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경제 B3 Thursday, September 22, 2022 B4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 메타 플랫폼과 구글이 조직 개편 방식을 통해 감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보도했다. WSJ은“비용 절감, 채용 동결 등 을 언급해온 메타가 (현재까지) 사용 하지않은한가지단어는정리해고” 라며“하지만, 메타는상당수직원을 조용히 (회사에서) 밀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의 전·현직 관리직 직원들에 따르면 이 테크기업은인력감축목표를달성하 기 위해 부서를 재편성하는 방법을 동원하고있다. 메타는 조직 개편으로 영향을 받 는 직원들에게 다른 부서에서 근무 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 시기와 범 위를 제한함으로써 사실상 감원 효 과를 거두고 있다. WSJ은“한 달 이 내에 내부에서 새 역할을 찾지 못한 직원은 고용계약 종료 대상이 되는 것이 메타의 오랜 관행”이라고 설명 했다. 소식통에따르면과거에는업무저 성과자가 해고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평판과실적평가가좋은직원들도감 원대상에포함된것으로알려졌다. 올해 6월말 기준 메타 직원은 8만 3,553명이다.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 해 32% 증가한 것으로, 메타의 비용 지출 부담을 키우고 있다. 메타는 앞 으로몇달이내에회사경비의최소 10%를 절감할 계획이고, 비용 절감 액의 상당 부분은 감원에서 발생할 것이라고내부관계자들은전했다. 구글도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위 해 부서 재배치를 통한 감원을 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최근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에어리 어 120’ 소속 직원 100여명 중 절반 을전근대상으로지목하고 90일이 내에 회사 내에서 다른 일자리를 찾 으라고명령했다. 빅테크도감원열풍…메타·구글 , 조직개편으로직원퇴출 비용절감·채용동결일환 감원으로전체경비10%  부서재배치해감원유도 구글과메타의실리콘밸리본사앞에대행로고설치물이놓여있다. <로이터>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그간 개발 해온 인간형 범용 로봇을 곧 선보이 기로 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테슬라의 인간형 로봇이 얼마나 많 은 기술적 진보를 보여줄 수 있을지 에회의론이적지않다고로이터통신 이20일보도했다. 테슬라는 오는 30일‘인공지능 (AI) 데이’ 행사에서 두 다리로 걷는 인간형 범용 로봇인‘옵티머스’ 프로 젝트의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영화‘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로봇 ‘옵티머스 프라임’에서 명칭을 따온 것으로보이는옵티머스는일론머스 크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행사 때 개발을공언한로봇이다. 그는 당시 인간형 로봇인‘테슬라 봇’을위험하거나반복적인작업등에 사람대신투입하겠다고말했다. 이를 통해노동력부족문제를해결하겠다 는 구상이다. 또 내년부터 생산을 시 작할가능성이있다고밝혔다. 머스크는 이 인간형 로봇이 명시 적인 지시를 받지 않고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기에는 아직 지능이 충분 치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도 테슬라가 가진 AI 전문성을 활용 해 똑똑하면서도 비싸지 않은 인간 형로봇을개발, 대량생산할수있다 고 말했다. 그는 최근 트위터에 테슬 라의 자율주행 담당 팀이 옵티머스 프로젝트일도하고있다고전했다. 또한 테슬라는 채용 공고를 내고 이 인간형 로봇 업무를 담당할 인력 약 20명을 구하고 있다. 공고에 따르 면 테슬라는 우선 옵티머스 수천 대 를 테슬라 공장에 배치하고 궁극적 으로 전 세계로 수백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로봇 사업이 장차 자동 차 매출을 능가할 것이라며 테슬라 가 자율주행 전기차를 넘어서는 기 업으로 발전할 것이란 비전을 세우 고있다. 하지만 테슬라가 공장이나 가정 등어느곳에서나쓰일수있는범용 로봇을 내놓을 정도의 기술적 성취 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련 전문가들 은회의적이라고로이터는지적했다. 머스크의 로봇이 이번 행사에서 기초적인 능력을 시현할 수 있겠지 만, 인간과 같은 능력을 보여줄 것이 란 대중의 기대를 충족하기는 어려 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낸 시 쿡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는 테슬 라가성공했다는것을보여주려면로 봇이 사전에 계획되지 않은 다양한 행동들을보여줘야할것이라고지적 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도 테슬라의 인 간형 로봇이 실제 제품이라기보다는 주가 부양용 테마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벤처캐피털 루프 벤처스의 진 먼스터 매니징 파 트너는“투자자들이 옵티머스에 흥 분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인간형 로 봇이 제대로 움직일 가능성은 아주 낮고“자율주행차보다 무한히 어렵 다”고평가했다. 테슬라, 인간형로봇공개임박…“기술적으로무리”비관론도 “공장내위험·반복작업에투입할것 내년생산개시가능성”…머스크밝혀 “실제제품아닌주가부양용”지적도 전기차기업테슬라가개발중인인간형 로봇이미지. 테슬라는이이미지를지난 20일‘AI데이’영상을통해공개했다. <로이터>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로봇청소 기 업체 아이로봇 인수에 대한 반독 점 심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 널(WSJ)이20일보도했다. 아이로봇의 공시에 따르면 FTC는 이번 주 공식적으로 아마존과 아이 로봇 양사에 인수 목적과 근거 등에 대한설명을요구했다. 아이로봇은공 시에서양사가 FTC의요구에신속하 게협조할계획이라고밝혔다. 앞서 지난달 아마존은 로봇청소기 ‘룸바’로 잘 알려진 아이로봇을 17억 달러(약 2조3천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FTC는 아마존의 의료서비 스기업원라이프헬스케어인수건도 조사중이다. 아마존은 지난 7월 미국 내 25개 지역에서188개1차의료기관을운영 하는 원라이프 헬스케어를 지난 7월 39억달러에인수한다고발표한바있 다. 또 아마존의 프라임 멤버십 사업 에대해서도조사를진행중이다. 아마존로봇청소기인수 연방당국, 반독점심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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