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D4 종합 국정원 “북 핵실험한다면, 내달 16일~11월 7일 사이” 국가정보원은 28일북한이7차핵실 험을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 당대 회·10월16일 ) 이후미국중간선거전날 ( 11월 7일 ) 사이에감행할 가능성이높 다고밝혔다.국정원은또최근북한매 체에등장한소녀가김정은국무위원장 딸 김주애 ( 9 ) 로 추정된다는 보도와 관 련“ ( 사실일 ) 가능성이낮다”고평가했 다. 아울러김위원장이시진핑주석과 친전 ( 親傳 ) 을 8차례주고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전했다. 국회정보위원회여야간사인유상범 국민의힘^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국회에서국정원으로부터최근북 한동향관련현안보고를받은뒤브리 핑을통해이같이전했다. 국정원은우선최근북한풍계리3번 갱도가완성돼추가핵실험가능성이높 아진상황이라고평가했다.이어7차핵 실험시점과 관련“핵실험을한다면그 사이 ( 10월16일~11월 7일 ) 에할가능성 이높다고예측하고있다”고국회에보 고했다. 유의원은 “ ( 국정원이 ) 여러상 황을고려해종합적판단을내리지않았 겠냐는 설명이있었다”며“예측이라고 하면 곤란하고, 조심스럽게의견을 말 한것”이라고덧붙였다. 당대회는 5년마다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로, 특히올해는시주석의3연 임을 확정짓는 자리다. 따라서북한이 혈맹으로여기는중국의잔칫상에핵실 험으로재를뿌리기는어려운상황이다. 반면미중간선거직전에핵버튼을누를 경우미국과국제사회의이목이집중돼 북한으로서는핵실험의정치적효과를 극대화할수있다. 국정원은아울러“김위원장과 시주 석이친전을 8번교환했다”며“김위원 장이6차례,시주석이2차례보냈다”고 보고했다.윤의원은그내용을묻는질 문에“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리기어려 울것같다”고말을아꼈다. 북중 국경에서는 최근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화물열차 운행이 150일만에재개하는등코로나의충격 에서벗어나려는변화의움직임이포착 됐다. 다만 국정원은 북한이코로나19 집단면역을형성했다고발표한데대해 서는“신뢰하기어렵다”고판단했다.북 한이현재국경지역에서대규모백신접 종을 실시했으며, 봉쇄와 해제를 반복 하고있는상황을근거로들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 련 “건강 이상 징후는 없으며, 체중은 130~1 4 0 ㎏ 대로복 귀 했다”고 분 석했다. 또 앞 서8일북한정 권 수 립 7 4 주년경 축 행사영상에등장한소녀가김위원장의 딸주애로추정된다는 외 신보도에대해 국정원은 “김주애일 가능성은 적다고 파악하고있다”고보고했다. 같은날북한은최고인민회의를통해 ‘ 핵선제사용 ’ 을 위 협 하며핵무 력 을 법 으로 규정했다. 이 때 김위원장 옆 에서 밀 착 수행을 한 미상의여성이모란봉 악단 출 신 ‘홍 윤미 ’ 라는 사실이재확인 됐다. 국정원은다만김위원장등의의 전을 총괄 해 온 현 송 월 노 동당 부부장 을보 좌 하는역할일 뿐 ,현부부장을대 체한 건아 니 라고 분 석했다. 윤 의원은 이여성의신상에대해“모란봉악단에서 2016년부터2018년 까 지드러 머 로 활 동 했고,판문점정상회 담 당시연주자였 던 홍 윤미 씨 ”라고 국정원의설명을 전했 다. 이동현기자^박준혁인턴기자 국회정보위북한동향보고 시진핑3연임에재뿌리지못하고 미중간선거전정치효과극대화 “예측아닌북한정보종합한의견” 김정은체중 130~140대복귀 시진핑과친전 8차례주고받아 딸김주애등장설은오보가능성 김규현국가정보원장이28일국회에서열린정보 위원회전체회의에출석해회의준비를하고있다. 고영권기자 <중국공산당당대회> <미국중간선거전날> 한 덕 수국무 총 리와기시다후미 오 일 본총 리가 28일일 본 도 쿄 에서만나한 일관계개선 필요 성에대해공감했다.지 난 21일 ( 현지시간 ) 미국 뉴욕 에서이 뤄 진윤석열대통 령 과기시다 총 리의 약식 회 담 이후 1주일만에이 뤄 진고위 급 회 담 에서한일 양 국은강제징용문제를포 함 한 민감 현안 관련해 법 모 색 에대한 의지도확인했다. 한 총 리는이날 오 전도 쿄 아 카 사 카 영 빈 관에서기시다 총 리를만나“지 난 5 월 출 범한 대한민국 신정부는 한일관 계를조 속 히개선·발전시 키 는것이공통 의이 익 에부합된다고 강조하고있다” 며“한일 양 국은가 까 운이 웃 이고민주 주의가치와시장경제원 칙 을공유하는 중 요 한 협력 파 트너 ”라고말했다.전날 아 베 신조전일 본 총 리국장에 참 석했 던 한 총 리는이날기시다 총 리와 25 분 간 면 담 했다. 기시다 총 리는 한국정부 가조의를표한것에대해“진심으로감 사드 린 다”고말했다. 한 총 리는회 담 후가진기자간 담 회에 서“ ( 기시다 총 리가 ) 한일 양 국간현안 문제를 넘 어지정 학 적상황,안정적공 급 망 확보, 경제등여러 분 야에서 협력 할 게 많 다는 취 지의 입 장을밝혔다”며“그 런 것에대해 생각 을같이했다”고밝혔 다. 한 총 리는기시다 총 리가윤대통 령 과의 약식 회 담 이후“ ’ 한국대통 령 의한 일관계개선에대한의지를 느낄 수있었 다 ’ 고 얘 기했다”고전했다. 다만강제징용문제해 결책 마련을위 한 구 체적의견은나 오 지않았다. 한 총 리는“ 두 정상이만 난 건문제해 결 을위 한 협 상을위해만 난 게아 니 라이 런 문 제들이해 결되 기위한기 본 적인의지,자 세, 양 국간거시적인측면에서 볼때 개 선하지않으면안 된다는 현실적인 식 을교 류 한것”이라고설명했다. 그러면 서“ 양 국 외 교부장관한 테 문제해 결책 을 찾 으면 좋 겠다고 요구 했다. 현재로 서는어 떤 안을 놓 고 밀 고 당기는 단계 는아 니 다”라고덧붙였다. 강제징용 피 해자 배 상문제를 두 고한일간 입 장차 가 큰 데다, 각 자 처 한국내정치환경에 비춰 당장 접점 찾 기가 쉽 지않은 만 큼 일단소통물 꼬 를튼데의의가있다는 의미다. 한 총 리와기시다 총 리는이날면 담 에 서일 본 무 비 자 입 국재개이후 한일 양 국간인적교 류활 성화와북핵위 협 대 응 을위한한일 및 한미일 협력 추진중 요 성에대해서도공감대를이 뤘 다.일 본 외 무성은 보도자 료 를 통해“ 양 측은 비 자 면제조치적용을 비롯 한 선제조치 의완화가 양 국간 사 람 의 왕래활 성화 로이어질것이라는기대를공유했고,대 북대 응 에서의추가적연계를포 함 해한 일,한미일 협력 추진의중 요 성에대해서 도일치했다”고밝혔다. 한 편 한 총 리는더불어민주당의 박 진 외 교부장관해임건의안추진에동의할 수없다는 입 장을 분 명히했다. 한 총 리 는이날간 담 회에서“ 박 장관이해임건 의를 받아야 할일을 했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며“ 박 장관이 뭐때 문에해임돼 야하는지 잘 모 르 겠다”고강조했다. 김민순기자^도쿄=최진주특파원 한총리“기시다와 한일협력관계개선필요성공감” 도쿄고위급회담서의지확인 “강제징용문제해결책마련은 양국외교장관에맡기자고요구 현안놓고밀고당기는단계아냐” 더불어민주당이28일한동 훈법 무부 장관을명예 훼손혐 의로경 찰 에고소했 다.전날한장관이 ‘검 수완 박 ( 검찰 수사 권 완전 박탈 ) ’입법 관련 권 한 쟁 의심판 과정에서 박홍 근원내대표의과거발 언 을 왜곡 했다는것이다.한장관은“진실 을말한것”이라며반 박 했다. 박 원내대표는이날 한 장관을 허 위 사실적시에의한명예 훼손및 정보통신 망 이용 촉 진 및 정보보 호 등에관한 법 률 위반 ( 허 위사실에의한 명예 훼손 ) 혐 의로서울경 찰청 에고소했다. 오 영환원 내대변인은브리핑에서“야당원내대표 에대한 허 위사실을공표해 입법권훼손 은 물 론 , 개인의사회적명예도 실추했 다”고주장했다. 민주당이문제 삼 은 발 언 은 전날 헌 법 재판소에서열 린검찰청법 ·형사소 송 법 개정 입법 관련 권 한 쟁 의심판공개변 론 에서나 왔 다.당시한장관은“ 박 원내 대표는 검찰 로부터의수사 권분 리를주 장하며 ‘ 반드시문재인대통 령 과이재명 상임고문을지 켜 내겠다 ’ 고공 언 했다”며 “ ( 검 수완 박법 안은 ) 일부정치인들을지 키 겠다고공개적으로선 언 하고추진한 입법 ”이라고 밝혔다.이는 법 무부 홈페 이지에도게재됐다. 한 장관이 언급 한 박 원내대표의발 언 은지 난 3월민주당원내대표경선과 정에서나 온 말이다. 당시그는정견발 표에서“ 검찰 의전 횡 이현실화 되 면모 든 걸걸 고 싸 우겠다”며“반드시문대통 령 과이상임고문을지 키 겠다”고했다.아 울러그는 “민 생 개 혁입법 과제를 해 결 하겠다”면서“수사 권분 리등 검찰 개 혁 과 가 짜뉴 스 방 지등 언론 개 혁 은 반드 시 결 과를만들겠다”고강조했다. 민주당은 한 장관이 박 원내대표의 발 언 을 왜곡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박 원내대표의 ‘ 문 전대통 령 과이대표를 지 키 겠다 ’ 발 언 은 ‘검찰 의전 횡’ 에대한 것이었지, 검 수완 박 을지 칭 한게아 니 었 다는 뜻 이다. 오 대변인은“ ( 한장관은 ) 해당 법률 개정안이범 죄 수사를회 피 하 기위한 잘못 된 의도로 만들어 졌 다고 전제하면서고소인의발 언 을 맥락 과무 관하게연 결 시 켰 다”고주장했다. 이에대해한 장관은 법 무부를 통해 “할 말이있으면재판정에나와서당당 하게말씀하지그 랬 나 싶 다”며“ 저희 가 진실을 말했다는 것은 국민들과 언론 , 헌법 재판관들모 두봤 으 니 더말씀드 릴 필요 는없을것같다”고반 박입 장을밝 혔다. 강진구기자 “박홍근발언왜곡”민주당고소에 한동훈“진실말한것모두가 봤다” 경선때‘문^이지켜내겠다’발언 헌재변론서검수완박연관시켜 한덕수(왼쪽)국무총리가28일일본도쿄아카사카영빈관에서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와양자회담을하고있다. 도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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