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4일 (토요일) 경제 B3 Friday, September 23, 2022 B2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 r 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북미 지역에서 연간 이용객이 3,300만 명을 넘는 초대형 공항 가 운데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세 인트폴 공항(MSP)이 이용자 만족도 에서 최고의 공항으로 평가됐다. LA 국제공항(LAX)은 만족도에서 초대 형 공항들 중 꼴찌에서 3번째로 최 하워권에랭크됐다. 마케팅정보 서비스업체 J.D.파워 가 22일공개한‘2022 북미주요공 항 이용객 만족도’ 평가에서 MSP는 1,000점 만점에 800점을 받으며 19 개초대형공항가운데1위를차지했 다. J.D.파워는 MSP가 지난해부터 추 진한 증축·리노베이션 효과가 금년 평가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 면서“마무리공사가아직진행중이 지만 MSP는 다른 초대형 공항들에 비해 운항 지연 및 취소 사례가 눈 에 띄게 적었고 여름 휴가 시즌에도 순조로운운영을보였다”고전했다. 이어 2위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 항(796점), 공동 3위 디트로이트 메 트로폴리탄 웨인카운티 공항(791점), 뉴욕 JFK 국제공항(791점), 5위 라스 베가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790점) 순이었다. 반면뉴저지주뉴왁의리버티국제 공항(719점)은최하위불명예를안았 다. 그외시카고오헤어국제공항(751 점), LAX(753점), 보스턴로건국제공 항(754점),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 (755점) 등이최하위권에속했다. J.D.파워는 글로벌 항공 여행객 수 가 팬데믹 이전 수준의 91%까지 회 복됐으나 인력 부족에 따른 항공편 축소, 운항 취소, 운임 인상, 혼잡한 청사, 서비스 제한 등이 이용객 만족 도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이로인해북미공항평균평점은지 난해(802점)보다 25점 떨어진 777점 을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공항 터미널이 불 편을 느낄 정도로 혼잡하다”고 답한 사람은 58%로, 팬데믹 이전인 2019 년의 59%와 거의 일치했다.“공항 내 식음료 가격이 너무 비싸 구매하 지않았다”고답한사람은 24%로지 난해20%보다늘었다. J.D.파워여행정보책임자마이클테 일러는여행수요회복, 인력부족, 물 가 상승 현상이 결합해 공항은 극도 로 붐비고 이용객은 짜증 나는 상황 을 초래한 것으로 해석하면서 이 같 은 상황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7개 대형 공항(연간 이용객 1,000만~3,290만 명) 순위에서는 템파 국제 공항(846점)이 1위에 이어 오렌지카운티의 존웨인 공항(826점)과 달라스 러브필드공항 (825점)이‘탑3’에 오 른 반면 필라델피아 국제공항(729점)은 꼴 찌를기록했다. 17개 중형공항(연간 이용객 450만~990만 명) 가운데 1위는인디 애나폴리스 국제공항 (842점)이 차지했고 2 위 피츠버그 국제공항 (839점), 3위 잭슨빌 국제공항(826점) 등의 순이었고, 최하위는버 뱅크 공항(763점)이었 다. J.D.파워는 공항 터 미널 시설·항공편 이 착륙 시간·수하물 취 급·보안검색·탑승수 속 절차·식음료·소매 서비스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용객 만족 도를 수렴해 매년 순 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작 년 8월부터지난 7월까지, 응답일기 준 30일 이내에 최소 한 차례 이상 미국 또는 캐나다 공항에서 출발이 나 도착을 경험한 미국과 캐나다 주 민2만6,529명을대상으로실시됐다. 공항이용객만족도LAX최하위권 최고공항은미니애폴리스 항공여행90%이상회복 (자료: J.D.파워) ■2022년미국초대형공항이용자만족도순위 ■ J.D. 파워2022년조사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 수가 오랜만에소폭증가했으나, 여전히낮 은수준을유지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9월11∼17 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3천건으로집계됐다고 22일밝혔다. 전주보다 5,000건 늘어나 6주 만에 첫 증가세를 보였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7,000건) 를하회했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실업률이 역대 급으로낮았던코로나19 사태직전과 비슷한수준이다. 최소 2주이상실업 수당을 신청하는‘계속 실업수당 청 구’ 건수는 138만 건으로 2만2,000건 감소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전기준으로집계된다. 이러한결과는경기침체우려가제 기되는 등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가 운데서도노동수요가여전히탄탄하 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언론들은 평 가했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인상하고있어향후노동 시장에 찬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 다. 이에 따라 실업률이 올라가면서 경기가 둔화 내지 침체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실제로 연준이 전날 제 시한 실업률 전망치는 연말 3.8%, 내 년 말 4.4%로 현재(3.7%)보다 올라갈 것으로예상됐다. 실업수당청구, 21만건 6주만에다시증가 물가를잡기위해기준금리를계속 올리겠다고 선언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코로 나19 시기에 급등한 미국 집값도 조 정이불가피할것이라고경고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 금리결정후가진기자회 견에서미국집값상승이이어지면서 이제는 많은 미국인이 감당할 수 없 는수준이됐다면서이같이말했다. 그는“전국에 걸쳐 집값이 뜨겁게 달아올랐다”며“집값이 지속 불가능 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심 각한 불균형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장기적으로 수급이 균형을 이 뤄 집값이 합리적인 수준과 속도로 올라 사람들이 다시 집값을 감당할 수 있게 돼야 한다”며“그런 상황으 로가기위해주택시장이조정을겪 어야할것으로본다”고전망했다. 다만 집값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 할 것이며 집값과 집 임대료 상승세 가 상당히 가라앉으려면 시간이 다 소걸릴것으로관측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금리가 치솟으면서 미경제부문중에서주택시장이가장 빨리, 심하게타격을입고있다고평가 했다. 그동안집값이지나치게올라수 요자들이 점점 더 접근하기 어려워진 가운데30년고정모기지금리는지난 주6.25%로급등, 2008년세계금융위 기이후14년만에6%를돌파했다. “집값너무올랐다…조정거칠것” 파월연준의장의경고 주택판매7개월째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KAIFPA·회장 제이 유)는 지난21일제218차정기이사회를열어아메리츠파이낸 셜의브라이언이대표를27대신임회장으로선출했다.내년1월부터2년간KAIFPA를이끌게될브라이언이신임회장은웨인박·비비 안진·줄리아김·장윤정신임부회장을선임했다.신임회장으로선출된브라이언이(가운데)대표가축하를받고있다. <KAIFPA제공> 보험재정전문인협회브라이언이신임회장선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아이폰 이용자를 위해 애플이 지난해부터 시행한 개인정보보호 정책 등을 위 반했다며집단소송을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이용자 2명은메타가이용자허락없 이 개인정보 수집을 제한하는 연방 법·캘리포니아주법과애플의사생활 보호 규정을 위반했다며 21일 샌프 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 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메타가 이용자의 기본브라우저가 아닌 페이스북 앱에 내장된자체브라우저(인앱브라우저) 에서 웹 링크를 여는 방식으로 애플 의정책을피하려고했다고밝혔다. 이용자들에집단소송당해 메타·애플,개인정보보호정책위반피소 Friday, September 23, 2022 B 다우지수 30,076.68 ▼ 107.10p┃ 나스닥 11,066.81 ▼ 153.39p ┃ S&P 500 3,757.99 ▼ 31.94p ┃ 환율 1,409.70원 ▲ 15.50원 ┃ 금값 $1,679.40 ▲ $3.70 ┃ 코스피 2,332.31 ▼ 14.90p ┃ 코스닥 751.41 ▼ 3.48p ● B1~4 경제 ● B6~12 업계·특집 ● B15~20 한국판 ● B12~32 안내광고 ■ 지면안내 생명보험 . 연금 . 상속계획 . 롱텀케어 . 학자금 뉴욕라이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 면서말그대로‘패닉’ 상황이연출되 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긴축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한 국 금융당국은 즉각적인 대응이 힘 든 상황이라 연말 1,500원을 돌파할 가능성도높아지는상황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원·달러환율은 22일 전일 대비 15.5원 급등한 달러 당 1,409.7원에 마감했다. 특히 장중 에는 장중 1,42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달러화대비원화가치가 1,410 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약 13년 6개월 만이 다. 종가 기준으로는 2009년 3월 20 일1,412.5원) 이후최고치다. 후 23 일 외횐사장에서는 개장초 전일 대 비 34.7원 내린 1,405원으로 출발해 등락을이어가고있다. 문제는 최근 원화 가치의 하락세 매우 가파르다는 점이다. 연초만 해도 원·달러 환율은 1월14일 기준 1,187.3원으로 1,200원 아래였다가 3 월팬데믹이후연준이첫기준금리 를 올린 3월 즈음 1,200원을 넘어섰 다. 이후 다시 등락을 거듭하다 6월 전 1,240원대 아래로 떨어졌는데 하 반기들어단기간에치솟으면서역사 상유래가없는수준이다. 이날원화가치급락은연방준비제 (Fed·연준)가단행한금리인상여 파 탓이다. 연준은 전날인 21일 기준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자이언 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 면서 앞으로도 고강도 긴축을 이어 갈것임을시사했다. 올해남은두번 (11월·12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도‘빅스텝(0.5%포인트 인상)’과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으 로 전망되는데 추가적인 원화 가치 하락이우려되는것이다. 연준의 긴축 행보에 한국 금융당 국인 한국은행이 대응하기 쉽지 않 다는 점도 원화 가치 약세를 부추기 고 있 .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중앙 은행인 연준이 기준 금리를 올릴 때 한국은행도 같은 속도로 따라가주 면 통화가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데 한국의 경우 지난해까지 폭등한 부동산 문제로 급증한 가계부채 문 제 때문에 금리 인상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실제 현재 한국은행의 기 준 금리는 2.5%로 연준 기준금리 최 대 3.25%보다 한참이나 낮은 상황이 다. 그동안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탓 에‘베이비스텝’ (0.25% 포인트 인상) 만고수한결과다. 이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연말 에 1,500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우려 도 나온다. 연준의 다음 OMC가 11 월 열리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환 율이 더 요동치면서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한국 이 미국만큼 긴축 속도를 내지 못하 기 때문에 원화 약세는 더 심화할 것”이라며“환율상단을 1,450원에서 1,500원까지 열어둬야 할 것”이 고 밝혔다. <이경운기자> 1,400원넘은원·달러환율‘패닉’…연말1,500원가나 ■ 고삐풀린환율어디까지 22일 장중 1,423원까지솟아 단기급등세유례없는 수준 한은 대응 부족…더오를듯 22일 서울외환 시장의 원·달 러 환율이 장 중 1,413.40원 을가리키고있 다. <연합>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글로 벌기업금융및투자은행(GCIB) 최고 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한인 1.5세 마이크 주(한국명 주희찬· 사 진 )씨가뱅크오브아메리카북미지역 GCIB총괄책임자로승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매튜 코더 GCIB 회장은 최근 마이크 주 COO 책임자의 총괄 책임자 승진 발탁을 발표하며, 이번 임명으로 주씨는 월 가투자은행에근무하는한인으로는 가장 높은 직 위에 오른 인 물이 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 금융 및 투자 은행 부분에 서 북미 지역 이뱅크오브아 메리카 매출의 80% 이상을 담당하 는 만큼 주씨는 매튜 코더 GCIB 회 장에 이어 사실상 2인자 자리로 올 라서게됐다는평가를받고있다. 7세때미국으로이민온 1.5세주 씨는MIT를졸업했으며한인금융인 모임인 KFS(Korean Finance Society) 를 창설, 젊은 한인들의 월가 진출을 도운 인물이기도 하다. 한국이 외환 위기를 겪었던 IMF 당시 한국 정부 가 발행한 4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 업무를 성사시켜 한국 재무부 장관표창을수상하기도했다. 매튜 코더 GCIB 회장은 직원들에 게 보낸 서신에서“마이크 주 북미 지역 총괄 책임자는 앞으로 자본시 장, 기업뱅킹, 투자은행, 글로벌 거래 서비스 부문의 책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당사의 GCIB 전략을 추진하 게될것”이라며주씨가회사전반에 걸친폭넓은경험과광범위한네트워 크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더 욱돈독히하고확장해나갈것“이라 고밝했다 <노세희기자> BofA기업금융·투자은행총괄책임자에한인선임 <뱅크오브아메리카> 마이크주COO승진 북미지역GCIB총괄 투자은행한인최고위직 테슬라가 차량의 창문 안전 관련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 로 미국에서 100만대 넘는 차량을 리콜했다. 22일 연방도로교통안전국 (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 난 19일 NHTSA에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기 위 해 차량 109만6,762대를 리콜한다 고 통지했다. 해당 차량은 2017∼ 2022 모델3, 2020∼2021 모델Y, 2021∼2022 모델S와 모델X 일부 모델이다.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는 창문 을 자동으로 닫는 과정에 물체 가 감지되면 창문이 다시 자동으 로 내려가는 기능으로 어린이 등 이 창문에 끼는 사고를 방지한다. NHTSA는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 하지 않으면 운전자나 승객의 신 체가 창문에 끼어 부상 위험을 키 운다고 설명했다. 또 파워윈도우와 관련한 연방 차량 안전 기준에도 미달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달 제품 시험 과 정에 문제를 발견했으며 지난 13 일부터 생산한 차량은 소프트웨어 를 개선해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 고 설명했다. 또 이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품질보증 청구나 충돌, 부상, 사망을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안전문제로 110만대리콜 모델3 등 파워윈도우 결함 공항 이용객 만족도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공항 J.D. 파워 2022년 조사 애틀랜타 공항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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