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D5 종합 8명의사상자가 발생한 대전현대프 리미엄아울렛 ( 현대아울렛 ) 화재원인에 대한경찰수사에속도가붙고있다.현 대아울렛에대한압수수색도진행됐다. 대전경찰청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 구원 ( 국과수 ) ,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한 합동감식반은 28일두 차례화 재현장에대한추가감식을진행했다. 지하1층하역장에서전소된1톤화물 차를지게차 2대를 동원해끄집어내강 원원주 국과수로이송했다. 경찰이확 보한 폐쇄회로 ( CC ) TV 영상에는 화물 차 후면 주변에서불이시작되는 장면 이담겨있다. 불이차량에서시작됐는 지,아니면주변에서시작됐는지확인이 필요한상황이다. 또 전날 확인하지못한 지하주차장 내부와 1톤화물차아래에있던잔해물 을 오전에수거했고, 오후에는 스프링 클러와 옥내소화전의정상 작동 여부 를집중점검했다.이어지하 1층종합방 제실과기계실,전기실등에대한 2차감 식을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물탱크가 정상 수위를 유지하고있는것을확인했다. 다만스 프링클러가화염으로녹아내려화재당 시의정상 작동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할 수는없는 상황이다. 김황수 대전경 찰청과학수사대장은 “물이빠지면자 동으로 채워지는 방식이기에정확하게 확인하려면전자식로그기록을비교해 야한다”고말했다. 화재진압 초기지하주차장 입구 옥 내소화전이작동하지않아소방대원들 이다시지상으로올라와야했고, 스프 링클러도작동하지않았다는얘기가나 왔다. 현대아울렛 측은 “119구조대와 진화대원들이도착했을 당시지하 1층 바닥에물이고여있던상태였다”며“화 재경보기등소방시설은제대로작동한 것으로확인했다”고주장했다. 감식반은연기를외부로배출하는팬 작동여부도 전자식로그 기록장치확 인을 통해서파악할예정이다. 화재당 시영상 등을보면연기가급속도로확 산돼3, 4개정도설치된팬이제대로작 동했는지여부에도 의혹이 쏠리는 상 황이다. 경찰은현대아울렛에대한압수수색 도 진행했다. 건물 내외부의CCTV 영 상,설계도등의자료를확보, 분석하기 위해서다. 지난 6월현대아울렛이외부 업체를통해진행한소방점검지적사항 관련자료도함께확보했다. 경찰은이 지적사항들을 적절히보완했는지, 또 이를소방당국이다시확인했는지등을 면밀히들여다볼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자료 등을 확인하고, 관계자 조사도해야 해서원 인규명에는 다소 시간이걸릴것”이라 고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충남대병원 장례식 장에선희생자중가장젊은이모 ( 33 ) 씨 의장례식이열렸다. 운동과 캠핑을 좋 아했던이씨는올해초현대아울렛에입 사해전기관리일을 하고있었다. 동료 들은이씨가 주로야간 근무를 하면서 전기관련공부를병행했다며안타까워 했다.이씨를제외한나머지희생자 6명 의유족은사고원인규명,피해보상합 의뒤장례를치르기로했다. 대전=최두선^이유진기자 경찰, 현대아울렛 압수수색$발화지에있던트럭국과수로 27일오전경기정부과 천 청사 옆 .고 즈넉 한 길끝 에 팻 말조차없는두 꺼 운 철문 이나타 났 다. 문 안 쪽엔 작은건물 이자리 잡 고있었다. 창문엔 어두운시 트 지가,옥상 엔드론 착 륙 을방해하는 그물 망 이 드 리워있었다. 군 사시설을 떠 올리게하는이 곳 은 17 년 만에 처음 공개된 ‘ 국가고시 센터’ 다. 센터 는인사 혁신처 가 주관하는 중 앙· 지방공무원시 험 출제기관이다. 센 터 는공무원시 험 이대학수학 능력 시 험 형 태의시 험 으로개편되면서 ‘ 합 숙 출 제 ’ 를위해2 005년 7월 문 을열었다.국 가 직 5 급, 외교관후보자, 대통 령 경 호 처 7급 등 모두 17종 · 347과 목 의시 험 문 제가여기서만들어진다. 센터 는 철 통 보안이다. 문 제 유출 을 막 기위해서다.출입구는정 문 하나 뿐 이다. 식당 환풍 기조차이중 망 으로 막혀 있다.건물내 · 외부에는폐쇄회로 ( CC ) TV 69대가설치됐다. 선정된위 원들은입소할 때 모 든 전자기기를 센 터 에 맡 기고전 신 수색을 받 는다. 시 험 종 류 에 따 라 합 숙 기간은 최 대 18일에이르는 데 ,이기간동안 음 식물 쓰레 기조차내다 버 릴수없다.외출은 응 급상황이나상을당한경 우 에만보 안요원과나 갈 수있다.전화기는인사 처 로통하는 ‘핫 라인 ’ 하나 뿐 이고인 터 넷접 속도 로그인이제한된검색실 컴 퓨터5 대에서만가 능 하다.검색실도인 사 처직 원과동행해야 쓸 수있다. 위원 선정도 까다 롭 다. 우 선 1만 5 , 000 명후보 군 을 만들어두고이가 운 데 가족 · 지인중 응 시자가없고 최 근 3 년 내해당과 목 을지도하지않은 사 람 중에 뽑 는다.교수는 최 근 3 년 간출 제한 중간 · 기말고사 문 제를제출해야 한다.이들은또다시 △문 제은행을만 드 는 출제위원 △문 제은행에서시 험 문 제를 선정하는 선정위원 △ 선정 문 제를 검 토 하는 검 토 위원으로역할을 나 눈 다. 문 제출제는 17 단 계를거 친 다. 다 른 과 목 이나 기출 문 제와 교차검 토 등의 작업을하 느 라 문 제하나 때문 에1 0 만 권 의 책 을참고하기도한다.이 런노력 덕 에인사 처 의 문 제오 류율 은 0 . 0 6 % 로 법 원행정 처 ( 0 .16 % ) 나 국회사무 처 ( 0 .18 % ) 등에비해 훨씬낮 다. 하지만업무는점차 과중해지고있 다. 총 합 숙 일이2 0 1 0년 122일에서올 해 2 0 7일까지 늘 어 났 다. 하 루최 대합 숙 인원이 26 0 여명에이르다 보니식 사도 3교대로해야한다. 조재운시 험 출제과서기관은“인사 처직 원들이하 루 에검 토 해야 하는 문 항 수가 최 대 3 00 여개에이르다 보니합 숙땐휴 일 도없이 매 일 새벽 3, 4시까지일한다” 고말했다. 외부와 단 절된채생면부지인2, 3명 이함께생 활 하며 격 무에시 달 려야하 는 탓 에위원선정은점점어려워진다. 일당도14 년 전 책 정된32만원그대로 다. 조 서기관은 “유 능 한 공 직 자채 용 을위해 노력 하는 국가고시 센터 에 많 은관 심 을부 탁 한다”고했다. 최다원기자 ‘국가고시센터’ 17년만에첫공개 17종시험^347과목‘합숙출제’ 전화^인터넷등사용제한기본 응급외출땐보안요원과동행 출제자섭외^보상등어려움도 쓰레기도밖으로못나가는데$‘공무원시험문제’유출꿈도못꿔 두 번째문· 이과통합 형 대학수학 능력 시 험 을 앞 두고치러진9월모의 평 가에서 도 문 과학생들의미적분선 택 이 증 가한 것으로 나타 났 다. 통합 형 수 능 으로이 과학생들의상위 권 인 문 계열대학진학 이 늘 자, 문 과학생들도선 택 과 목 을바 꾸 는경 우 가 많 아진것으로분석된다. 한국교육과정 평 가원이28일공개한 9월모의 평 가채점 결 과에 따 르면, 수학 선 택 과 목 으로미적분을고 른응 시자는 전체의 44.8 % 였다. 앞 선 6월모의 평 가 ( 42.8 % ) 보다 늘 었다.지난해6월모의 평 가 ( 37.1 % ) 이후미적분선 택 자비중은계 속 증 가하고있다. 그간미적분은이과, 확 률 과통계는 문 과과 목 으로여겨 졌 다. 원인은 선 택 과 목 별 점수 차이다. 수 학과국어영역의경 우 공통과 목문 제와 선 택 과 목문 제를 똑같 이모두 맞 히 더 라 도,선 택 과 목 의난이도에 따 라 표준 점수 가 갈린 다.종로학원과강남대 성 학원은 9월모의 평 가에서미적분의 표준 점수 최 고점을 14 5 점으로,확 률 과통계의 표준 점수 최 고점을 142점으로분석했다. 표 준 점수 최 고점이 높 으면시 험 이어려워 평균 점수가 낮 다는의미이며, 똑같 이만 점을 받 아도어려운 과 목 을 선 택 한 학 생이 더높 은 표준 점수를 받 게된다. 국 어영역에서도선 택 과 목언 어와 매 체 표 준 점수 최 고점은 14 0 점,화 법 과작 문최 고점은13 5 점으로분석된다. 지난해 9월모의 평 가와 비교해과학 탐 구 응 시자 비중은 늘 었고 사회 탐 구 응 시자비중은 줄 었다. 과학 탐 구만 응 시한학생은 47.7 % ,사회 탐 구만 응 시한 학생은48.2 % 였다.유 웨 이는“ 취 업에유 리하다는인식 때문 에자연계열수 험 생 이 증 가하는추 세 ”라며“올해수 능 에선 과학 탐 구 응 시자가 사회 탐 구보다 더 많 아 질 것”이라고전 망 했다. 이 번 9월모의 평 가는국어와 수학영 역이작 년 수 능 보다 약 간 쉬웠 고,절대 평 가인영어영역은1등급 ( 9 0 점이상 ) 을 받 은수 험 생이전체의1 5 .97 % 로나타 났 다. 입시업체들은영어영역의경 우 변 별력 확 보를위해이 번 9월모의 평 가보다수 능 이 더 어 렵 게출제 될 거라고예상했다. 홍인택기자 문과생미적분선택늘고 과탐응시자비중도증가 9월모의평가$표준점수영향 27일찾은 국가고시센터건물 창문이자물쇠로 단단하게잠겨있다. 인사혁신처제공 28일대전유성구현대아울렛화재현장에서최초발화물체로추정되는트럭이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옮겨지고있다. 대전=뉴스1 대전현대아울렛화재 2차감식 건물설계도^CCTV등자료확보 종합방제^기계^전기실등집중점검 소방설비작동여부,로그기록비교 “관계자조사등원인규명에시간” 유족들눈물속희생자첫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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