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7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대전현대아울렛화재 7명참변 지하주차장퍼진유독가스로피해커 100실규모의호텔까지갖췄지만 재작년개장돼국가안전대진단제외 6월소방점검에선 24개항목지적 ‘블랙먼데이’환율1430원 뚫고코스피연저점경신 26일원·달러환율이13년6개월만에 1,430원을넘어섰다.하루사이20원이 상급등한결과다. ★관련기사3면 이날 환율은 전장보다 22원 높은 1,431.3원에마감했다.글로벌금융위기 때인2009년3월16일(종가1,440원)이 후최고치다. 환율은전장(1,409.3원)보 다 10원높은 1,419원에개장해단숨에 1,420원을넘겼다.이후2시간도채지나 지않아1,430원마저뚫었다. 오후들어 선 1,435.4원까지 연고점을 높였다. 시 장의 달러 수요를 줄이기 위해 한국은 행·국민연금통화스와프에이어정부가 해외투자금을국내로되돌리는방안을 검토하고있다는소식이전해졌지만, 환 율을방어하기엔역부족이었다. 달러는 오히려 주요국 악재를 흡수하 며힘을키웠다. 윤주영기자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 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 다.완공된지2년남짓한최신쇼핑몰에 아침 일찍 출근한 근로자들이 화마에 희생됐다.경찰은전담수사본부를꾸리 고화재원인규명에착수했다. ★관련기사6면 26일 대전시소방본부와 경찰, 아웃렛 (쇼핑몰) 관계자등에따르면이날오전 7시 45분쯤 아웃렛 지하주차장 1층 하 역장인근에서불꽃이치솟았다.현장에 는8명이일하고있었는데7명은숨지고 1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사망 자는△30대남성2명△50대남성2명 △60대 여성 △70대 남성 △신원 미상 남성이다. 소방 관계자는“사상자들은 숙직 직 원, 청소업체직원, 각매장택배직원등 인것으로파악하고있다”고말했다. 현 대아울렛관계자도“8명의사상자중 6 새벽출근도급ㆍ외부직원들못빠져나왔다 명이 도급이고 2명은 물류를 담당하는 외부직원으로파악된다”고말했다. 소방청은중앙119구조본부와대전인 근세종·충남·충북·전북4개시도9개 구조대가 출동하는 소방동원령 1호까 지발령했다.대원126명과장비40대를 투입해불이지상층으로번지는것을막 았고, 인근호텔투숙객110여명도대피 시켰다.대원들은지하주차장차량을중 심으로집중수색했지만, 쌓여있던종이 박스등에서유독가스가나오면서어려 움을겪었다.지하주차장은쇼핑몰과호 텔이공유하고있는데, 쇼핑몰부지면적 만 약 6만㎡(1만8,000평)에 달한다. 소 방당국은오후1시10분불길을잡은뒤 오후 3시 2분화재를완전진압했다. 경 찰은국립과학수사연구원등과화재원 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에 들어간다. 중대재해처벌법적용가능성이있는만 큼원인을철저히규명한다는방침이다. 대전현대아울렛은개장한지2년밖에 안됐다는이유로올해국가안전대진단 대상에선제외됐다. 그러나올해 6월초 시행된 소방점검에서 24개 항목에서지 적받았다. 지하 1층주차장화재감지기 전선이 끊어졌거나 상태가 불량하다는 등의지적을받았다. 현대아울렛측은“이후지적된부분은 개선했다”고말했다.스프링클러와제연 설비에서는별다른결함이발견되지않 은것으로알려졌다. 대전=정민승·최두선기자 곽주현·박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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