. 반면일 본언론 들은당국관계자 를인용해“회담가능성이불 투 명하다” 며“ 징 용공 ( 일제강제동원 노 동자 ) 소 송 문제에진전없이정상회담에 응 하는것 이기식 ( 사진 ) 병무청장이그 룹 방탄소 년단 ( BTS ) 멤버 들의병 역특 례문제 와 관 련 해“ ( 보 충역 에 ) 자 꾸 다른것을 추 가해확대하는것은 맞 지않다”고 밝혔 다. 보 충역축 소등제도의전반적개선 의지도 피력 했다. 이청장은 1 9 일연 합 뉴스인터 뷰 에서 “ BTS 병 역 문제를계기로 ( 특 례를 ) 줄 일 것이무 엇 인지,보 충역 제도를전반적으로 손 봐 야할것 같 다”며 특 례 축 소에무게를실었 다. 그는 “대중예 술 도 보 충역 제도에 포 함하 면현 역복 무하는청 년 들에게차 별 , 괴 리 감, 좌절 이더 커 질수있다”고 덧붙 였다. 이청장은 “ BTS 의성과는 분명히대 단 하지만그보상이병 역 의무이행과연 계 되 는것은공정성 측 면에서사회적 합 의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 그러면서 “ ( 대중예 술 순위를 결 정하는 ) 일 종 의인 기 투표 를보 충역 기준으로수용하면조 심 스러 운결 과가나 타 날수있다”고지 적했다.이청장은보 충역 에 편입 하는 클 래 식·국 악 ·발 레 등 순수예 술 분야 42개 대회의적 합 성여부검 토 도시사했다. 이청장은 “현재연간 병 력 자원이 2 5 만 명 정도인데 2030 년 대 중반 이후 로는 20만 명아 래 로 떨 어지게 된다” 며 “2010 년 대에 만들어진 현 역 기준 을 낮추 는 방안을 연 구 하고 있다”고 도전했다. 정준기기자 ‘강제동원배상절충’ 운뗐지만$ ‘한일정상회담’ 답은없었다 병무청장“BTS 문제계기, 병역특례축소검토” 대통령실“영국왕실과일정조율”거듭반박 민주당“조문빠진조문외교참사”재차공격 한일외교, 팔꿈치만찌르고끝났다 박진-하야시,미뉴욕서55분회담 박, 강제동원 관련회의내용공유 일본측, 직접적반응없이말아껴 박,회동후“관계개선노력하기로” 하야시“정상회담결정된것없다” 기시다도“정해진것없어”선그어 “대중예술포함땐현역좌절감클것” 보충역제도등전반적개선에무게 ‘영여왕참배취소’ 공방확전 대통령실,지각·홀대논란일축 민주당“더일찍출발했어야” 영국대사공석장기화도지적 국회대정부질문서도여야대립 윤대통령, 연설직후 유엔과협력강화논의 한인동포와간담회도 박진(오른쪽)외교부장관과하야시요시마사일본외무상이19일미국뉴욕맨해튼의한호텔에서만나팔꿈치인사를나누고있다. 뉴욕=뉴스1 Ԃ 1 졂 ‘ 퓲샎 옇퓮펢펾컲 ’ 펞컪몒콛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참석을계기 로방문한뉴욕에서 복 수의양자회담 을 준비하고있다. 21일조 바 이든미 국대통령과의양자회담일정을조율 하고있다. 같 은 날기시다 후미오일 본 총리 와 의양자회담도성사 될 가능 성이있다. 윤대통령은이날 유엔총회연 설 을 마친 직 후에는김용전세계은행총재 와 오 찬 을 함 께 했다. 이후안 토 니우 구테흐 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한· 유엔협 력 강화 방안과 북 한 문제등 을 심 도있게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같 은 날 저녁 에는 미 국에 거주하는 한인 동 포 들과 간담 회도개최한다. 뉴욕은미주지 역 최대 동 포 거주지로 약 43만 명의한인이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동 포 들을 위로· 격 려하고, 한미관계 와 대한민국 의발전을위해계속 노력 해 달 라고당 부할예정”이라고 설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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