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2일 (목요일) 경제 B3 Wednesday, September 21, 2022 B4 가히‘숏폼’ (15초정도에서부터 1 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전성시대다. 중국에서개발된‘틱톡’의거센돌풍 에 뒤늦게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뛰 어들면서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선두 주자‘틱톡’에 페이스북의‘릴스’와 유튜브의‘쇼츠’가 도전장을 내밀면 서‘숏폼’ 시장 쟁탈을 위한 치열한 전쟁이벌어지고있다. 이용자 감소 등으로 위기에 몰린 메타(옛페이스북)는올들어숏폼서 비스‘릴스’를 전 세계로 확대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중국앱 틱 톡에 맞서기 위해 사실상 따라하기 정책에나섰다. 숏폼 서비스의 선두주자는 단연 틱톡이다. 재미있거나 놀라운 장면, 웃음을 주거나 감동적인 순간을 포 착한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틱톡 은현재전세계 10억명이넘는회원 을유치했다. 틱톡은 2021년가장많 이 다운로드된 애플리케이션(응용프 로그램)이었고, 젊은 층 사이에선 인 스타그램의인기를따라잡았다. 이에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서 비스업체 유튜브도 자사의 자체 짧 은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인‘쇼츠’ (Shorts)를 론칭한 뒤 올들어 적극적 인확장마케팅에나서고있다. 유튜브는 짧은 동영상‘쇼츠’에 광 고를도입하기로하고수익금의 45% 를 제작자인 크리에이터(creator)에게 지급하기로했다. 이는‘쇼츠’ 크리에 이터에게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해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이용자 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의 인기 동영 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겨냥한 것으 로풀이된다. 유튜브는 20일 LA에서‘메이드온 유튜브’ (Made on Youtube) 행사를 열고 크리에이터가 짧은 동영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 을발표했다. ‘쇼츠’는 틱톡에 대항하기 위해 2020년 출시한 15초짜리 동영상 서 비스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 이 날 행사에서 유튜브는‘쇼츠’에 광 고를 도입해 크리에이터에게 수익의 45%를제공할것이라고밝혔다. 광고 는 동영상 사이에 실리며, 수익은 전 체‘쇼츠’ 조회수에서차지하는비중 에따라분배된다. 이는 기금을 조성해 인기 스타들 에게 수익을 주는 틱톡과 비슷한 형 태로, 유튜브가‘쇼츠’ 이외 동영상 에 대해 수익금의 55%를 지급하는 비율보다는낮다. 닐모한유튜브최고제품책임자는 “이는 짧은 형태의 온라인 영상에 자금을 지원하는 첫 번째 계획”이라 며“유튜브가 디지털 환경에서 가장 큰 지원을 제공하는 곳이 되기를 바 란다”고설명했다. 유튜브는 이를 위해‘쇼츠’ 크리에 이터들에게 수익 창출을 위한 파트 너 프로그램(YPP) 가입 문호를 확대 하기로 했다. YPP는 2007년부터 크 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이용해 처음 으로수익을낼수있게된프로그램 이다. 현재200만명에달한다. 내년 초부터는‘쇼츠’ 크리에이터 도 구독자 1,000명 및 90일간 쇼츠 조회수 1,000만 뷰를 달성하면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초보 수준의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도 롱 폼영상과쇼츠, 실시간스트리밍등 크리에이터별로 새로운 YPP 등급에 가입할방법도제공할예정이다. 모한최고제품책임자는“크리에이 터들은 차세대 큰 작품을 만들고 싶 거나 단지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움 이필요하든간에참여할수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이선스 문제로 음악을 사용한 대부분의 롱폼 동영상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창출하지 못 하는 한계를 극복해 크리에이터와 작곡가가수익을나눌수있는‘크리 에이터 뮤직 프로그램’도 본격 도입 하기로했다. 유튜브는 수년간 동영상 서비스 1 인자 자리를 구축해 왔지만, 틱톡의 등장으로 그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모바일 앱마켓 분석 사이트 데이터.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올 해 1분기 유튜브 앱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안드로이드 폰 기준·중국 제외)은19.4시간으로틱톡앱의23.6 시간에밀렸다. 틱톡의 1분기 월평균 사용 시간은 2020년 1분기보다 140%, 지난해 1분 기보다는 40% 급증한 것으로 유튜 브를넘어섰다는평가가나온다. ‘틱톡’에페북‘릴스’·유튜브‘쇼츠’가세…온라인‘숏폼’전쟁중 유튜브, 틱톡겨냥‘쇼츠’에광고개시발표 새수익창출방법발표…제작자에45%지급 ‘크리에이터뮤직프로그램’도본격도입키로 20일 LA에서 열린‘메이드 온 유튜브’에서 닐 모한 유튜브 최고제품책임자가 새로운 수익공유방법을설명하고있다. <유튜브제공> 독일 폭스바겐 그룹 계열사인 스 포츠카 브랜드 포르쉐(포르쉐 AG)가 오는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에 기업가치 최대 780억 달러로 상 장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모 기업 폭스바겐은 이번에 공모하는 포르쉐 우선주의 희망 공모가 범위 를시장예상에부합하는수준인주 당 76.50∼82.50유로로제시했다. 포 르쉐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780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94 억 달러의 자금을 공모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 은여기에포 르쉐 보통주 구주의 약 25%도 우선 주가격에 7%의프리미엄을붙여그 룹 지주회사인‘포르쉐 SE’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따라폭스바겐은공모 와 구주 매각을 합해 최대 195억 달 러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렇게 확보한 자금의 절반 가까 운 95억 달러는 주주들에게 특별배 당 형태로 환원하고 나머지 100억 달러는전기차로전환과배터리사업 에투자할방침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IPO로 발행하는 우선주 신주와 기존 보통주를 합해 전체주식수를 9억1,100만주로늘린 다. 이 같은 주식 수는 포르쉐의 대 표적인 스포츠카 모델인 911을 상징 하는것이다. 한편 그룹 오너 가문인 포르쉐·피 에히 가문은 이번 포르쉐 구주 매각 에 따라 포르쉐 SE를 통해 포르쉐 보통주의 25%보다 한 주 많은 지분 을확보한다. 그결과포르쉐주주총 회·이사회에서 동의하지 않는 안건 의의결을거부할수있게된다. 포르쉐29일독일증시상장…기업가치최대780억달러 94억달러자금유치 모기업폭스바겐목표 애플이 최근 미국 달러화 초강세 에따른해외수익감소를막기위해 유럽과 아시아 등지의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앱 가격과 인앱결제 요금 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20일보도했다. 애플은이르면다음달5일자로유 로화를 사용하는 유럽 국가들과 스 웨덴, 한국, 일본, 칠레, 이집트, 말레 이시아, 파키스탄, 베트남에서앱스토 어 내 가격을 인상한다고 개발자들 에게통보했다고밝혔다. 애플은 베 트남에 대해 서는 이번 인상이 현지 의 세금 관 련 새 규제 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다른 지역의 수수료인상배경에대해서는구체적 으로언급하지않았다. 다만구독서 비스의 경우 기존 가입자들이 현재 요금수준을유지할수있도록할것 이라고애플은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달러 강세가 이번 인 상 결정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음달한국·유럽등지서 강달러에수익감소직면 애플, 해외서앱스토어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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