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2년 9 월 23일(금) E Tuesday, September 20, 2022 A21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혈액검사 만으로진단할수있는길이열렸다. 이영선고려대구로병원간센터교 수와 김정안 고려대 의대 의과학연 구지원본부 연구교수 연구팀은 비알 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 24명 혈액 의 miRNA(혈청 마이크로 RNA)를 분석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진단 할 수 있는 혈액 내 생체 표지자(바 이오마커)를발견했다고밝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비알코올 성 지방간 질환자의 25%에서 나타 난다. 단순 지방간과 달리 간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돼 간경변증과 간암으 로이어질가능성이크다. 지방간은 초음파검사로 비교적 쉽 게 진단할 수 있지만 단순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감별하려면 간조직검사를해야한다. 그러나 간 조직 검사는 검사비가 비싸고,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 어손쉽게시행할수없어단순지방 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구분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를 개발해야 한다는목소리가컸다. 연구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자의혈액분석에서확인된 2,588개 의 miRNA 중 지방간염 환자에게서 뚜렷이발현한miRNA를선별했다. 그 결과, 4가지 miRNA(miR- 21-5p·miR-151a-3p·miR-192- 5p·miR-4449)가지방간염환자에게 서 유의미하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 라 단순 지방간과 지방간염을 구분 하는데유용했다. 이들 지표를 활용했을 때 지방간 염 진단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곡선하면적(AUC·1에가까울수록진 단정확도가높음)은0.875로효과적 이었다. 연구팀은 이 지표가 실제 바이오 마커로 활용될 수 있을지를 확인하 기 위해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모집 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환자 37 명의혈액샘플을검증했다. 이분석 에서도 AUC 값이 0.874로 정확도가 높았다. 김정안 교수는“이번 결과를 토대 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진단 키 트 및 신약 개발과 관련된 인자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영선교수는“혈액채취만으로도 지방간염을 감별할 수 있는 지표를 밝혀낸 것”이라며“전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자 중 지방간염 환자를 구분함으로써간경변증및간암악화 를예방할수있을것”이라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잠을 잘 때 심하게 코를 골다가 “컥” 소리를 내면 호흡을 멈추는 사 람이 적지 않다. 보통 유난스러운 코 골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있으니 병원을 찾아 정확히 진단을 받아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계속된 호흡 노력 에도 불구하고 수면 도중 10초 이상 호흡 정지가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잠자면 목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숨 을들이쉴때기도가좁아진다. 좁아 진 기도로 공기가 통과하지 못하면 서기도가막히게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40~69세 중 남성의 27%, 여성의 16%에서 수 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거나 비만이라면 유 병률이더증가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잠을 자더라 도호흡을제대로할수없어자신도 모르게숨을쉬기위해자꾸잠에서 깨게 된다. 뇌의 반복적인 각성은 수 면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항상 피곤하고 졸리고 우울하며, 의욕이 떨어지고집중력도저하된다. 뿐만 아니라 수면 중 무호흡은 체 내의충분한산소공급을방해해각 종 장기의 혈액 활동량을 늘린다. 갑 작스러운 장기의 활동은 심장과 혈 관에 무리를 주게 된다. 이러한 증 상이 하루에 수백 번씩 반복되고 오 래 지속되면 뇌졸중ㆍ고혈압ㆍ심근경 색ㆍ탈모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있다. 최근에는 수면무호흡증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 다. 수면무호흡증이 심할 때 치료하 지않으면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3배 이상 늘어나고, 암으 로인한사망위험은 4배이상높아 진다. 서울아산병원에 내원한 수면무호 흡증 환자에서 합병증 유병률을 조 사한 결과에서도 심혈관계 질환이 40%에서 관찰됐고 내분비 질환은 11%, 뇌혈관계질환은6%, 만성호흡 기 질환은 5%에서 나타나 정상인보 다유병률이매우높았다. 수면무호흡증은 환자 증상이나 여 러 소견들을 가지고 의심할 수 있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 다원 검사와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수면 다원 검사는 환자에게 수면을 취하게 하고 여러 가지 전극을 붙여 뇌파, 근전도, 호흡, 심전도등을측정 한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으로는 수술, 양압 호흡기 치료, 구강 내 장치 치 료가있다. 가장많이사용하고효과 적인것은양압호흡기치료이다. 양압 호흡기는 코에 쓰는 마스크 로, 잠을 잘 때 착용하고 잠에서 깨 어나면 중단한다. 마스크에는 튜브 와 공기 펌프가 연결되어 있어서 잠 을자는동안숨이막히지않도록공 기압을유지시켜기도를열어놓는역 할을 한다.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10명 중 3~4명은양압호흡기에적응하지 못하고다른방법을찾게된다. 구강 내 장치는 마우스 피스처 럼 입 안에 물고 자기 때문에 사용 이 간편해 환자들이 선호하지만 양 압기보다 효과가 낮고 주로 경증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사용해 볼 수 있다. 구강 내 장치를 사용할 때에는 교 합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주기적 으로 치과 검진이 필요하고 양압 호 흡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3개월마 다 병원을 찾아 적절하게 사용하였 는지확인하는것을권장하고있다. 수면무호흡증 수술은 좁아져 있는 상기도부위를구조적으로넓혀주는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상기도의 폐색 부위에따라비강수술, 연구개및인 두 성형술, 설근부를 축소하는 수술, 후두덮개 성형술, 턱끝 전진술 등 다 양한수술을시행할수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수면무호흡증’$방치하다간심근경색·뇌졸중위험 ■ 유명상 서울아산병원이비인후과 교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혈액검사만으로 진단 가능 ‘김정안고려대의대의과학연구지원본부연구교수-이영선고려대구로병원간센터교수’연구팀 수면도중호흡을멈추는수면무호흡증은제대로치료하지않으면뇌경색과심근경색등에노출될위험이커진다. <이미지투데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을혈액검사로손쉽게진단할수있게됐다. <이미지투데이>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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