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A5 종합 ■ 의학카페 인력난으로한차례홍역을치른미국 경제가이제인력난의후폭풍으로또다 른홍역을치르고있다. 바로빈자리를 채운직원들의역량부족에따른후유증 이다.팬데믹여파로촉발된인력난해소 차원에서물리적숫자채우기에치중하 다보니해당직종에대한역량이나경험 이부족한직원들로빈자리가채워지면 서미국경제곳곳에서문제가발생하고 있다. 인력난이 어느 정도 해소된 상황이지 만미숙련직원들로채워진자리는결국 안전사고와서비스질저하라는부메랑 으로 소비자들에게 되돌아오면서 고통 을감내해야하는수고를요구하고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인력난을 해소 하기위해공격적으로충원에나선미국 내기업들이팬데믹이전수준으로인력 을확보했지만이는단지숫자일뿐인력 채우기에급급하다보니역량과경험을 고려하지않은채마구잡이채용으로그 피해는고스란히소비자의몫으로되돌 아오고있다고보도했다. 팬데믹으로미국경제가셧다운되면서 일터를 떠난 직장인의 수는 2,200만여 명. 경제 회복과 함께 인력난에 봉착한 기업들은사람구하기위해경험이나역 량에상관없이빈자리를메꾸는데혈 안이됐다.이런노력으로지난달일자리 는팬데믹이전수준으로회복됐다. 연방노동부에따르면8월비농업일자 리가31만5,00개증가했다. 하지만문제 는미숙련직원들로빈자리가채워지다 보니소위노동생산성이저하되는현상 이나타나고있다는것이다. 연방노동부 에따르면올해2분기비농업직종의노 동 생산성은 전년 동기 대비 4.1%나 감 소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7.4%나 급감한것으로 74년만에가장큰폭의 감소세를보였다. 더구나 일정 기간 교육 훈련이 필요했 지만현업투입이중요하다보니직종에 대한교육훈련시간이턱없이부족했다. 경험부족에훈련부족까지더해지면서 안전사고는물론서비스제공시기가지 연되고질저하현상으로이어졌다. 미숙련직원들의폐해는항공업계에서 두드러지게나타나고있다. 수하물처리 지연이나분실사고가급증하는가하면 공항 카운터의 업무 처리 미숙 등은 모 두미숙련직원들로채워진상황에서비 롯된것이다. 델타항공의경우직원수는팬데믹이 전수준의95%까지회복됐지만항공스 케줄은 8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젯블 루항공은신규직원들이예약시스템을 제대로활용하지못하는사태가발생하 자교육훈련프로그램을재조정하고있 다. 남상욱기자 구인난 속 미숙련 인력 채용에 “소비자는 괴로워” 팬데믹 인력난 해소 위해 역량·경험 부족 직원 증가 기억용량늘리는‘수면방추’뇌파교란확인 수면 장애가 알츠하이머병을 부추기 는게뇌의염증때문일수있다는연구 결과가나왔다. 잠을잘자지못하면알츠하이머병위 험이 커지는 이유를 일정 부분 설명할 수있게된것이다. 이발견은알츠하이 머병 고위험군의 발병 전 치료 표적을 찾아내는데도움이될거로보인다. 아 울러알츠하이머병의조기검진법개발 로이어질수도있다. 어바인 캘리포니아대의 브라이스 맨 더 조교수팀이 수행한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출판부가 발행 하는 저널‘슬립’(Sleep)에 논문으 로실렸다. 이연구의논문핵심은고령 자의뇌염증이‘깊은수면방추’(fast sleep spindles)의생성을방해해기억력 저하를가져올수있다는것이다. 나이가들면서뇌염증이증가하면알 츠하이머병의특징인타우단백질등의 침적과 신경 시냅스(신경세포 연접부) 손상에영향을미칠수있다. 이렇게되 면 뇌의‘깊은 수면 방추’생성 능력이 훼손되고 기억력도 저하된다고 연구팀 은설명했다. 이번연구는뇌염증과수 면결핍이알츠하이머병발아기의경고 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수면 방추 는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는 용량과 관 련이있다. 예컨대낮잠을자도수면방 추가 많이 나타나면 각성 상태의 기억 용량이더많이복원된다. 하지만밤잠을잘땐 8시간수면을기 준으로마지막2시간동안수면방추가 많이나타난다. 충분한수면이좋은기 억력유지에중요한이유가여기에있다. 이번연구는뇌염증과수면결핍이알 츠하이머병발아기의경고신호일수있 음을시사했다. 수면장애가일으키는치매주범은 ‘뇌염증’ 13억달러‘잭팟’주인공2명 53일만에당첨금수령 미 복권 사상 3번째 규모 당첨금으로 큰관심을모았던 13억3,700만달러잭 팟 주인공 2명이 당첨 확인 53일 만에 모습을드러내고현금을손에넣었다. 21일 복권 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당첨자를 낸 13억3,700만 달러짜리 메가밀리언 1등 복권 1장의 공동 소유자 2명이 이날 일리노이주 복권국을 같이 방문해 당첨금을 수령 했다. 일리노이주복권국은“당첨복권의공 동 소유자는 지난 7월, 잭팟이 터지면 당첨금을나누기로하고복권을구매했 다”며두사람이함께와서당첨금지급 청구를했다고전했다. 이들은현금일시불수령방식을선택 해 7억8,050만달러를 각각 지급받았 다. 복권국은“당첨자들이익명을선택 했기때문에신원을공개할수없다”며 다만이들이매우기뻐했다고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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