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2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배터리·반도체 부족에 전기차 수요 못 따라가 미국 전기차 비중 6%로 2년새 3배로 급증 주문 수개월씩 밀려… 가격도 28%나 뛰어 세계전기차수요가팬데믹을거치면서 급증했지만,완성차업체들이반도체부 족등의문제로제때대처하지못해전기 차공급부족이심각한상황이라고월스 트리트저널(WSJ)이진단했다. 리서치업체‘모터인텔리전스’에따르 면 전기차는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의 6%가량을차지하지만이비중은지난2 년 사이 3배로 증가했다. 7월에 미국에 서가장많이팔린차량6대중5대는전 기차나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차 량이었다고 시장조사업체 에드먼즈는 전했다. 연방·주정부차원의세제혜택 이 이 같은 전기차 수요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WSJ은설명했다.최근제정된인 플레이션감축법(IRA)은전기차에대한 대당최대7,500달러의세액공제혜택을 2032년까지연장했다. 여기에완성차업체들이전기차로픽업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오프로 드모델등을선보이며구매자들에게더 큰 반응을 얻고,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에대한관심이제고된점도일조 했다.완성차업체입장에선전기차시장 을조기에확보하고업계선두주자인테 슬라와 격차를 좁혀야 한다 는압력을받고있기도하다. 이는테슬라의기업평가가 치(밸류에이션)가최근몇년 사이급증해도요타, 폭스바 겐,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을다합친것보다2배이상으로커진 영향도있다.완성차업체들은또한더엄 격해진배기가스배출기준과친환경문 제에민감한투자자들을상대해야한다. 하지만완성차업계는이런수요를따라 잡는데애를먹고있다. 기아미국판매 법인은전기차EV6의주문잔고가3∼6 개월에달한다고밝혔다. WSJ은 완성차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시장에뛰어드는데주저한부분 도 있지만, 자동차용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부족등으로생산을늘리는데어 려움을겪고있기때문이라고설명했다. GM은새전기차모델의생산이배터리 공급으로인해제약을받고있다고밝혔 다.전기차스타트업리비안과루시드역 시부품부족으로신차출시에애를먹었 다. 리비안은 올해 초 연간 생산 목표치 를하향조정했다. 루시드도 8월에연간 생산목표치를절반으로낮췄다. 지난 1년사이GM, 포드, 도요타등이 미국에서 신규 배터리공장을 건립하기 로했다. 게다가니켈, 리튬등배터리소 재의가격이치솟자일부완성차업체는 광산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 다. 이는지난수십년동안광물공급망 에거의관여하지않았던완성차업계로 서는중요한변화이다.전기차확산의주 요걸림돌로는높은차량가격과충전소 부족 등이 꼽혔다. 전기차가 안 그래도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싼 데다가 원자재 와배터리가격상승의영향으로상대적 으로많이오르기도했다. JD파워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에서 전기차의 평균 실구매가는 6만6,000달 러로 1년전보다 28%치솟았다. 비전기 차의평균실구매가는 4만5,000달러로 같은기간12%상승하는데그쳤다. 기아EV6에장착된전용전기차플랫폼E-GMP. <기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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