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8일 (수요일) ■ 신조어사전 - 슬세권 오피니언 A8 메디케어 파트 B의 벌금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 칼럼 이세철 계속걷고싶어라 쥬위시타워 보석줍기회원 누구나 운전하다 교통위반으로 경찰에게서 벌금 고지서를 발부받 으면매우기분이언짢아진다.특히 과속했다는 이유로 티켓을 받으면 더욱더 그렇다. 다른 사람들도 많 이 과속하는데 하필 왜 내가 걸려 들었느냐는생각때문에더욱억울 한 것이다. 그리고는 벌금을 낼 생 각을하면가슴속에울화통이치 미는 것이다. 물론 다음부터는 위 반을하지말아야겠다고반성을하 는것이옳은일이지만억울하고분 한 생각부터 든다. 교통위반을 단 속하고벌금을물리는이유는사람 들의안전을고려해사고를줄이기 위함이다. 즉 금전적인 벌을 주어 차후에는같은위반을되풀이하지 말라는뜻이다. ‘메디케어’에서도벌금이라는것 이 있다. 정해진 룰을 지키지 않았 다는 이유로 내게 되는 벌금을 말 한다. 정해진 룰 중 하나가 메디케 어혜택을정해진기간내에해야만 하게되어있다. 메디케어혜택‘지 각신청’의벌금에관해알아보자. ‘설약은’씨는 올해 68세로서 40 대의 건강을 지닌 신체를 자랑하 는사람이다. 그는 65세가훨씬넘 었기때문에메디케어혜택을전부 받을 수 있지만, 현재 메디케어 혜 택의일부만갖고있다.메디케어의 두 가지 혜택, 즉 파트 A와 파트 B 중에서파트A만가진것이다. 65세 가되었을때메디케어혜택을신청 하지 않았기 때문인가? 그렇지 않 다. 그는 65세가 될 무렵 메디케어 혜택신청을하기위해메디케어사 무국을찾았었다.“이제무료로의 료보험혜택을제대로하나갖게되 는구나”라고 잔뜩 기대하고 말이 다.‘설약은’씨와 마주 앉은 메디 케어담당자는메디케어혜택에대 해이것저것설명해주었다.설명도 중담당자는메디케어파트A는무 료이지만, 파트 B에대해서는매달 $170.10의보험료를내야한다고‘ 설약은’씨에게 일러 주는 것이 아 닌가. 메디케어가완전무료인의료 보험인 것으로 알았던‘설약은’씨 는 다소 당황했다. 본인은 40대의 건강을지녔기때문에전혀의료혜 택을받을필요가없다고느낀‘설 약은’씨는 매달 $170.10씩 보험료 를 내는 것이 무척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결국‘설약은’씨는공짜로 주어지는메디케어파트 A만가입 하기로하고파트B는가입하지않 기로 하고 지금까지도 파트 B에는 가입하지않고있다.과연‘설약은’ 씨의생각이현명한선택일까?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기는 어렵 다. 물론 평생 파트 B에 가입하지 않고, 또한 절대 병원 신세를 지지 않고 산다면‘설약은’씨의 선택이 현명한 것일 수는 있겠다. 그러나 누구나 절대 병원 신세를 지지 않 고 평생 살 수는 없다고 보면 결코 현명한선택이라고보기는어렵다. 왜냐하면, 메디케어파트B에가입 하지않고있다가나중에가입하면 그때부터평생벌금을물게되기때 문이다. 그리고파트B에가입하지 않고 지낸 기간이 길면 길수록 벌 금액이늘어난다.현재의규정에따 르면, 가입하지 않았던 기간이 12 개월마다 10%씩올라간보험료를 내게되어있다. 즉, 가입하지않았 던 기간이 24개월 이상이면 20%, 36개월 이상이면 30%, 이런 식으 로계속올라간다. 따라서 파트 B를 제때 가입하여 내는 파트 B의 보험료를 계속해서 합산한금액과나중에가입하여벌 금을보태어낸파트B보험료총합 산금액이대개비슷하게되는것이 다. 물론 몇 살까지 사는가가 문제 이기는하지만말이다.결론은파트 B의 보험료를 아끼려다가 비슷한 액수의돈을결국내게되면서도파 트B의혜택을받지못하는기간만 갖게되는셈이된다. 늦게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했다 고 벌금을 물리는 이유는 본인이 필요할 때만 혜택을 신청하는‘설 약은’씨처럼 약은 사람들을 방지 하기위함이다.그리고무엇보다중 요한 것은 아무도 건강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과 그리고 모든 사람 이몸에병이날때만병원을찾는 것만은아니라는점이다.오히려사 고에 의해 병원을 찾을 때에는 더 많은 병원비를 부담해야 할인지도 모른다. 당장에 부담해야 하는 파 트 B의 보험료를 아끼려다 필요한 혜택을놓치는것보다는파트 B의 혜택을제때갖는것이현명한선택 이라고하겠다. (최선호 보험제공 770-234- 4800) 존다코우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시사만평 덫에 걸린 곰 나는 덫에 걸렸을 때가 더 위험해! 푸틴 우크라이나 보석줍기 여름에 구운 가을 단풍 가을을바라보며산위에올라 물들어가는단풍잎을바라본다 뜨거운여름의햇살로구워진 알록달록색깔의단풍들 사랑이깊어갈수록 끝자락또한아름다운것이라고 노래하며떨어지는단풍잎 아쉬움남기는무대의뒷편처럼 한때푸르른너의빛이 고운색깔로변한너의미소 초승달같이떠올랐다가 다시사라지는너의모습 인생의마지막무대를보듯이 조금은서운한마음으로 조금씩조금씩떨어져나가는 우리들의시간을본다 ‘슬리퍼’와‘세권’를합친말이 다.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백화점·마트등의쇼핑몰을비롯 해영화관등생활편의시설을이 용할수있는주거권역을의미한 다. 역에서반경 500m내외지역을 의미하는 역세권에서 파생됐으 며코로나19의장기화로집에머 무는시간이길어짐에따라이동 이 편한 역세권보다 슬세권을 찾 는수요가늘면서등장했다. 최근 에는 아파트 시장의 주요 키워드 로‘슬세권’이 등장하고 있고 저 마다‘슬세권’임을 강조하는 사 례가늘고있다. 이 때문에 과거에도 대형 마트 와백화점등의입점은호재였지 만 최근에는‘슬세권’트렌드로 인해 이러한 경향이 더욱 짙어지 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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